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웠어요 비행기에 앉자 마자
자리가 너무 좁게 느껴지고 갑자기 숨이 막혀서 너무 무서운거예요 죽을것 같았어요
이상태로 몇시간을 비행해야한다고?비행기가 일딴 뜨면 내리지도 못할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리지르면서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위에 조끼벗고 브래지어끈 풀고 벨트풀고 운동화 벗고 크게 쉼호흡하니까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카페인 안먹다가 갑자기 직전에 커피마신것도 이유가 있겠죠?50평생 이런일이 처음이네요
가족들 생각하며 꾹 참았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비행기에 앉자 마자
자리가 너무 좁게 느껴지고 갑자기 숨이 막혀서 너무 무서운거예요 죽을것 같았어요
이상태로 몇시간을 비행해야한다고?비행기가 일딴 뜨면 내리지도 못할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리지르면서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위에 조끼벗고 브래지어끈 풀고 벨트풀고 운동화 벗고 크게 쉼호흡하니까 좀 진정이 되더라구요
카페인 안먹다가 갑자기 직전에 커피마신것도 이유가 있겠죠?50평생 이런일이 처음이네요
가족들 생각하며 꾹 참았어요
공황증상이니 병원 꼭 가보세요.
혹시 가벼운 공황장애 아닐지...
공황이 없는데 왜 갑자기 그런걸까요?
몸조이는 옷들과 카페인때문일수도 있죠??
남편이 나보고 놀랐는지 손을 떨더라구요
아무일도 없는척 웃으면서 일상얘기하면서 넘겼어요
제가 평생 성격이 대차고 강하고 뒤끝없고 등등 이랬는데
나이드니 변하더라구요
쿵쾅쿵쾅 가슴이 뛰어서 잠이 안와서
몇년전 우울증앓던 언니에게 이야기했더니 약 지어먹으라고 하네요
나이탓인지 뭔지...
비행기 타면 그런사람 종종 있어요. 폐쇄공포죠.
밤비행기에서 그런적있어요
앞자리가 턱하니 가슴답답하고
다리가 막 져리면서
못구부리겠더라고요
커피도 영향 있어요
저도 직전까지 일마치고 와서 라운지에서 연거푸 2잔마심
심장벌떡 벌떡 뛰는거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이륙하고 벨트사인 떨어지자마자
일어나서 뒷자리넓은곳에 갔어요
바로 물좀달라해서 증상말하니
물주시고 .
저도 속옷 양말다벗고
있었어요
님남편은 놀라기나하셨지
내남편은 쿨쿨
밤비행기라 불끄는데
진짜 갑갑해서 거의뒤에 서있었어요
승무원이 뒷자석에 앉으시라 물마셔라
신경쓰시고
희안한건 그다음비햇기는 또아무렇지않음
아마 당일무리하게일하다
공복에 커피2잔이 원인이었던거 같아요
저도 폐쇄공포증있어요
터뷸런스 겪고난후 생겼어요ㅜ
배불리 식사하고 지인과 드넓은 카페에 앉아있는데 비슷한 공포가 몰아쳤어요. 옷도 타이트했구요.
병원가니 공황장애라고 해서 곧 출국해야해서 안정제 처방받아서 겨우 버티며 왔어요.
그뒤로도 과식하고 카페인 과다가 되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려해서 소식하고 커피도 줄이고 있어요.
예민한 성격에 스트레스도 많다보니 이런 병도 오는구나싶어 마음 수양하며 지내려고 해요.
카페인과 영향이 있을것 같아요. 검색해 보니 저칼슘증상 중 공황장애가 있어요. 커피를 넘 좋아해서 못끊고 있는데 이제는 살기위해 끊어야 하나봐요.
20년넘게 공황장애를 앓고있는데 첫시작이 비행기였어요.
고속버스 지하철 배 심지어 한때는 엘레베이터도 혼자 못탈 정도였는데 지금도 좋았다 나빠졌다 반복이네요.
초반에 병원가서 완치하시길 바래요.
그런게 없다가도 생기더라구요
제주에서 서울로 오는 저녁 마지막 비행기에 사람이 꽉찼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죽을 것 같더라구요
이런게 폐소공포증인가 해서 심호흡하고 눈감고 일부러 잤어요
다행히 잠깐 그러다 가라앉았는데, 그게 제 마지막 비행기 탑승이었네요
수도없이 비행기 타도 멀쩡했는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일부러 안탄건 아닌데, 다음에 비행기 탈 때 그런 증상 나올까봐 좀 걱정되기는 합니다
진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에 미치는 줄 알았어요
특히 저는 밤비행기에 빈자리없이 꽉 차있을때 더 심하게 느끼는듯 해요
얘기 들어보면 저같은 사람 꽤 많더라구요
공황없는데... 라뇨.
공황은 글자그대로 패닉, 증상.. 이에요
원글님은 공황장애.. 를 공황으로 오해하신 듯.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
갑자기 공황을 경험할 수 있고
통계적으로 인구의 1/4 이 한번 이상 겪는다고 합니다.
