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기심이 생기면 꼭 해 보고 마는 성격의 아이

아이 조회수 : 846
작성일 : 2024-01-19 11:05:25

아이를 한명 밖에 안 키워서 모르겠어요

내가 어릴때 한번도 안 해 봤던 걸 우리 아이는 해요

예컨데 엄마 화장품의 내용물을 막 섞는다던가

밥에 퐁퐁을 넣어 본다거나

계란 껍질을 씹어 먹어 본다거나

휴지를 물어 담궈 풀어본다거나

암튼 기억나는건 이정도인데 그냥 무궁무진해요. 

그중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건 자꾸만 섞는건데

하루종일 뭘 자꾸만 섞으려 해요

 

혹시 이런 아이 보셨나요..? 

어떻게 크던가요...? 

자식 키우기 참 힘드네요..

안된다는걸 모르지는 않는것 같은데 순간 자극이 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절제를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이런 절제력은 어떻게 길러줘야 하는건가요..? 

 

 

 

 

IP : 118.235.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이죠
    '24.1.19 11:08 AM (70.106.xxx.95)

    아이들은 심심하면 스스로 자극을 추구해내요
    아이를 최대한 바쁘게 돌리는 수밖에 없어요
    말썽부릴 틈이 없게요

  • 2. 과학자될
    '24.1.19 11:08 AM (121.134.xxx.200)

    에디슨 책 읽는 것 같네요
    잘 맞는 학교 없을까요?

  • 3. ...
    '24.1.19 11:08 AM (1.232.xxx.61)

    위험한 것만 아니면
    허용해 주세요.
    절제가 필요하다는 건 남에게 피해를 줄 때겠으니
    그런 건 말로 잘 가르치면 되지
    실험정신을 혼낼 필요는 없죠.
    크게 될 아이 아닌가요?

  • 4. ㅇㅇ
    '24.1.19 11:13 AM (221.142.xxx.67)

    저도 그런 아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아 큰 사고가 없었던것같어요 ㅠㅠ
    화학 과학 교실 그런거 없나요?
    호기심은 전문성 있는 어른 감독하에 지정된 정소애서 지정된 시간에 탐구하고 해소하는 걸로 방향을 잡아야할듯요

  • 5. 111
    '24.1.19 11:19 AM (106.101.xxx.163)

    외동아들인데 너무 키우기 힘들어요
    검사해봤는데 Adhd아닌데 충동성이 높다네요
    그래도 집에서만 이렇고 밖에서는 예의바르고 모범생이에요

  • 6. ..
    '24.1.19 11:19 AM (61.253.xxx.240)

    장차 초전도체 개발에 기여할지도..

  • 7. ..
    '24.1.19 11:27 AM (61.253.xxx.240)

    검사해봤는데 Adhd아닌데 충동성이 높다네요

    아 그럴수도 있군요

  • 8. 몇살이에요
    '24.1.19 11:56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너무 위험한 행동 과하게 하는건 문제고 아이에게 안전 청결에 대한 문제는 단호하게 하세요 !!
    하지만 호기심이 있으면 똑똑한건 맞아요
    공부잘하는 저희아이 순하고 방실방실 잘웃는데 호기심천국이라 살포시 하고싶은거 다 해보더라구요

    슈돌에 은우 보셨어요 걔가 본인의사가 뚜렷하고 낯선상황에 경계심을 딱 보이잖아요 그게 안정적으로 잘키워진거고 본인 호불호 관심사가 정확한 똘똘한 아이인거거든요 (나중엔 어찌 키워질지 몰라요)

  • 9. 바람소리2
    '24.1.19 12:25 PM (114.204.xxx.203)

    크면 안해요

  • 10. 궁금하다고
    '24.1.19 12:25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지방에서 소화전 뿌려본 자식시ㅋ있어요.
    지금은 잘커서 대학가서 올에이받고 삽니다.
    걱정마세요.

  • 11. 궁금하다고
    '24.1.19 12:26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소화기로 정정요.

  • 12. 111
    '24.1.19 8:34 PM (106.101.xxx.163)

    위에 비슷한 아이 키운다 댓글 썼는데요
    저는 어릴때 병원 가시라 하고파요
    아이 똑똑해서 이런건가 크면 낫겠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치료시기가 좀 늦었던게 후회가 되네요
    치료도 사춘기 들어서면 잘 안되니 어릴때 잡아주세요
    Adhd도 아니고 밖에서는 멀쩡하니 오히려 똑똑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으니 제가 문제라고 생각을 못했던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049 이럴경우 119불러도 되나요 12 당황 2024/01/22 3,244
1548048 60대 호반선물 7 선물고민 2024/01/22 1,179
1548047 건희 병원으로 실려가는 쑈할거에요 15 길건희 2024/01/22 3,105
1548046 이러다 한동훈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17 .. 2024/01/22 1,837
1548045 리플리 증우군 4 2024/01/22 2,361
1548044 집주인이 바뀌고 전세 갱신 아시는 분 계세요? 6 세입자 2024/01/22 1,063
1548043 고려거란전쟁 대본작가가 교체된거군요.. 9 실망 2024/01/22 3,893
1548042 군인 면회시 내무반 동료들 위해 뭘 사가면 좋나요? 9 군인 면회 2024/01/22 1,500
1548041 60대 후반 9 선물고민 2024/01/22 2,841
1548040 (펌)윤석열도 한동훈 건드리면 보수한테 죽습니다. 69 ㅇㅇ 2024/01/22 5,506
1548039 아침 달리기 할까말까 고민중이에요. 13 ., , 2024/01/22 2,647
1548038 김어준 “ 제2의 6.29 냄새가 약간 난다!” 14 어제 2024/01/22 4,122
1548037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밀렸을까봐 전세금 일부 못돌려준다는 임대인.. 1 .. 2024/01/22 1,576
1548036 . 87 ㅇㅇ 2024/01/22 13,694
1548035 여성호르몬제도 득이 더 많은건가요? 6 ㅇㅇ 2024/01/22 3,064
1548034 서울 눈 펑펑 옵니다 8 으이그 2024/01/22 7,556
1548033 오늘 엄청춥겠죠? 5 .. 2024/01/22 2,540
1548032 조성경 ( 여, 53세) 아세요? 36 의문이 풀렸.. 2024/01/22 20,824
1548031 돌싱글즈3 엄청 몰입해서 봤는데 흥이 다 깨지네요 3 2024/01/22 2,945
1548030 유재석 조세호 나오는 유퀴즈를 안본지 꽤됐어요 42 제가 2024/01/22 8,333
1548029 스키장 갈때 준비물이 궁금해요.. 6 ... 2024/01/22 1,116
1548028 정말 알바도 있고 홍보도 있네요. 7 82, 14.. 2024/01/22 1,534
1548027 나이트 죽순이의 사기 결혼 11 …. 2024/01/22 7,101
1548026 전종서 일진 중에서도 사악한 일진이었네요 30 2024/01/22 40,008
1548025 백화점 화장품코너 3 2024/01/22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