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지 머리를 쥐어 뜯었어요ㅠ 훈육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4-01-18 12:45:21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아이인데

어제 치킨을 먹었는데

동생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치킨이 매워서 못 먹더라고요.

그래서 하나 남은 떡 새끼 손가락 만한거

그거라도 먹어라 하고 줬어요.

큰 아이가 자기 떡인데 줬다고 울고 불고 소리 지르고 난리

그 아이는 치킨 잘 먹길래 못 먹는 아이 준건데

눈물 흐르길래 저도 화나서 혼냈어요.

동생 못 먹는데 그거 주는게 그렇게 울 일이냐

그랬더니 지 머리를 아주 쎄게 쥐어 뜯어서 

제가 그 행동에 또 화가나서 애 손을 꽉 잡았는데

그 아이는 제 손을  또 힘으로 (아이가 힘이 세요)

뿌리치려 들더라고요. 아주 세게 반항하는 느낌 100% 들도록

이제 시작인가요?

이럴때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IP : 59.6.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12:51 PM (59.6.xxx.1)

    엄마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나 이렇게 힘이 쎄
    너 맘대로 못해 이런 느낌으로 저를 세게 잡더라고요 ㅠ

  • 2. ....
    '24.1.18 12:52 PM (59.6.xxx.1)

    평소에 너무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줬는지 저를 하나도 안 무서워해요.

  • 3. 훈육이
    '24.1.18 12:52 PM (14.49.xxx.92)

    아니라 정신과 꼭가보세요

  • 4. ...
    '24.1.18 12:53 PM (223.38.xxx.73)

    사춘기 맞는 것 같네요. 혼 내신 건 잘 하셨어요. 아무리 사춘기여도 동생 떡 조금 더 줬다고 저러는 건 아니죠.

  • 5. .....
    '24.1.18 12:55 PM (59.6.xxx.1)

    정신과는 다니고 있어요.
    학폭 피해자로 우울증이 있는 아이에요.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이 있어 약은 먹고 있어요.

  • 6. 짜짜로닝
    '24.1.18 12:57 PM (172.226.xxx.41)

    물어보고 주셨어야 하는데..
    평소에도 동생에게 양보당했다 생각하는 게 터진 거 아닐까 싶어요.

  • 7. 좀 더 세심하게
    '24.1.18 12:59 PM (61.248.xxx.1)

    대해줘야 하는거 같아요.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아이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이가 상처가 있으니 엄마가 좀 더 세심하게 아이를 돌봐줘야 할 것 같아요.
    학폭피해자로 우울증이 있어 병원까지 다니고 있다면
    엄마가 사전에 떡에 대해 물어봤어야했고, 아이가 그래도 주기 싫다고 얘기하면
    그 의견을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8. ....
    '24.1.18 1:03 PM (59.6.xxx.1)

    평소에 물어보고 주는 편인데
    동생이 안 먹고 떡 하나니 이해해 줄거라 생각한 제 잘못도 있네요.

    이 아이는 잘 대해주면 엄마한테 막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아침에 자기 방구를 엄마 얼굴에 뿌린다던지
    전화 통화할때 수화기에 대고 방구를 낀다든지
    저는 그럴때마다 화 내는데
    엄마는 화 내면 안되는 존재라 생각하는지 계속 그런 행동을 하고
    저는 제 딸이여도 그런 행동이 싫어서 손들고 벌세우고
    그런데 벌 서면서도 계속 장난치고...휴...

  • 9. ..
    '24.1.18 1:25 PM (125.176.xxx.30)

    훈육이.아니라 공감과 대안제시를 해주어야죠
    그리고 사과도 하고요
    애를 화나게 해놓고 훈육하신다고 하면..
    사과 - 너한테 물어보고 반씩.나눠주던지.햇어야.하는데.미안하다고 해야.하고
    대안- 다음엔 꼭 네걸.챙기겟다는 약속도 해주면서 애를.달래야지요.

  • 10.
    '24.1.18 1:53 PM (211.234.xxx.195)

    adhd검사도 다 받으신거죠?
    재밌다고 생각하는 일에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거 같아서요
    폭발하는 상황이니 미리 물어는 보시구요
    엄마는 먼저 맞춰주는 버릇을 고치세요
    약 먹는 중이면 병원과 상담지도대로 해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 11. ……
    '24.1.18 2:29 PM (39.7.xxx.172)

    그래도 감정표현이나 평소 행동이 6학년 여자아이가 할 법한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전문가 찾아서 상담해보세요.

  • 12. 티니
    '24.1.18 11:21 PM (116.39.xxx.156)

    6학년 올라가는 아이인거지요? 이제 중학교 가는 아이 아니고요?
    그렇다 해도 댓글에 원글님 평소 묘사하신 그런 .. 행동은
    6학년 일반적인 여아의 행동이라기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850 30대 남자들에게 인기 많아 힘들다는 50대 여성 사연 2 ..... 2024/01/27 3,315
1549849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발달된 전두엽인 듯 합니다 14 시냇물 2024/01/27 5,451
1549848 지하철 탔는데 20-30초반 여자들 41 4호선 2024/01/27 32,028
1549847 겨울 찬바람에 강아지 코가 트는 건가요? 1 2024/01/27 928
1549846 싱글벙글 ?? 1 .'.' 2024/01/27 526
1549845 쿠팡알바 같은거 하면 밤에 잠이 잘 올까요? ㅎㅎ 13 ㅇㅇ 2024/01/27 3,683
1549844 지난번~ 고양이 방광염 2 댓글감사 2024/01/27 629
1549843 2만원짜리 중국산 두유제조기 7 후기 2024/01/27 3,252
1549842 코 푼 휴지가 재활용쓰레기인가요? 6 ... 2024/01/27 2,872
1549841 집지은지 어언 5년차 8 서귀포 2024/01/27 3,076
1549840 내 남편과 결혼.... 김과장 닮은 배우 ... 2024/01/27 1,299
1549839 싱글라이더 다시 봤는데 너무 슬프네요 4 ... 2024/01/27 2,390
1549838 이즈니 버터 랑 엘르앤비르 버터, 어떤 걸 좋아하세요? 5 버터 2024/01/27 1,700
1549837 단시간에 관심이 많아져서 혹 상대방에게 실례일까 내용지웁니다. 69 고민중 2024/01/27 6,692
1549836 사랑니 빼고 너무 아프면 어떡하나요 15 치과 2024/01/27 1,297
1549835 자기 일상을 상세히 설명하는 친구... 지치네요 26 .... 2024/01/27 6,520
1549834 소고기 어떻게 굽는게 맛있다고 본거 같은데요 5 .... 2024/01/27 1,671
1549833 s24 통역기능이요 울트라만 되는건가요? 9 ㅎㅁ 2024/01/27 2,572
1549832 약대 학종이요 3 궁금 2024/01/27 2,001
1549831 추워도 꽃시장 다녀오려고요.. 8 추웡 2024/01/27 1,489
1549830 마음공부 글)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23 그냥 2024/01/27 5,229
1549829 아파트 평수와 관리비 갑론을박 의미없죠 16 ........ 2024/01/27 2,243
1549828 아우 국내산버터 맛없네요 10 ㅇㅇㅇ 2024/01/27 3,693
1549827 찜질방 바람글은 삭제되었나요? 2024/01/27 792
1549826 우울해서 속옷새로 다 바꿨어요 5 ..... 2024/01/27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