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남사친에게 고백아닌 고백..

ㅓㅓㅓ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24-01-18 21:08:32

10년 넘은 남사친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했는데 얘가 눈치를 채고 

나 좋아한다는거야? 라고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거같아 라고 하니

저의 오랜 유학생활 (중고등대학교) 를 이유를 대며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3년 전 절 좋아했었는데 그 때는 제가 전혀 마음이 없어서 서서히 멀어졌다가 다시 연락이 닿았었던거거든요. 

 

전 35살이고 제가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는 것도 얘가 알아요.

저의 고백? 후 갑자기 이 친구 연락이 늘었고 어제는 갑자기 우리 40살 까지 서로 상대방이 아무도 없으면 결혼하자고 하는데

제가 그 말을 듣고 농락당하는 기분이라 10년만에 처음으로 화를 냈네요. 

 

안그래도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 안나타나서 힘들고 거절한 주제에 보험으로 있으라는건지. 

엄청 당황하더니 연락이 뜸해졌어요.

무슨 마음일까요. 

 

 

IP : 59.17.xxx.2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9:10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마음알것도 없어요
    차단하셔요

  • 2. 둘다비슷
    '24.1.18 9:10 PM (180.69.xxx.124)

    뭔가 명확한게 하나도 없이
    고백아닌 고백을 하고, 연인아닌 어장관리 하는 건가요
    외롭다고 만나지는 말아요

  • 3. ..
    '24.1.18 9:1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지난번엔 니가 찿으니 이번엔 내가 찰께.
    40까지 기다려보던가..

  • 4. 아이고
    '24.1.18 9:13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둘 다 친구도 이성도 아닌 미묘한 관계로 오래있었네요.

    과감하게 선을 넘어야 하는데 과거엔 원글님이 머뭇거렸고 이번엔 남자가...

    두 번이나 반복된거면 사귀어도 미묘할 거라고 봐요. 둘 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막상 사귀자니 아주 좋지는 않은.

    확신이 없는 관계는 흘려보내세요.

  • 5. ..
    '24.1.18 9:1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지난번엔 니가 찾으니 이번엔 내가 찰께.
    뭐 40까지 기다려보던가..

  • 6. 선을 못넘어서
    '24.1.18 9:14 PM (211.250.xxx.112)

    뽀뽀를 못해서...

  • 7. 서로
    '24.1.18 9:19 PM (124.57.xxx.214)

    타이밍이 안맞고 확신이 없나보네요.
    둘다 서로에게 솔직해보세요.

  • 8. ....
    '24.1.18 9:2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연애도 타이밍/결혼은 더 타이밍 중요.
    두 사람 시간이 안 맞아요. 침바르고 곁에 두지말고, 끊어내고 딴 사람 만나요. 35살에도 모르겠다니..됐다해요.

  • 9. ????
    '24.1.18 9:28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정리해보자면
    2011)남사친 여사친(원글) 관계시작
    2021) 남자가 이때부터 여자(원글32세때)을 좋아했다. 당시원글은 관심없었음
    2024)여자 (35)가 좋아한다고 남자한테 고백. 그러나 남자는 40세(2029)까지 기다려보자고 함.
    2029) 남녀사랑성공

  • 10. ???
    '24.1.18 9:32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정리해보자면
    2011)남사친 여사친(원글) 관계시작
    2021) 남자가 이때부터 여자(원글32세때)을 좋아했다. 당시원글은 관심없었음
    2024)여자(35)가 좋아한다고 고백. 그러나 남자는 40세(2029)까지 기다리자-> 여자화냄
    202x) 남녀사랑성공

  • 11. ???
    '24.1.18 9:34 PM (125.138.xxx.203)

    타임라인이 맞나요? 정리를 해보고싶어서..이게 맞다면 지금까지 14년간의 사랑인데 님이 대시하고 결혼하자 하세요.

  • 12. ㅇㅇ
    '24.1.18 9:35 PM (223.38.xxx.193)

    오랜 유학생활이 왜 이유라는거에요?

  • 13. ???
    '24.1.18 9:36 PM (125.138.xxx.203)

    정리해보자면
    2011~14)남사친 여사친(원글) 관계시작
    2021) 남자가 이때부터 여자(원글32세때)을 좋아했다. 당시원글은 관심없었음
    2024)여자(35)가 좋아한다고 고백. 그러나 남자는 40세(2029)까지 기다리자-> 여자화냄
    202x) 남녀사랑성공

  • 14. ???
    '24.1.18 9:42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유학기간 중.고,대학교 (2003~2012)
    2011년부터 남사친 알았으니 대학생때 한국에서 알았겠네요.
    남자는 2011~2012년떄의 원글의 인생을 알고싶나봅니다. 그전까진 미성년이었으니깐요

  • 15. ???
    '24.1.18 9:45 PM (125.138.xxx.203)

    여자유학기간 중.고,대학교 (2003~2012)
    2011년부터 남사친 알았으니 대학생때 한국에서 알았겠네요.
    남자는 2011년 그 전후와 졸업때까지의 원글의 인생을 알고싶나봅니다.

  • 16. ???
    '24.1.18 9:46 PM (125.138.xxx.203)

    아, 남자가 좋아한 3년의 기간은 2011~2014 부터 2024년중 사이의 3년이겠네요.

