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강아지랑 친해졌어요

동네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24-01-18 12:12:56

강아지 처음에 본 건 주인아저씨랑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앞만 보고 있던 거.

뒤에서 보고 넘 귀여워서 아이고 예뻐라 했더니

주인이 애가 내성적?이랬나 그래서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출근할 때 몇 번 봤는데 그 때마다

아이구 멍멍이 왔어? 산책가니? 하고 인사하니

관심을 좀 보이는 눈치에요.

같은 날 퇴근길에도 봐서 반가워서 인사를 했더니

가려다가 와서 킁킁 냄새도 맡고

손에다 얼굴도 비비고 쓰다듬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되게 점잖고 움직임이 적어요.

고양이같애요.

 

오늘도 놀이터에서 냄새맡고 있다가 보길래 인사했더니

오고싶은 눈치더라구요.

거리가 좀 있어서 아저씨 귀찮을까봐 얼른 도망왔어요.

IP : 121.13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러
    '24.1.18 12:14 PM (210.94.xxx.89)

    아악 강아지랑 썸타시는 중인건가요 ㅎㅎㅎ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다음엔 멍멍이 좋아할 간식 거리 냄새 한번 풍겨보세요
    물론 견주 허락 받아야겠지만

  • 2. ㅋㅋ
    '24.1.18 12:16 PM (122.36.xxx.234)

    수줍은 많은 친구와 썸타는 중이시군요.
    부디 밀당에 성공하시길 빌어요^^*

  • 3.
    '24.1.18 12:16 PM (116.42.xxx.47)

    무슨종일까요

  • 4. ...
    '24.1.18 12:17 PM (14.36.xxx.99)

    제가 주인이라면 좋아할것 같아요
    우리집 강아지도 내성적?이라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근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성격이 바뀔수 있을듯...

  • 5. 쓸개코
    '24.1.18 12:28 PM (118.33.xxx.220)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든요. 등이나 좀 만져볼까.. 혀로 제 손을 핥게 한다던가 하는건
    생각도 못해요.
    암튼 그런데.. 저도 산책길에 종종 만나는 강아지가 있어요.
    늘 여자견주님과 산책하는데 눈이 한쪽이 없어요. 근데 털색깔도 그렇고 정말 진짜 예뻐요.
    화이트테리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마주칠때마다 혼자만 반가워하고 그냥 지나치다가 어느날 못참고 견주분께 말을 걸었어요.
    저기.. 강아지 너무 예뻐서 그러는데 견종이 뭐냐고.. 화이트테리어처럼 생겼다니..
    3종은 섞인거 같대요. 동물보호센터? 그런곳에서 데려왔는데 두번이나 파양된 아픔이 있는
    강아지래요. 지금 견주분이 3년데리고 있는거라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산책길에서 정말 많은 개들을 만나는데 그중 제일 미모라고..
    견주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ㅎ 사람들끼리 대화하는데 점잖게 가만히 있는게 아주 신사강아지예요. 그 강아지 만날까싶어 산책나가는 길엔 저도 모르게 두리번 거리게 됩니다.

  • 6. ..
    '24.1.18 12:33 PM (106.101.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강아지 좋아해서 길에서 산책하는 강아지 보면 아이구 이뻐라 그러는데 강형욱씨가 주인을 통해서 인사해야지 직접 하는건 예의없는거다 그래서 자제하고 있어요ㅠㅠ

  • 7. .....
    '24.1.18 12:53 PM (121.137.xxx.59)

    강아지 웰시코기에요

  • 8. 뱃살러
    '24.1.18 2:45 PM (210.94.xxx.89)

    끄아.. 심지어 웰시코기래

    근데 웰시코기나 내성적이기도 하군요.
    역시 개바개... 인가.

  • 9. ??
    '24.1.18 4:26 PM (112.150.xxx.31)

    내성적인 웰시코기라니
    가능한일인가요? ㅋㅋ
    상상이 안돼요 ㅋㅋ

  • 10. 아우
    '24.1.18 10:49 PM (182.212.xxx.75)

    궁댕이 귀여운 코기~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025 남장여자 드라마 왜이렇게 많은지 6 ㅇㅇ 2024/02/12 2,625
1558024 스타필드 의류매장에서 신세계상품권 사용가능한가요? 1 둥둥 2024/02/12 2,138
1558023 폐경전 한달에 두번 생리하기도 하나요? 11 질문 2024/02/12 2,154
1558022 결혼과 부부라는게 신기 9 ㄱㄴㄷ 2024/02/12 4,692
1558021 현역 고3 학원샘께 감사 사례 조언구해요 10 조언 2024/02/12 1,616
1558020 초간단 매생이 떡국 2 떡국 2024/02/12 1,634
1558019 육아의 끝은 독립이라는데 17 2024/02/12 5,100
1558018 게으른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는건 바보같은 짓이었네요 64 .... 2024/02/12 22,520
1558017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는 아이디어 좀 알려주세요 21 ㅇㅇ 2024/02/12 4,196
1558016 카톡으로 스벅상품권을 받았는데, 다른 사람을 주면 준 사람이 아.. 10 ... 2024/02/12 5,375
1558015 '과일값 보고 고깃값인 줄 알았다' 8 너무 비싸 2024/02/12 4,140
1558014 왜 60대 여성은 이렇게 보수적일까요? 36 ㅇㅇ 2024/02/12 7,869
1558013 요즘 사극 너무 짜증나요 8 .. 2024/02/12 5,072
1558012 강아지, 래핑찰리 수딩 풋 클렌저 쓰는 분 계신가요.  2 .. 2024/02/12 361
1558011 제 사주는 불 투성이래요. 좀 봐주세요..ㅠㅜ너무힘들어요 43 ㅇㅇ 2024/02/12 7,228
1558010 넷플의 영화 굿 라이어 2 밤새겟네 2024/02/12 2,308
1558009 혹시 욕조 도색이나 리모델링 가능하나요? 6 2024/02/12 1,463
1558008 최동석 박지윤 왜저러고살까 60 ㅇㅇ 2024/02/12 30,371
1558007 국립오페라단 리골레토 설특집 중계 보세요. 캐슬린김 출연(오페라.. 9 오페라덕후 .. 2024/02/12 1,216
1558006 브라운 염색약 어디 게 좋은가요? 3 브라운컬러 2024/02/12 1,549
1558005 세상에 이런 시부모가 다 있네요!! 20 2024/02/12 20,097
1558004 남편 너무 싫은데 어떻게 참고 살까요. 22 ㅠㅠ 2024/02/12 8,916
1558003 식욕억제제 병원 처방 받았는데 2 다이어트 2024/02/12 1,995
1558002 경기가 힘들어선지 유난히 세뱃돈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9 .... 2024/02/12 4,533
1558001 에코델타동 ㅡ ㅡ 9 ㅇㅇ 2024/02/12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