-그게 공황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것 포함-
이유가 뭐였을가.. 굳이 되뇌이지 않으시는 걸 추천하는게
뇌가 코끼리 떠올리지마~ 하면 코끼리만 떠올리는 것처럼
카페인과 항공기와 이런 조합 때문이었을까...? 하면
앞으로 그런 조합일 때 공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요.
그냥,
아 오늘 비행 좀 힘들었네~ 하고 잊어버리시는 걸 추천요.
비행기가 좀 그런거 같아요..그래서 전 비행기 타는게 넘 싫더라구요
거기다 앞좌석 뒤로 젖히면 ㅜ
비지니스석은 못탈 형편이라 ㅋ
멀쩡한 사람도 넘 힘든데
컨디션이 안좋으면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넘 놀라셨겠어요
그래서 비행기타면 엄청 웃긴 예능을 본다든지 정신이 다른데 확 팔리게 해요.
공황장애 맞아요.
터널, 닫힌곳에서 숨 막히는거 다 공황장애예요.
Mri못 찍고 등.
그런 이유로 mri 못찍어요.
폐쇄된 곳에서 움직이고 오래 버텨야한다는게
공포 그 자체.
갱년기 지나면서 심장도 쿵쾅대는데
아마 비행기는 약 먹고 타야 할 듯요
공황이나 폐쇄 있으면 커피 먹지 마세요
커피 먹으면 심해져요
심신이 건강하면 공황도 좋아져요
제가 딱 저런 증상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타요.
비행기 사고나 추락에 대한 걱정은 아니고요,
그냥 아무 지지대 없이 공중에 떠 있다는 사실이,
그래서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 없다란 사실이
갑자기 인지되면서 숨을 쉬기도 어렵고 진짜 미칠 것 같거든요.
막 뛰쳐 나갈 것 같고, 소리를 지를 것 같고, 내가 내 자신을 전혀 통제할 수 없는 기분이요
2018년 여름에 처음 시작되었어요. 5년 전이니까 제 나이 45세였네요.
인천발 뉴욕행 아시아나 항공기 300명도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제가 공황 증상으로 심한 경련을 일으키고 기절해서 승무원들이 조마조마 했대요. 의식이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알라스카 불시착륙 해야 했다고요. 다행히 몇 분 만에 의식이 돌아왔고 저는 바닥에 누운 상태로 토하고 때굴때굴 구르면서 착륙했어요. 바로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로 갔고요.
그래서 공황장애가 생긴 걸 알았죠. 출장 잦은 직업인데 비행기만 타면 나와요. 13시간 이상 비행하면 어김없이 시작돼요. 그래서 회사에서 직항 끊어줘도 전 중간에 어딘가에 내렸다 갈아타는 편을 택해요. 그리고 잠이 가장 중요한 트리거래요. 보통 해외 출장 가기 전날은 뭔가 분주하게 일이 많잖아요. 회사 일 준비도 철저히 해야하고 여행 관련 서류도 잘 챙겨야 하고 하다못해 냉장고 정리도 하고 그러다보면 밤새고 공항에 나가는 일이 많았는데요, 그럼 공황증상이 나올 확률이 확 높아진다네요. 게다가 밥은 제대로 챙겨 먹었겠냐고요. 기내식도 좀 깨작거리다 말고요. 한동안 점점 더 나빠져서 기차를 타도 자동차를 타도 길만 떠나면 공황 증세가 나왔었는데요.
신경과와 정신과에 오래 다니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약을 꾸준히 먹은 덕도 있고요,
길 떠날 땐 상비약을 지갑에 넣고 다녀요. 마약류라 잘 처방 안 해주는 약인데요 가슴뛰고 손 떨리는 증세가 나오기 시작할 때 한 알 먹으면 15분정도 지나면 스르륵 사라져요. 그 약을 지갑에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감을 느껴요.
그리고 중요한 트리거를 제거해야죠. 비행기 타기 전날 밤엔 잠을 많이 잔다. 음식도 매끼 챙겨 먹고 비타민 영양제 잘 먹고요. 아는 길만 다니도록 하고요. 항공사도 어디는 맞고 어디는 제 스타일 아닌지 잘 생각해서 일정 짤 때 확실히 반영해요. 일단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적기 서비스 최고죠. 그럼 안심이 돼요.
어떤 의사는 또 쓰러지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그 후로 여러 번 쓰러지고도 잘 살고 있네요. 공황장애 불안장애도 극복 가능하다고 믿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 내세요.
친절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 전 그랬어요
갑자기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다가 허기가 느껴지더니 어지럽고 하늘이 노래지면서 정신을 잃을 뻔 했어요
ㅜㅜ
무서워
얼마전 꽉찬 영화관에서 숨이 막히고 불안해서 괜찮아 괜찮아 영화에 집중하자 집중하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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