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은 무엇인가, 고통은 왜 선물인가..

신의 초대장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24-01-18 21:38:22

 

삶이란

신이 처방해주신 맞춤형 밥상.

한사람 한사람에 맞추어서

치유가 되는 것만을 쏙쏙 골라서 

삶이라는 모습으로 신이 차려주신 밥상이다

 

삶은 신의 사랑 그 자체이며

아무것도 저항하지 않고

온통 받아들일때

그때 나는 신의 자녀로

쁘띠 신으로 다시 태어난다

내맘대로 움직일수있는 우주를 가진 신으로.

 

실은 이것은 지금 이미 주어져 있다

단지 코드를 못맞춰 작동을 못하고

한낱 육체에 가두어져 살뿐.

 

모든것을 허용하라는 것

여기서 주의할 점은

내게오는 모든 것을 허용하라해서

외부를 허용하느라

내면을 억누르라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 오든 다 허용한다는 것은

외부에 눈에보이고 들리는 느껴지는 모든 것을 허용하면서 

동시에 그에 맞춰 올라오는 나의 내면을 

온전히 다 허용하라는 것이다

 

내면(생각 감정)을  허용하라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 유명한 비틀즈의 렛잇비를 생각하면 된다

Let it be

그냥 냅두는 것이다

그저 올라오는 생각을 감정을  가만히 냅두고

다만 고요히 지켜보라

그 어떤 판단도 분별도 하지 않으면

휩싸이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나의 고요한 중심자리에  있으며

아무런 판단없이 외부와 내면을 다 허용할때

사람을 상황을 탓하지도 않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며 저항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외부를 허용하면서

나의 내면도 동시에  다 허용할때

고요함의 정점에 이르는 어느순간

그때 비로소 알게 된다

내가 누구인지를.

나는  인간이 아니었음을

신의 자녀였음을 알게된다

 

우주를 통째로 선물로 받았으며

거대한 우주 그 자체임을.

통째 하나로서 온통 다 나임을.

그 거대한 나를 즐기고 경험하라고

그 도구로서 한 육체를 활용하는 것일 뿐.

 

육체가 나라고 착각하여

다른 육체와 비교하고 싸우는 것은

나의 본질인 거대한 우주를

미미한 한 육체에 가두는 꼴이 되어

갇혀버린 신이 되는 것이다

 

내안에 갇혀있는 신이 풀려나도록 하기 위해

매순간 내게 주어지는 삶이라는 밥상을

신이 차려주시는 맞춤형 밥상.

그 매일매일의 삶이라는 선물을

가리지 말고 받아들여라

꼭 꼭 씹어먹어서 소화시켜라

 

그렇게 매순간 내게 오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주어진 운명을 적극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이 신으로 거듭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아모르파티.

 

삶의 매일매일의 순간은

신으로부터의 초대장인 것이다

네비게이션에 찍힌 가장 빠른 길인 것이다

 

present

지금 이순간.  이것이 왜 선물이라는 뜻인지

이제는 알게 되었다

 

매일 매일의 삶을 받아들여

지금 이순간이라는 선물을 열어보라

겉으로는 고통으로 보이지만

풀어보면 빛나는 황금이 가득하다

 

그 안에는 뭐든 풀수있는 만능키가 

금 은 무엇이든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가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거기에 있다

지니가 기다리고 있다

 

 

IP : 222.113.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하고 있는
    '24.1.18 9:49 PM (59.1.xxx.109)

    이 순간이 신의 선물임

  • 2. .....
    '24.1.18 9:51 PM (211.112.xxx.23)

    우와..... 님 글을 이 밤에 읽은 것이 신의 선물..
    넘 좋네요. 글이

  • 3. wii
    '24.1.18 9:51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책한권만 읽어도 알 수 있는 내용 반복해서 올라오니 지겨워요

  • 4. ㅇㅇ
    '24.1.18 9:54 PM (112.166.xxx.124)

    좋아요^^

  • 5. ㅇㅇ
    '24.1.18 9:58 PM (223.38.xxx.221)

    좋네요..

