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강아지랑 친해졌어요

동네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24-01-18 12:12:56

강아지 처음에 본 건 주인아저씨랑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앞만 보고 있던 거.

뒤에서 보고 넘 귀여워서 아이고 예뻐라 했더니

주인이 애가 내성적?이랬나 그래서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출근할 때 몇 번 봤는데 그 때마다

아이구 멍멍이 왔어? 산책가니? 하고 인사하니

관심을 좀 보이는 눈치에요.

같은 날 퇴근길에도 봐서 반가워서 인사를 했더니

가려다가 와서 킁킁 냄새도 맡고

손에다 얼굴도 비비고 쓰다듬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되게 점잖고 움직임이 적어요.

고양이같애요.

 

오늘도 놀이터에서 냄새맡고 있다가 보길래 인사했더니

오고싶은 눈치더라구요.

거리가 좀 있어서 아저씨 귀찮을까봐 얼른 도망왔어요.

IP : 121.13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러
    '24.1.18 12:14 PM (210.94.xxx.89)

    아악 강아지랑 썸타시는 중인건가요 ㅎㅎㅎ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다음엔 멍멍이 좋아할 간식 거리 냄새 한번 풍겨보세요
    물론 견주 허락 받아야겠지만

  • 2. ㅋㅋ
    '24.1.18 12:16 PM (122.36.xxx.234)

    수줍은 많은 친구와 썸타는 중이시군요.
    부디 밀당에 성공하시길 빌어요^^*

  • 3.
    '24.1.18 12:16 PM (116.42.xxx.47)

    무슨종일까요

  • 4. ...
    '24.1.18 12:17 PM (14.36.xxx.99)

    제가 주인이라면 좋아할것 같아요
    우리집 강아지도 내성적?이라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근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성격이 바뀔수 있을듯...

  • 5. 쓸개코
    '24.1.18 12:28 PM (118.33.xxx.220)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든요. 등이나 좀 만져볼까.. 혀로 제 손을 핥게 한다던가 하는건
    생각도 못해요.
    암튼 그런데.. 저도 산책길에 종종 만나는 강아지가 있어요.
    늘 여자견주님과 산책하는데 눈이 한쪽이 없어요. 근데 털색깔도 그렇고 정말 진짜 예뻐요.
    화이트테리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마주칠때마다 혼자만 반가워하고 그냥 지나치다가 어느날 못참고 견주분께 말을 걸었어요.
    저기.. 강아지 너무 예뻐서 그러는데 견종이 뭐냐고.. 화이트테리어처럼 생겼다니..
    3종은 섞인거 같대요. 동물보호센터? 그런곳에서 데려왔는데 두번이나 파양된 아픔이 있는
    강아지래요. 지금 견주분이 3년데리고 있는거라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산책길에서 정말 많은 개들을 만나는데 그중 제일 미모라고..
    견주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ㅎ 사람들끼리 대화하는데 점잖게 가만히 있는게 아주 신사강아지예요. 그 강아지 만날까싶어 산책나가는 길엔 저도 모르게 두리번 거리게 됩니다.

  • 6. ..
    '24.1.18 12:33 PM (106.101.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강아지 좋아해서 길에서 산책하는 강아지 보면 아이구 이뻐라 그러는데 강형욱씨가 주인을 통해서 인사해야지 직접 하는건 예의없는거다 그래서 자제하고 있어요ㅠㅠ

  • 7. .....
    '24.1.18 12:53 PM (121.137.xxx.59)

    강아지 웰시코기에요

  • 8. 뱃살러
    '24.1.18 2:45 PM (210.94.xxx.89)

    끄아.. 심지어 웰시코기래

    근데 웰시코기나 내성적이기도 하군요.
    역시 개바개... 인가.

  • 9. ??
    '24.1.18 4:26 PM (112.150.xxx.31)

    내성적인 웰시코기라니
    가능한일인가요? ㅋㅋ
    상상이 안돼요 ㅋㅋ

  • 10. 아우
    '24.1.18 10:49 PM (182.212.xxx.75)

    궁댕이 귀여운 코기~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595 우리나라 남자들 왜이리 축구에 집착이 심할까요? 28 2024/01/21 4,287
1547594 스마트폰 해킹이나 도청.. 1 . . 2024/01/21 1,253
1547593 들깨가루 어디서 사세요? 쿠팡 같은데서 사도 될까요 7 2024/01/21 2,216
1547592 죽을 때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싶다는 남편 34 …. 2024/01/21 11,766
1547591 저는 외계인2 실망 19 실망 2024/01/21 3,011
1547590 얼마전 잇몸 관련 글올렸었는데요 10 2024/01/21 4,686
1547589 저 위시 보고 완전 감동 받고 왔어요 3 .. 2024/01/21 2,618
1547588 늙고 병든 아버지를 외면하고 있어요 53 어쩔수없는일.. 2024/01/21 16,633
1547587 삼프로 티비는 상장 이슈 있더니 이제 하락세네요 19 ..... 2024/01/20 4,177
1547586 우와 외계+인 5 2024/01/20 2,832
1547585 삭발한 이태원참사 유족의 절규 "국힘에 뒤통수를 맞았다.. 13 ㅜㅜ 2024/01/20 2,982
1547584 다이슨 고데기 모델 4 안쫄라나쫄리.. 2024/01/20 2,443
1547583 만두 어떻게 찌세요? 10 .. 2024/01/20 3,129
1547582 생리통이 탐폰쓰고 없어진것같은데요 11 2024/01/20 2,485
1547581 금을 조금씩 사려면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9 ㅇㅇ 2024/01/20 2,950
1547580 스텐 냄비 이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 3 .. 2024/01/20 1,416
1547579 수학 선행의 현실 29 선행 2024/01/20 7,613
1547578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데 남들이 못한다고? 6 음.. 2024/01/20 2,462
1547577 이마 탈모 효과 봤어요 30 잔머리 2024/01/20 8,173
1547576 사람노릇하며 살기 힘든 40대네요 ㅜㅜ 11 2024/01/20 7,438
1547575 저도 첫째 며느리에요 14 맴맴 2024/01/20 5,934
1547574 고백합니다 7 마데 2024/01/20 3,276
1547573 오아시스 요즘 쿠폰 받으시나요? 15 ㅡㅡ 2024/01/20 2,372
1547572 연말정산 자녀알바소득 궁금해요 1 ... 2024/01/20 1,555
1547571 이준석"빅텐트골든타임 이미지나",이낙연 '함께.. 7 ... 2024/01/20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