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여기털어놔요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24-01-19 00:24:50

저는 문제가 해결이안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인가봐요

 

그냥 사실을 나열하자면

남편이 아직도 사기란걸 인정못하고

카드론 빌려준걸 사천만원을 

매달 갚아야해요

 

이게해결이안되니까 너무 힘이들어요

가진 주식을 팔아서 없애라고해도

말을안듣고 고소를하라고해도 하지않아요

 

그걸또 갚으려면 일을해야하는데

매번 그만두고싶다고 얘기해요

 

모아둔돈 다 그거막느라 밀어넣고

집도 전세대출 생겼고

남은게 마이너스사천이에요

누구에겐 겨우 사천일수있겠지만

생각할때마다 너무화가나고

 

제가 절대안된다는걸

남편이 저에게 화내고 빌려주자 애원했었어요 이럴줄몰랐는지 빌려준게 분통터지고 

 

남편도 속이아니겠지만요

내가 왜걱정해야하는지 그것도짜증이나요

 

저는 제가 아껴쓰고모아온거 다날리고

그래서 돈모으기가 싫다가도

사치는 못하겠고 억울하고

그러다가 또 뭐 우연찮게 티비보면

나보다 더 못사는 나라인데도

 밝게웃고 즐거운 사람들을보면

욕심인가 했다가....

 

그냥가끔 너무힘들고 생각하면 화가나고 그러면 죽으면 다 끝난다고생각이들고

아이는 어리고  내애기가 걱정되고

죽는것도무섭고

그냥 왜이렇게 우울하고힘이들죠

 

그냥 지나가면 살아질까요

 

부모님도 아무도 모르고 

남들은 다모르고 나만 너무힘들고

이런거얘기해봐야 좋을리도없고

그래서여기라도 얘기해봐요

..

IP : 123.214.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12:58 AM (1.232.xxx.61)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원글님
    아이 가정 지키려면 원글님이 정신 차려야 해요.
    4천 큰돈이지만 지옥을 만들면 그게 더 큰일
    나를 위해서도 애를 위해서도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 2.
    '24.1.19 1:18 AM (223.38.xxx.8)

    주식에 5500 저희에게는 큰돈을 잃었어요.
    우리사주 같은걸로요. 그렇지만 남편이 아프거나
    잘못되는것 보다는 다행이다 생각해요.
    정말 큰 돈을 잃는것은 그렇게 액땜을 하기도
    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696 서울 원룸 글 보고 놀랬습니다...(추가내용포함) 22 놀램 2024/01/21 7,823
1547695 치킨스톡은 무슨 맛인가요? 6 ㅁㅁ 2024/01/21 2,530
1547694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 6 가시 2024/01/21 2,236
1547693 거제도 여행 좀 조언 부탁드려요 2 ... 2024/01/21 935
1547692 보통 4인가족 한번 외식할때 9 2024/01/21 2,926
1547691 전참시...최강희(나이 수정) 56 2024/01/21 20,823
1547690 2월 8일부터 11일까지 해외여행갈수있는곳없죠? 6 llll 2024/01/21 1,297
1547689 경기도 분도 하나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이름 공모하네요. 12 2024/01/21 1,798
1547688 존댓말쓰기 한달째입니다 2 sa 2024/01/21 1,720
1547687 집값 떨어지나봐요 11 2024/01/21 7,542
1547686 호텔에서 너무 떠드네요 2 ㄷㄷ 2024/01/21 2,037
1547685 모임에서 만난 미술사 전공자가 참 멋지더군요 8 미술사 2024/01/21 2,723
1547684 동물성 식물성 크림 섞어 만든다는 케이크 3 ㅇㅇ 2024/01/21 1,468
1547683 s24 어디서 예약구매 하셨나요 10 ... 2024/01/21 1,621
1547682 아침밥 드신분 뭐드셨어요~ 29 ... 2024/01/21 3,630
1547681 일본 아이 만3세까지 재택근무 의무화 추진 25 3938 2024/01/21 2,754
1547680 쌍수6일차..딸눈 붓기가 안빠져요...ㅠ.ㅠ 15 .. 2024/01/21 3,223
1547679 서정희 22 신용불량 2024/01/21 6,479
1547678 장사천재 백사장 재방보는데 유리씨는 어디? 2 백사장 2024/01/21 2,542
1547677 대학생아이의 친구가 결혼한대요 3 축의금 2024/01/21 3,886
1547676 남녀가 뒤바뀐 우리집 4 난감 2024/01/21 3,109
1547675 퇴사결심이 맞을까요? 20 ... 2024/01/21 3,828
1547674 결혼은 수준이 비슷한 집안끼리 해야 9 2024/01/21 5,028
1547673 둔촌주공 국평 20억 넘게 팔리네요 36 ... 2024/01/21 7,258
1547672 시민 방사능 감시센터 글입니다 6 !!!!!!.. 2024/01/2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