  • 6. 궁금한게
    '24.1.18 10:10 PM (180.69.xxx.124)

    명상에서는 늘
    판단하지 말고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상대/상황을 수용하고 흘려 보내라는데
    그렇다면 가치 판단이 흐려지지는 않나요?
    그래도 시비를 가리고, 분별을 해야 하는 일들이 분명 있잖아요

  • 7. 신은 없었지
    '24.1.18 10:25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개인이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은 맞는데
    이게 지나치면 다 받아들여라 나쁜일을 당해도 받아들여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이다 니가 마음의 평화를 얻으면 가족이 평안하고 세계가ㅠ평화로워진다 같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 되어 체제 종속적인, 저항하지 않는 복종적인 사회가 될수도 있지않나. 특히 사회 피지배계층 하층 약자 들에게 참을 인을 강요할수도.

  • 8. 말장난...
    '24.1.18 10:26 PM (210.204.xxx.55)

    진짜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이런 말은 아무 소용이 없어요.
    전쟁 때문에 피난 가고 지진으로 피해 입고
    질병과 가난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당장 이 자게만 봐도 고통과 슬픔이 넘치고 넘치는데요.

  • 9. 50대
    '24.1.18 11:3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 나이되도록 속만 썩고 살아서
    제 개인적으로는 천하의 개소리라고 생각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 10. ....
    '24.1.19 12:59 AM (110.13.xxx.200)

    그러게요. 법정스님 같은 이야기도 등따시고 밥걱정 안하는 사람에게나 먹히는 일.
    뭘 황금이 가득하고 램프가 가득해요.
    그저 인생은 조은거 나쁜거 다 섞여있다 생각하면 끝!

  • 11. ㅇㅇ
    '24.1.19 1:20 AM (112.170.xxx.69)

    넘 좋은 글입니다

  • 12. qp
    '24.1.19 8:01 AM (58.29.xxx.135)

    잘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129 40넘고 50넘으면 라식하지 말라는건가요? 9 ㅇㅇ 2024/01/19 2,709
1547128 로마 왔는데 유명하지 않아도 가볼만한 곳 추천 13 여행 2024/01/19 1,917
1547127 예산정국 속 정무부지사의 부산 밤거리 2 .... 2024/01/19 396
1547126 자녀분 고등학교 기숙사생활 하는분 있나요? 4 ㅁㅁ 2024/01/19 1,139
1547125 집을 넉 달 정도 비워둬도 괜찮을까요? 12 청소 2024/01/19 2,984
1547124 노부모가 자식 생활비 대주면..상속할 때 2 상속세 공부.. 2024/01/19 2,597
1547123 생크림 지금 개봉했는데 상한걸까요? 7 ... 2024/01/19 2,154
1547122 위와 장이 약한 사람은 아침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요? 16 ... 2024/01/19 2,385
1547121 2024년 강정평화상단 설 선물꾸러미 문정현 신부.. 2024/01/19 382
1547120 진짜 이런사람들 때문에 도둑들 2024/01/19 708
1547119 한동훈이 윤석열이한데 대립각 세우면? 12 .. 2024/01/19 1,690
1547118 초등아이들과 갈만한 여행지-필리핀 vs 태국 vs 베트남 어디가.. 5 ... 2024/01/19 1,639
1547117 두유제조기 바닥이 타요ㅜㅜ 10 불량? 2024/01/19 3,516
1547116 대마도는 여전히 혐한이네요 6 ..... 2024/01/19 2,014
1547115 1도 도움안되는 걱정만 하는 엄마.... 17 .... 2024/01/19 4,052
1547114 저 아래 필리핀 글 보고 든 생각 8 그냥 2024/01/19 1,566
1547113 부동산 때문에 이혼한다는게 3 ㅇㅇ 2024/01/19 2,932
1547112 엊그저께 반찬 하기 싫어서 찜닭을 시켰는데요. 13 2024/01/19 4,415
1547111 지금 바로 행복해지게 해드릴께요~~ 8 아 좋다 2024/01/19 2,499
1547110 쿠첸스텐내솥밥솥 6인용 샀는데 찹쌀넣고 해도 밥이 퍼석거리고 너.. 9 조금의 찰기.. 2024/01/19 1,421
1547109 휴~ 아이 기숙사 됐네요.. 요즘 자취 많이하나요? 15 ㅇㅇㅇ 2024/01/19 3,467
1547108 서울 샌드위치 맛집 알려주세요 10 서울 2024/01/19 2,228
1547107 라이스페이퍼로 만두 10 도시락 메뉴.. 2024/01/19 1,863
1547106 제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ㅠㅠ 10 00 2024/01/19 6,294
1547105 드라이버채 바꾸는 시기 9 .... 2024/01/19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