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으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긴장이 많이되요....극복방법 좀 알려주세요

긴장녀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24-01-19 09:19:45

40 후반을 향해 가고있는 직딩입니다

 

사무직이라 20년 넘게 근무중이긴한데....

 

귀도 어두워지고 말도 어눌해지는거 같고....

 

세상 재미도 없네요..

 

요즘 걱정은 뭔가 긴장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거기에 대처 하기가 힘들어요

 

당황하면 쓸데 없는 말을 남발하게 되고....

 

몇십명 앞에서 발표할때는 갑자기 너무 긴장되서 목소리가 막 떨리더라고요...

 

긴장하면...당황하고....

 

그래서 운전도 배우다 그만뒀는데...꼭 다시 하고싶은데....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까하는 두려움이 계속 발목을 잡네요...ㅜㅜ

 

나이들어그런지....아니면 제가 점점 사회적으로나(회사는 다니지만 인간적인 교류는 더욱 폭이 좁아져있어요,....그냥 회사...집...회사...집 입니다) 교류를 안해서 사람 대하는게 어려워지고 말을 잘안해서인지 .....누군가 다가오면 당황스럽고....불편하고...그러면서 자꾸 쓸데없는 소리나 해대고 후회하고....뭔가 제행동이 제가 보기엔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거 같은데....

 

이런걸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네요.....

IP : 106.255.xxx.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1.19 9:27 AM (106.102.xxx.151)

    휴일에는 폰과 티비를 끄고 푹쉬시고 자연속으로가서 좀걸으세요 둘레길같은
    휴식하셔야될듯


    저는 아침독서 30분씩해요 일찍일어나자마자
    늦으면 출근길 전철

    독서가 뇌를 건강하게 깨우는 효과가있다는데
    저는 효과보는중

    주로 자기계발 경영서 위주로봅니다

  • 2. 다들 그래요
    '24.1.19 9:27 AM (115.21.xxx.164)

    우리또래 안그런 사람이 더 귀해요.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고 사는 거죠. 오늘 하루도 기운차게 신나게 멋지게 즐거운 하루 되세요

  • 3. .....
    '24.1.19 9:28 AM (175.201.xxx.174)

    사무직 20년이시면 기본적인 두뇌활동은 하신다는 말씀인데
    40후반에 벌써 귀가 어두워지고 말이 어눌해진다는건
    뭔가 좀 이상한데요 ㅠㅠ

    사회생활하는 40대 후반이라면
    아직은 40초중반의 생체리듬이지 않나요?

    님이 묘사한건 거의 60대 생체리듬 수준이네요

  • 4. ...
    '24.1.19 9:29 AM (1.232.xxx.61)

    그럴 때가 있어요.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습니다.
    심호흡하시고 지금이 그런 때구나 하고 받아들이세요.
    긴장되고 실수하고 그런 날은 아이고 쪽팔려라, 속상하다, 너무 떨린다 그대로 인정하고 또 넘어가면 됩니다.
    나이 먹어서라는 이유 붙이지 말고 그냥 그날은 그랬구나 하고 말면 돼요.
    오늘은 또 다른 날이니 어제의 나를 그전의 나를 붙잡지 말고 새로운 나를 쓰세요.
    어깨 펴고 거울 보고 큰 소리로 아자! 하고 괴성을 지르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 보세요.
    어제의 나를 다 버리시고 새로운 나를 만나세요.

  • 5.
    '24.1.19 9:30 AM (218.150.xxx.232)

    제가 프리랜서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한 2달은 한가하거든요
    그때 저는 책 1권을 정해놓고 외워요. 보통 어학책이긴한데
    외울수 있는 만큼 정해서 외워요. 확실히 효과도 있고 일상의 기억도 또렷하고
    정말 도움이 됩니다. 운동, 독서, 취미 삶을 풍요롭게 하시면 될것같아요(현실은 저도 많이 못하지만)

  • 6. ..,
    '24.1.19 9:39 AM (183.102.xxx.152)

    원글님은 증세가 심하시네요.
    그 정도면 70살 정도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60살 가까이 되어가는데 귀가 어둡거나 말이 어눌하진 않거든요.
    아직 운전도 잘해요.
    원글님은 병원 가보셔야 할거 같아요.

  • 7. 너무 이르지요
    '24.1.19 9:39 AM (14.32.xxx.215)

    40대가 운전도 못하는것도 일반적이지 않아요

  • 8. ..
    '24.1.19 9:46 AM (61.253.xxx.240)

    매일 시사잡지나 신문 소설책 같은거 읽어보세요
    시사쪽은 기자인듯 소설쪽은 낭독하는 성우나 배우인듯
    저는 시사잡지로 했었는데..생각도 빨라지고 말도빨리나오고 정교해지고 논리성도 계발되는걸 느꼈어요

    근데 하다가 안하니까 다시 원상태되더라구요

    오래할필요도 없고 하루 이삼십분씩 했었어요

  • 9. ..
    '24.1.19 9:48 AM (61.253.xxx.240)

    ㄴ소리내어서 읽는거예요 발음과 속도에도 신경쓰면서..
    확실히 달라져요 제가 말이 느린편인데 그즈음엔 말도 생각도 정돈되면서 빨라지더라고요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자신감도 좀 붙고요

  • 10.
    '24.1.19 10:07 AM (175.113.xxx.3)

    저는 오히려 40대 중후반 되고 밖에서 사람 대하는 건 편해졌어요. 머뭇거리고 할 말 못하고 위축되던 건 없어졌어요. 이런게 나이가 주는장점?인가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데. 거침 없고 자신감 이랄 것도 없이 자신감이 충만해진 느낌.

