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남사친에게 고백아닌 고백..

ㅓㅓㅓ 조회수 : 5,470
작성일 : 2024-01-18 21:08:32

10년 넘은 남사친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했는데 얘가 눈치를 채고 

나 좋아한다는거야? 라고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거같아 라고 하니

저의 오랜 유학생활 (중고등대학교) 를 이유를 대며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3년 전 절 좋아했었는데 그 때는 제가 전혀 마음이 없어서 서서히 멀어졌다가 다시 연락이 닿았었던거거든요. 

 

전 35살이고 제가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는 것도 얘가 알아요.

저의 고백? 후 갑자기 이 친구 연락이 늘었고 어제는 갑자기 우리 40살 까지 서로 상대방이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자고 하는데

제가 그 말을 듣고 농락당하는 기분이라 10년만에 처음으로 화를 냈네요. 

 

안그래도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 안나타나서 힘들고 거절한 주제에 보험으로 있으라는건지. 

엄청 당황하더니 연락이 뜸해졌어요.

무슨 마음일까요. 

 

 

IP : 59.17.xxx.2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9:10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마음알것도 없어요
    차단하셔요

  • 2. 둘다비슷
    '24.1.18 9:10 PM (180.69.xxx.124)

    뭔가 명확한게 하나도 없이
    고백아닌 고백을 하고, 연인아닌 어장관리 하는 건가요
    외롭다고 만나지는 말아요

  • 3. ..
    '24.1.18 9:1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지난번엔 니가 찿으니 이번엔 내가 찰께.
    40까지 기다려보던가..

  • 4. 아이고
    '24.1.18 9:13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둘 다 친구도 이성도 아닌 미묘한 관계로 오래있었네요.

    과감하게 선을 넘어야 하는데 과거엔 원글님이 머뭇거렸고 이번엔 남자가...

    두 번이나 반복된거면 사귀어도 미묘할 거라고 봐요. 둘 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막상 사귀자니 아주 좋지는 않은.

    확신이 없는 관계는 흘려보내세요.

  • 5. ..
    '24.1.18 9:1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지난번엔 니가 찾으니 이번엔 내가 찰께.
    뭐 40까지 기다려보던가..

  • 6. 선을 못넘어서
    '24.1.18 9:14 PM (211.250.xxx.112)

    뽀뽀를 못해서...

  • 7. 서로
    '24.1.18 9:19 PM (124.57.xxx.214)

    타이밍이 안맞고 확신이 없나보네요.
    둘다 서로에게 솔직해보세요.

  • 8. ....
    '24.1.18 9:2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연애도 타이밍/결혼은 더 타이밍 중요.
    두 사람 시간이 안 맞아요. 침바르고 곁에 두지말고, 끊어내고 딴 사람 만나요. 35살에도 모르겠다니..됐다해요.

  • 9. ????
    '24.1.18 9:28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정리해보자면
    2011)남사친 여사친(원글) 관계시작
    2021) 남자가 이때부터 여자(원글32세때)을 좋아했다. 당시원글은 관심없었음
    2024)여자 (35)가 좋아한다고 남자한테 고백. 그러나 남자는 40세(2029)까지 기다려보자고 함.
    2029) 남녀사랑성공

  • 10. ???
    '24.1.18 9:32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정리해보자면
    2011)남사친 여사친(원글) 관계시작
    2021) 남자가 이때부터 여자(원글32세때)을 좋아했다. 당시원글은 관심없었음
    2024)여자(35)가 좋아한다고 고백. 그러나 남자는 40세(2029)까지 기다리자-> 여자화냄
    202x) 남녀사랑성공

  • 11. ???
    '24.1.18 9:34 PM (125.138.xxx.203)

    타임라인이 맞나요? 정리를 해보고싶어서..이게 맞다면 지금까지 14년간의 사랑인데 님이 대시하고 결혼하자 하세요.

  • 12. ㅇㅇ
    '24.1.18 9:35 PM (223.38.xxx.193)

    오랜 유학생활이 왜 이유라는거에요?

  • 13. ???
    '24.1.18 9:36 PM (125.138.xxx.203)

    정리해보자면
    2011~14)남사친 여사친(원글) 관계시작
    2021) 남자가 이때부터 여자(원글32세때)을 좋아했다. 당시원글은 관심없었음
    2024)여자(35)가 좋아한다고 고백. 그러나 남자는 40세(2029)까지 기다리자-> 여자화냄
    202x) 남녀사랑성공

  • 14. ???
    '24.1.18 9:42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유학기간 중.고,대학교 (2003~2012)
    2011년부터 남사친 알았으니 대학생때 한국에서 알았겠네요.
    남자는 2011~2012년떄의 원글의 인생을 알고싶나봅니다. 그전까진 미성년이었으니깐요

  • 15. ???
    '24.1.18 9:45 PM (125.138.xxx.203)

    여자유학기간 중.고,대학교 (2003~2012)
    2011년부터 남사친 알았으니 대학생때 한국에서 알았겠네요.
    남자는 2011년 그 전후와 졸업때까지의 원글의 인생을 알고싶나봅니다.

