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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에게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죠

asdf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24-01-19 11:27:27

어느 개돼지와(개돼지야 미안) 비교되네요. 

이런걸 품위라고 하죠. 

사람이라면  품위가 있어야죠. 대통령이라면 더더욱.  

먹고 싸고 외에 관심없는 동물이 아닌 이상. 그 누군가는 딱 먹고싸는 기능만 남은 존재인듯. 

 

 

2007년 4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선 노무현 대통령이

'장애인 차별금지 규제에 관한 법률'에 서명을 하는 행사 가 열렸다.© 이명옥 노무현

 

2007년 4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장애인 차별금지 규제에 관한 법률'에 서명을 하는 행사 가 열렸다.

이날의 사건은 노무현 대통령이 입장해 자리에 앉자마자 벌어졌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가 휠체어를 타고 대통령 앞으로 다가오면서 큰 소리로 구 호를 외쳤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순간 경호원들이 장애인을 에워쌌다.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 그것도 청와대 내 영빈관에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다. 경호원들은 일 사불란하게 사태를 수습했던 것 같다.

그때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호원들을 향해 "손대지 마시오"라고 단호하게 지시했다. 이어 소동을 일으 킨 박경석 대표에게 딱 3분의 시간을 드릴 테니 할 말 이 있으면 모두 말하세요"라고 말했다.

소동의 주인공은 장애인 관련 입법을 서둘러 해달라고 요 구했다. 한동안 아무 말없이 그의 말을 듣고 있던 노무현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이제 됐습니까? 이 자리는 장애인뿐 아니라 나라의 복지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만약 회의를 계속 방해 한다면 이 회의를 취소하고, 저는 집무실로 돌아가겠습니 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박경석 대표는 다시 한번 장애인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하고는 조용히 자리에서 물러났다.

 

IP : 58.120.xxx.3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1.19 11:30 AM (116.122.xxx.232)

    수준 비교조차 절대 불가입니다.ㅠ

  • 2. 너무나
    '24.1.19 11:32 AM (115.164.xxx.229)

    저에게는 너무나 꿈만같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저런시절도 있었는데
    세상이 거꾸로 가는거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3.
    '24.1.19 11:32 AM (112.151.xxx.99)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위인전에나 나올법만 휼륭한 대통령이었어요ㅠ

  • 4. 흑흑
    '24.1.19 11:34 AM (116.89.xxx.136)

    진짜 성군같은 대통령을 잃었어요ㅠㅠ

  • 5. ..
    '24.1.19 11:35 AM (118.235.xxx.177)

    역시.. 노무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약간 다르게 봐야 하는데 장애인 법률에 관한 청와대 행사였고
    이번은 지자체 행사에 참여하는거였는데 거기서 소란을 일으킨건 그 국회위원이 먼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윤씨 편들생각 없으니 헛소리 하는 댓은 달지 말기

  • 6. ...
    '24.1.19 11:36 AM (118.221.xxx.80)

    저 분을 잃게 만든 검새들이 나라를 장악했습니다.

  • 7. ㅇㅇ
    '24.1.19 11:36 AM (121.157.xxx.38)

    국민만을 생각하는 진심이였던 대통령
    항상 고민하고 품격있는 대통령이였어요

  • 8. 품위 지키며 살면
    '24.1.19 11:36 AM (218.39.xxx.130)

    짐승만도 못한 폭력배들이 날 뛰며 공격합니다.

    품위는
    품위 있는 자들이 알아 주어야 품격이 됩니다.