  • 11. 노화
    '24.1.19 10:09 AM (61.105.xxx.165)

    조마조마
    모든 장기가 노화되어 가니
    그 장기가 맡고 있던 감정통제도 약해짐.
    40대면 조금 빨리 시작되신 듯
    한의원 가셔서 치료받고
    강심장되세요.
    나이 더 들면 더 심해져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차 조심해라는둥
    잔소리가 더 많아짐.

  • 12. ...
    '24.1.19 10:10 AM (122.40.xxx.155)

    40대후반이면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닌거 같은데 요즘 특별히 신경 쓰이는 일이나 스트레스 상황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나이들어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멀쩡히 잘 하던것도 허둥지둥하게 되구요. 직장외 편안한 상황에서 툭 터놓고 대화를 많이 해보는것이 좋은데..친구가 없으면 상담소라도 찾아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보세요.

  • 13. …….
    '24.1.19 10:31 AM (114.207.xxx.19)

    나이가 들어서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건 40,50대에 겪을 일이 아닌데요. 은퇴한 것도 아니고 경력 많고 생애 가장 높은 직급에 있을 시기인데..
    긴장감과 불안함의 원인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때문은 아닌지 내 자신을 잘 살펴보세요.

  • 14. ..
    '24.1.19 10:34 AM (59.26.xxx.79) - 삭제된댓글

    내편이 없다는 느낌이 오래 지속돼셨나봐요.

  • 15.
    '24.1.19 11:31 AM (172.226.xxx.47) - 삭제된댓글

    직장 오래 다니시면 더 자신감 있을꺼 같은데...

  • 16. 긴장녀
    '24.1.19 1:45 PM (106.255.xxx.58)

    사람한테 치여서 그런거 같아요...
    직장은 다니지만 마음 터놓는 친구도 없고,,,,,,인간관계에 상처받아서 마음 닫고 살고 있구요...
    아직 애들이 초등이라 정말 회사...집.....이게 다예요...

    회사에서도 경력은 많지만 새로운게 그아이들보다 빠르지 않으니....솔직히 자신감도 떨어지고...논리정연하지도 않고...어버버.....그럴때 더 자책하고 자신감은 바닥...

    앞에 분 내편이 없다는 느낌이 오래지속되셨다는 말.........에 눈물이 나네요...

    정말 그런거 같아요....남편은 남의편이고.......아이도 이제 사춘기들어서며....저랑 좀 멀어지고...사람도 싫고..
    앞에 좋은 말씀 새기고 실천해볼께요....감사합니다

  • 17. ㅇㅇ
    '24.10.22 12:03 AM (175.211.xxx.239)

    위축될때 좋은방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964 유투브 하는 사람이 1 유투브 2024/01/28 934
1548963 캐나다 동포들의 시국성명 11 가져옵니다 2024/01/28 2,848
1548962 주택전세가 나왔는데 24 꿈에그리던 2024/01/28 3,872
1548961 세상에 커피가 맛있는 집이 있더라고요 31 커피 2024/01/28 7,854
1548960 사법농단 양승태.계엄문건 조현천 2 ㄱㅂㄴ 2024/01/28 452
1548959 기미 없앤다는 패치 효과 있던가요? 11 패치 2024/01/28 4,422
1548958 취미모임에서 탈퇴하는 일 12 취미 2024/01/28 4,521
1548957 토닝레이저 이벤트 5 토닝레이저 .. 2024/01/28 1,774
1548956 오늘 본 웃긴얘기 2 ㅇㅇ 2024/01/28 1,461
1548955 라디오에서 테스형 듣고 펑펑 울었네요 8 나노 2024/01/28 3,443
1548954 2022년 기사) 김정숙 여사 옷값 '관봉권'으로 치렀다 61 ㅇㅇ 2024/01/28 6,332
1548953 사랑을 못받고 큰건 분명 아닌것 같은데… 12 so… 2024/01/28 3,100
1548952 이번주에 전세 이사인데 절차좀 알려주세요 1 .. 2024/01/28 909
1548951 빚 못갚아 경매 넘어간 부동산, 작년 10만건 넘어…61% 급증.. 7 ... 2024/01/28 3,478
1548950 광폭 원목마루 추천해 주세요 1 원목마루 2024/01/28 759
1548949 대한항공 스카이샵포인트 어떻게 써야 할까요? 2 ... 2024/01/28 1,200
1548948 직장동료가 너라는 호칭을 쓰는데요 22 ㅇㅇ 2024/01/28 7,141
1548947 한 직장안에서 소 닭보듯 7 솔로 2024/01/28 3,270
1548946 대식가 남편... 5 인생 2024/01/28 3,723
1548945 면양말 추천해 주세요 ... 2024/01/28 696
1548944 이혼 증거도 유효기간이 있나요? firenz.. 2024/01/28 844
1548943 평범하게 사는게 그렇게 힘든건가요 ?.. 15 2024/01/28 6,855
1548942 이재명 당대표 암살 미수범 7월1일에는 누구랑? !!!!!!.. 2024/01/28 1,166
1548941 아파트 조경이 내 집 마당처럼 느껴지시나요 22 주택 2024/01/28 6,529
1548940 하드캐리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24 ... 2024/01/28 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