  • 17. Oo
    '24.1.18 9:51 PM (116.44.xxx.118) - 삭제된댓글

    휴~~~

    두분 다 참 어렵다 진짜;;
    고백아닌 고백에 나 좋아한다는거야? 라는 반문이라뇨;;
    그냥 원글님 잠수타시고 화끈하게 놀러 다니십시요

  • 18. 3년간
    '24.1.18 9:58 PM (125.138.xxx.203)

    좋아했으면 불씨는 남아있을게 100프로.
    대시하세요. 강력하게 들이대고 실패하더라도 아쉬울거 없이

  • 19. 저도
    '24.1.18 10:52 PM (58.29.xxx.213)

    그 얘기했던 남사친 있었어요ㅠㅜ
    사실 제 얘긴 줄
    저는 과감하게 연락 끊었어요
    같이 알던 주변인들에게
    무슨 일있냐 걔가 요즘 넘 힘들어 한다는 둥
    얘긴 들려왔지만...
    우린 서로 연락 안했고
    따로 결혼해서 영원히 멀어졌어요.

    그 친구가 저한테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여자, 엄마 빼고...'라는 말도 했었고
    밤새워 전화로 수다도 많이 떨었던 친구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은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미치도록 당김이 서로 어긋난....
    저는 추억으로 남아서 더 좋네요.

    원글님, 인연이면 이뤄지겠죠.
    지금은 릴렉스....

  • 20. ...
    '24.1.18 10:59 PM (223.62.xxx.42)

    남사친이 고백했을때 원글은 관심없었다며요. 지금 상황도 서로 입장이 뒤바뀐 것일뿐 다른건 없죠. 남사친은 지금은 딱히?? 모르겠는데 5년 뒤에도 이러고 있음 별다른 방법 없으니 그냥 결혼하자는거고 결론은 님한테 이성적으로 확 끌리는게 없는 상태라는거.

  • 21. ....
    '24.1.18 11:20 PM (59.17.xxx.223)

    저희도 밤새서 수다떨면서 놀아요
    별 쓸데없는 얘기 하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얘도 절 좋아하긴 하는 것 같거든요.
    저는 그냥 선 보려구요..

  • 22.
    '24.1.19 9:19 AM (211.234.xxx.63)

    남자가 진짜 좋아했던게 아닌듯요
    3년전에도..
    진짜였다면 지금달려올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987 지역보험 왜 저랑 남편 따로 안내가 나오죠? 5 ㅇㅇ 2024/01/18 2,167
1546986 비수면 내시경 많이 힘든가요? 15 ㄱㄴㄷ 2024/01/18 2,197
1546985 싱어게인 함께 봐요 69 .. 2024/01/18 2,579
1546984 이사가 너무 가고 싶어요 4 릴리 2024/01/18 2,663
1546983 자식 자랑 하고싶어요...ㅋㅋㅋㅋ 14 .. 2024/01/18 7,183
1546982 요가 양말이요~ 5 일월 2024/01/18 1,299
1546981 부엌 짐을 정리하는 중… 9 2024/01/18 3,448
1546980 70대 엄마 추위를 많이 타셔서 안x타카 사드렸는데 괜찮을까요 10 2024/01/18 3,529
1546979 운전으로 바로소 자유인(?)이 된거 같아요 8 ㅇㅇ 2024/01/18 2,838
1546978 친정부모님이 상가주택을 팔려고 하십니다. 6 상가주택 2024/01/18 3,964
1546977 삶은 무엇인가, 고통은 왜 선물인가.. 9 신의 초대장.. 2024/01/18 3,006
1546976 좋은 원단이 있는데 코트를 만들고싶어요 7 궁금요 2024/01/18 2,007
1546975 예전 공고, 상고는 한학년 900명이었나요? 7 ........ 2024/01/18 1,192
1546974 "몸에 불이라도 붙일까요..." 눈물의 절규 .. 5 ㅁㄴㅇㄹ 2024/01/18 3,743
1546973 모래에도 꽃이 핀다 넘 좋아요 6 ㅎㅎ 2024/01/18 2,105
1546972 유키즈? 윤상과 아들 , 뒤에 라이즈는 병풍? 15 아이고야 2024/01/18 6,177
1546971 글내려요 8 왜그런지 2024/01/18 1,307
1546970 쿠팡직구상품 믿을수있나요 7 ㅇㅇ 2024/01/18 1,769
1546969 저만의 비밀 15 드림 2024/01/18 5,134
1546968 신세계 백화점 직원 어떤가요? 26 질문 2024/01/18 5,467
1546967 대체왜! 운동한지 두달째인데 몸무게가 늘어나는건가 12 sar 2024/01/18 2,450
1546966 이재용과 정용진은 사촌간인가요? 13 삼성가 2024/01/18 5,609
1546965 오랜 남사친에게 고백아닌 고백.. 13 ㅓㅓㅓ 2024/01/18 5,466
1546964 푸바오 보러 가는 사람들 이해가세요? 40 .. 2024/01/18 6,278
1546963 언니가 독신인데 너무 외로워해요 30 .... 2024/01/18 8,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