  • 16. ???
    '24.1.18 9:46 PM (125.138.xxx.203)

    아, 남자가 좋아한 3년의 기간은 2011~2014 부터 2024년중 사이의 3년이겠네요.

  • 17. Oo
    '24.1.18 9:51 PM (116.44.xxx.118) - 삭제된댓글

    휴~~~

    두분 다 참 어렵다 진짜;;
    고백아닌 고백에 나 좋아한다는거야? 라는 반문이라뇨;;
    그냥 원글님 잠수타시고 화끈하게 놀러 다니십시요

  • 18. 3년간
    '24.1.18 9:58 PM (125.138.xxx.203)

    좋아했으면 불씨는 남아있을게 100프로.
    대시하세요. 강력하게 들이대고 실패하더라도 아쉬울거 없이

  • 19. 저도
    '24.1.18 10:52 PM (58.29.xxx.213)

    그 얘기했던 남사친 있었어요ㅠㅜ
    사실 제 얘긴 줄
    저는 과감하게 연락 끊었어요
    같이 알던 주변인들에게
    무슨 일있냐 걔가 요즘 넘 힘들어 한다는 둥
    얘긴 들려왔지만...
    우린 서로 연락 안했고
    따로 결혼해서 영원히 멀어졌어요.

    그 친구가 저한테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여자, 엄마 빼고...'라는 말도 했었고
    밤새워 전화로 수다도 많이 떨었던 친구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은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미치도록 당김이 서로 어긋난....
    저는 추억으로 남아서 더 좋네요.

    원글님, 인연이면 이뤄지겠죠.
    지금은 릴렉스....

  • 20. ...
    '24.1.18 10:59 PM (223.62.xxx.42)

    남사친이 고백했을때 원글은 관심없었다며요. 지금 상황도 서로 입장이 뒤바뀐 것일뿐 다른건 없죠. 남사친은 지금은 딱히?? 모르겠는데 5년 뒤에도 이러고 있음 별다른 방법 없으니 그냥 결혼하자는거고 결론은 님한테 이성적으로 확 끌리는게 없는 상태라는거.

  • 21. ....
    '24.1.18 11:20 PM (59.17.xxx.223)

    저희도 밤새서 수다떨면서 놀아요
    별 쓸데없는 얘기 하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얘도 절 좋아하긴 하는 것 같거든요.
    저는 그냥 선 보려구요..

  • 22.
    '24.1.19 9:19 AM (211.234.xxx.63)

    남자가 진짜 좋아했던게 아닌듯요
    3년전에도..
    진짜였다면 지금달려올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061 등록금 동결하자는데 학생이 반대..좋은 교육 받고 싶다 4 .. 2024/01/19 874
1547060 코스트코 서울우유 대용량 체다치즈 4 궁금 2024/01/19 1,600
1547059 82님들 동백꽃 6 궁금 2024/01/19 923
1547058 팔순 친정어머니가 동유럽을 가고 싶으시다는데 47 ... 2024/01/19 6,940
1547057 '강제퇴장'강성희 "윤대통령 사과·책임자 문책 촉구&q.. 63 ... 2024/01/19 3,545
1547056 생일 상 접대하기 좋은 식당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1 추천부탁드립.. 2024/01/19 874
1547055 어깨에서 툭툭 떨어지는 솔뎌백 14 바람 2024/01/19 3,411
1547054 에코프로 1/3 토막... 11 ㅇㅇ 2024/01/19 3,443
1547053 본인이 준건 잊을만하면 갑자기 한번씩 얘기를 10 앟ㅍ 2024/01/19 1,475
1547052 당근 과일 먹듯이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10 ..... 2024/01/19 2,839
1547051 65세이상 노인지하철무임승차 폐지정책 저는 찬성이에요 28 괜찮은데 2024/01/19 2,901
1547050 손등 잡티 제거레이져 해보신분 6 다늙는중 2024/01/19 1,711
1547049 성경읽기 순서가 있을까요 7 2024/01/19 1,150
1547048 저도 비밀 15 저도 2024/01/19 2,699
1547047 배고픔 참는법? 4 다이어트 2024/01/19 1,550
1547046 데일리 노트북 가방 어떤거 쓰세요? 1 000 2024/01/19 392
1547045 홈플 정통 단팥빵이요 5 현소 2024/01/19 1,516
1547044 정형외과 약 먹고 5일만에 3kg 체중 늘수 있을까요? 4 ... 2024/01/19 1,956
1547043 한달에 백얼마 벌다가 천만원 벌게되면 14 .. 2024/01/19 4,867
1547042 당근 1박스가 있어요 16 당근 2024/01/19 2,086
1547041 우리에게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죠 19 asdf 2024/01/19 2,292
1547040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5 전화 2024/01/19 1,602
1547039 세무서에 붙어있는 글귀 4 아c 2024/01/19 1,500
1547038 이웃이 폭행당한것 못본척하면 그게 나의 일이 되네요. 10 ㅇㅇ 2024/01/19 3,075
1547037 적대적 공생관계 2 행복해요 2024/01/19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