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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주인이 씽크대 교체해주기로 했는데

소소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24-01-19 09:45:45

이번에 새로 전세집을 구해서 들어가기로 했는데

집이 하나도 수리가 안된 24년차 아파트입니다.

날짜가 맞는 집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여기 계약했는데 집이 너무 수리가 안돼 있다보니

들어가서 살 생각하니 우울해서 부동산 통해서

씽크대만 수리해 주는 조건으로 3천을 올려주기로 

했습니다.(원래 2천 올려드린다고 했으나 3천요구)

현재 집이 비어 있다고 해서 베란다 곰팡이 제거도 

할겸 들렀는데 싱크대가 새로 들어와 있더라구요.

근데 너무 깜짝 놀란게 싱크대를 찌다가 만 것 처럼

원래 ㄷ자형인데 ㄱ으로 짜놔서

냉장고 들어가는 부분은 위에 냉장고장이 들어가야 하는데 냉장고장을 없애고 그냥 한면을 아예 비워놨더라구요. 그게 김냉까지 넣기  더 편할거라고 우리 배려해서 그랬다나 뭐래나요.

거기서도 어이가 없는데

씽크대 교체할때 싱크대 타일도 당연히 교체대상에

포함되는거 아니가요?

24년된 기름때가 덕지덕지 묻은 타일 그대로 그위어

새싱크대를 설치해놓았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부동산 통해서 이야기  하니

주인이 타일 기름때는 닦아서 쓰면 되니 문제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기름때 닦아서 쓸거면 제가 씽크대 교체해달라고 왜 돈을 3천이나 더 줬겠나요?

그리고 냉장고장자리 넓게 비워놓은것도 세입자 생각해서 그렇게 한 거라는데 저희는 김냉이 뚜껑식이라 베란다에 둘 생각인데 그 자리가 냉장고 넣고도

많이 비어서 진짜 이상하게 보이거든요

저는 너무 괘씸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지 조언 좀 주세요.

이사는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진심 그 집에 벌써 정이 떨어져서 들어가기가 싫어지네요..

IP : 175.126.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소
    '24.1.19 10:00 AM (61.73.xxx.226)

    싱크대만 추가인데 3천을 올린건가요?
    보통 싱크대 가격만큼 올리던데
    나쁜 주인들이 올수리해준다고 올려받고
    셀프로 어이없이 수리하는거 많이 봤어요
    일단 돈들어왔으니 아쉬울게 없겠죠
    계약파기되도

  • 2. 이건
    '24.1.19 10:02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계약전에 끝내야 할 건대요. 아쉽지만 어쩔 수없을 거 깉아요. 돈 받고도 저리 고쳤다니 나쁘네요.

  • 3. 이건
    '24.1.19 10:03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아직 입금 전이면 싱크대 크기도 다르고 타일도 안했으니 천만 더 준다고 함 해보세요. 밑져야 본전

  • 4. 현소
    '24.1.19 10:04 AM (61.73.xxx.226)

    그냥 2년살고 나오세요
    뭘 타일한다고 천만원 더주나요

  • 5. 경험자
    '24.1.19 10:08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집주인이 전세만 주거나 전세끼고 사서 집 에 대해 잘 모를 경우, 부동산에 일임하고 부동산에서 직접 수리 하더라구요. 집주인은 계속 전세줄건데 저렇게 엉망으로 수리된지 모를수도 있어요. 사진 다 찍어서 주인한테 직접보내고 수리 엉망인거 알려보세요. 돈 얘기도 하시구요.혼자 끙끙댄다고 바뀌는건 없으니 할 말다 하세요.

  • 6. 그럼
    '24.1.19 10:09 AM (211.211.xxx.168)

    들어오는 사람 마다 냉장고 사이즈랑 갯수가 다를테니 전세집이면 냉장고장 안 짜는게 맞아 보여요.
    이외는 별개로 타일은 바꿔 줘야지 어이 없네요.
    기름때가 덕지덕지 묻은 타일 누가 청소해야 하는 거냐? 주인이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안 해주겠지만요)

  • 7. 이건
    '24.1.19 10:12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삼천 말고 천이요 ㅋ 추가계약은 구두로 한거니 함 뒤집어 보는 거죠.

  • 8. 주방
    '24.1.19 10:16 AM (14.32.xxx.215)

    타일까지 다 해도 500이면 차고 넘치게 할텐데

  • 9.
    '24.1.19 10:16 AM (175.113.xxx.3)

    뭐든 이미 돈 넘어가면 끝난 게임이에요. 계약금 한참 전에 주셨잖아요.

  • 10. 소소
    '24.1.19 10:29 AM (175.126.xxx.81)

    방법이 없는건가요?
    암울하네요ㅠ

  • 11. 누가
    '24.1.19 11:19 AM (118.34.xxx.85)

    정확히 아는분 답 달아주시면 좋은데 지역맘까페에도 올려보시고 이거 이대로는 안된다 이럴거면 그냥 2천만 올리겠다 이럴거면 내가 알아봐 고쳤지 죽어도 더는 못준다 강력히 항의해야죠

    저라면 그럴거 같은데 부동산 상의 관례는 몰라요 요즘은 관례도 맞나싶어요 하도들 엉망진창이라

    그 집이 비어있다니 전세여도 너무 아깝네요
    그렇게 집 비어있기도 어려운데 차라리 님이 인테리어가게 둘러보시고 견적일정 뽑아보고 인테리어 할테니 얼마빼달라고 하세요

  • 12.
    '24.1.19 1:08 PM (118.235.xxx.106)

    저도 지금 전세주려고 집 비우고 올수리 예정인데 집주인 진짜 어이없네요. 이래서 올수리해준다고 해도 눈으로 안 보면 세입자들이 못 믿는다고 하더라구요. 구두협의면 한 번 따져보세요. 저같으면 3000올려준다면 화장실 부엌 전체 다 깨끗하게 수리해줄텐데요. 지금 전 돈 좀 더 들여서 예쁘게 수리하고 싶은데 다들그런다고 전세금 더 받을 수 있는거 아니라고 말려서 고민중이에요.

  • 13. 풀빵
    '24.1.19 3:11 PM (211.207.xxx.54)

    집주인 심보 더럽네요. 정말 그 집 들어가기 싫겠어요. 계약서 쓸때 진짜 잘 해야해요. 저는 그래서 세입자와 합의하며 공사 구절을 꼭 넣습니다. 안그럼 고약한 집주인 세입자용 싱크라고 해서 제일 싸구려 공장mdf넣는 집도 있거든요. 어찌 원글 분 구제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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