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애착이 오래안갈까요?

저는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24-01-17 20:43:40

 

그냥 느슨하게 알고지내는 사람은 

그냥 때되면 생각나고 하는정도로 유지가 되는데

아주 가까운 사람들은 쉽게 지거워져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없어도 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이 쉽게 떨어져요

 

최근엔 그렇게 정이가는 사람도 별로없어요

상대가 저애게 잘해주거나 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은

제쪽에서 먼저 좋은 사람이 정말 거의없어요

 

사실 사는 내내 애착이 깊은 사람을 못만날거같아요

주변사람들이 떠나가도 크게 힘들다는 생각도안하는거 같은데

가끔 이래도되나 싶어요

 

그냥 집없이 돌아다니는 사람이

아무데서나 잘자지만 잔다고해서 집처럼 애착을 가지지않은것처럼

 

처음본 사람하고도 잘지내지만

애착이크게없어요

 

평생 떠돌이처럼 살게되는걸까요 

이제는 애착이 너무 거추장 스럽고 귀찮으네요..

 

 

IP : 106.101.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8:48 PM (1.232.xxx.61)

    애착이 거추장스럽고 귀찮으면 뭐가 문제인가요? 애착이 귀찮은데 애착을 갈구하면 문제겠지만요.
    원글님의 특징이고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되죠,. 세상에 이래야 된다 안 된다 하는 법은 없으니까요.

  • 2. 관계
    '24.1.17 8:51 PM (211.248.xxx.147)

    관계에도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어떤관계든 허니문기간에는 새롭고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배려하면서 더 알아가고 그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보고 그걸 맞춰가고 포용하고..한 사람을 깊이 알아가는게 참 좋지 않나요? 전 사람을 알아가는게 여행같아요. 그 사람의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 사람 삶이랑 생각으로 들어가는거...때에 따라 편들어주고 같이 울어도 주고..많지는 않지만 그런관계도 만들어보면 소중해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요

  • 3.
    '24.1.17 8:58 PM (121.185.xxx.105)

    그러면 그런데로 살면 되지요. 그게 뭐 중요한가요.

  • 4. ..
    '24.1.17 8:59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전 부럽네요. 집착하고 알아가고. 상처받고 그래서 무심하게 불가근불가원이 부러워요.

  • 5. ,,
    '24.1.17 9:03 PM (73.148.xxx.169)

    가족 이외에 애착을 가질 필요 있나요?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감흥없이 지내요.

  • 6. ...
    '24.1.17 9:04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전 좋은 관계가 친구든 동료든 연인이든 한둘은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일단 누구한테도 애착을 유지하지 못하니 그런 관계가 안 생겨요. 그래서 이렇게 생겨먹은 내가 좀 서글프네요.

  • 7. ...
    '24.1.17 9:11 PM (221.161.xxx.143)

    저도 최근에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자주 만나고 가까워지면 싫은 점들이 보여 거리를 두고 적당히 관계하는 게 좋아요.
    가끔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갈때도 있어요. 그냥 안만나고 다른 사람 적당히 만나면 되는데 스트레스 왜 받지 하는... 매일 연락하며 죽고못사는 친구관계가 제겐 없어요. 타인에게 민폐 안끼치고 상처주지말고 적당히 좋은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 지키며 지내고싶어요.
    혼자서 시간 잘 보내고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에는 애착이 있어서 사람을 안 만나도 외롭지 않아요. 아주 가끔 만나 식사하고 차 마시는 사이가 딱 좋아요.

  • 8. ..
    '24.1.17 10:33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원래 그랬던 건 아닌데 무수한 사람들 보고 겪으면서 바뀌었어요
    그럼에도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789 지인의 대학 입시 결과가 그렇게 궁금한가요?? 25 진짜 2024/01/18 3,689
1546788 김지혜,'실거래가 60억' 아파트뷰 공개' 29 ... 2024/01/18 20,342
1546787 호주 ETA 작성시 컴에서 작업할 수는 없나요? .. 2024/01/18 301
1546786 누가 알려준 저축방법인데 6 ㅇㅇ 2024/01/18 7,243
1546785 눈이 의심스러워요 ㅠ 12 이럴수도 있.. 2024/01/18 5,060
1546784 자동차 와이퍼가 소리가 심하게 나는건.. 3 ... 2024/01/18 1,236
1546783 대통령실 "길막해서 끌고 나갔다."(펌) 31 뭐래? 2024/01/18 3,835
1546782 블박 전후방 화질 좋은걸로 하시나요? 3 2024/01/18 398
1546781 시가에 용돈 보내는데 따로 돈 또주는 남편 29 ㅇㅇ 2024/01/18 5,060
1546780 쿠팡 밀키트 추천해 주세요 6 2024/01/18 1,749
1546779 흠.. 1 __ 2024/01/18 393
1546778 짐승처럼 끌려가는 국회의원 27 나라걱정 2024/01/18 3,379
1546777 27 송송 2024/01/18 4,940
1546776 근데 청경채를 덜컥 사와버렸어요.. 19 뭐하죠? 2024/01/18 3,769
1546775 양산 내부가 초록색인데요. ㅡㅡ 2024/01/18 439
1546774 코로나 골반통증 겪은분 계신가요? 4 지혜를모아 2024/01/18 929
1546773 양상추에 고기쌈싸먹기 9 -- 2024/01/18 1,851
1546772 코스트코 현대카드의 만기가 다가오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4 Qq 2024/01/18 3,237
1546771 국민연금 연말정산은 공단에서 알아서 해주는거죠? 2 검색중 2024/01/18 1,595
1546770 비트는 무슨맛인가요? 11 ... 2024/01/18 1,573
1546769 사탐으로 바꾸는 거요 2 ㅇㅇ 2024/01/18 658
1546768 키위 껍질 먹어도 돼요? 4 ... 2024/01/18 1,201
1546767 아들한테 카톡으로 어디냐니까..JYP래요 25 아들한테 2024/01/18 25,198
1546766 애니메이션과VS 시각디자인 선택이어렵네요? 5 미대 2024/01/18 838
1546765 밑에만 c컬펌 가능한가요 6 ppppp 2024/01/18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