  • 9. ㅅㅅ
    '24.1.19 11:37 AM (42.20.xxx.192)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1424994

    경호원 막은 노무현, 짐짝 취급한 MB정부

  • 10. ㄴㅅㅈ
    '24.1.19 11:41 AM (210.222.xxx.250)

    당시엔 전국민이 놀려대지 않았나요?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고

  • 11. //
    '24.1.19 11:41 AM (14.40.xxx.52)

    능력있고 정책기조라는게 확실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품위있는 대통령이었죠

  • 12. 정말
    '24.1.19 11:46 AM (211.36.xxx.241)

    너무도 그립습니다. ㅠ ㅠ

  • 13.
    '24.1.19 11:46 AM (118.34.xxx.85)

    맞아요 품위와 절차 존중 예의 겸손 애민이 넘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천박 혐오 혼란 증오 포기 무력감이 넘쳐서 온나라가 똥물에 젖었는데 둥둥 뜬것들이 잘난척하는게 진짜 죽이고싶을따름

  • 14. ...
    '24.1.19 11:47 AM (211.223.xxx.80)

    이런말해서는 뭣하지만,
    노대통령 재임시에는 ,다른나라는 잘나가는데 ,경제도 엉망이었고 ,무능해서 ,인기가 없어서,
    열린우리당도 없어졌었어요.
    바로 생각나는게 도로명 주소인데 쓸데없는것, 그리고 외국인들 영주권자에게 투표권 부여해서 중국인들 우리나라 총선에 참여시킨것등등
    퇴임후 ,권양숙이 돈 받은 문제로 시끄러웠고,
    여러가지가 겹쳐서 자살했지요.
    자살하자마자 ,영웅이 되었죠.
    민주당은 그동안 쳐다도 안보다가 철저하게 노무현을 이용햇고,
    일반국민들은 영웅시했죠.
    전 가장 고마운 것은 호주제철폐가 가장 고마웠어요

  • 15. 아마
    '24.1.19 11:50 AM (75.97.xxx.166)

    저 때도 조중동은 앞의 상황은 다 빼고 마지막 말씀인
    '회의를 계속 방해한다면 이 회의를 취소하겠다' 라며 화를 냈다로 보도했을걸요

  • 16. ..
    '24.1.19 11:51 AM (118.235.xxx.169)

    도로명 주소가 왜 쓸데 없나요? 몇동 몇번지 보다 훨 사용하기 편한데요
    외국인 투표 참여는.. 잘못한거 같네요..

  • 17. 알면알수록
    '24.1.19 12:11 PM (118.235.xxx.42)

    이나라 국민들에겐 너무 과분했던 대통령이시죠..ㅠ

  • 18. ...
    '24.1.19 1:06 PM (61.75.xxx.185)

    지금의 대통령과는 하늘과 땅,
    아니, 우주만큼 차이가 납니다. 어휴ㅜ

  • 19. 아뇨
    '24.1.19 3:43 PM (180.68.xxx.158)

    ㄴㅅㅈ
    '24.1.19 11:41 AM (210.222.xxx.250)
    당시엔 전국민이 놀려대지 않았나요?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고 ㅡㅡㅡㅡㅡㅡㅡ
    아니요 그때도
    여전히 존경했고, 지금껏 사랑한 유일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조롱질한 사람들은 자기수준으로 본것이예요.
    ...
    '24.1.19 11:47 AM (211.223.xxx.80)
    이런말해서는 뭣하지만,
    노대통령 재임시에는 ,다른나라는 잘나가는데 ,경제도 엉망이었고 ,무능해서 ,인기가 없어서,
    열린우리당도 없어졌었어요.
    바로 생각나는게 도로명 주소인데 쓸데없는것, 그리고 외국인들 영주권자에게 투표권 부여해서 중국인들 우리나라 총선에 참여시킨것등등
    퇴임후 ,권양숙이 돈 받은 문제로 시끄러웠고,
    여러가지가 겹쳐서 자살했지요.
    자살하자마자 ,영웅이 되었죠.
    민주당은 그동안 쳐다도 안보다가 철저하게 노무현을 이용햇고,
    일반국민들은 영웅시했죠.
    전 가장 고마운 것은 호주제철폐가 가장 고마웠어요

    이런 사람들의 선택적 기억력과 양심없음의 결합.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진일보시킨 분을
    바보라고 조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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