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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이가 학원도 안가고 미친듯이 잠만자요

bb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24-01-17 17:11:22

그렇게 잠많은 아이는 아니였는데

작년12월부터 잠땜에 등교도 힘들어하더니

방학후에는

12시간을 넘게 자는거 같아요

억지로 깨워도 다시 잠들어버리고

잠깨우려고 일부러 외출하고 와도

다시 잡니다

오늘도

어제 새벽 2시에 자서 9시반에깨워 데리고 나갔다왔는데

점심먹고는 1시반부터 잠들어 아직까지 자고있어요

잠을 열심히 자서그런가 키가 훌쩍크긴했어요

 

문제는 학원을 거의 2주일동안 못나갔다는거에요

아무리 깨워도 꿈쩍하지 않는데

속터져 미칠거 같아요

공부할 마음도 없는 아이긴 하지만

학원은 끊지 말라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냥 끊어버리는게 맞는걸까요

 

 

IP : 121.157.xxx.19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5:12 PM (211.250.xxx.195)

    사춘기를 잠으로하는아이고있다고 듣기는했어요

  • 2. ....
    '24.1.17 5:13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키 크려고 그런 건 아닐까요?

  • 3. 나가서
    '24.1.17 5:14 PM (118.235.xxx.253)

    오도바이 타는거 보다는 100배 나아요.
    학원은 반만 다닌다고 생각하고 놔두다가 다시 조이세요.

  • 4. 키크는게
    '24.1.17 5:15 PM (180.182.xxx.92)

    어찌보면 그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중 상위예요 한창 크느라 피곤한가봐요

  • 5. ...
    '24.1.17 5:15 PM (210.183.xxx.26)

    키가 컸잖아요
    지나고보면 그 때 공부 별거 아니에요

  • 6. 저라면
    '24.1.17 5:16 PM (203.211.xxx.203) - 삭제된댓글

    일단 무조건 재우겠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키 크는 것도 시기가 있는건데 일단은 두고 보면서 고기 열심히 먹여보고싶네요.
    성장기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자주 아프고 피곤해하고 잠도 많이 자고 그런 시기가 지나면 그게 급성장기인거 같더라고요. 저는 그 시기를 잘 몰라서 그냥 지나쳤는데 지나보니 아쉬웠어요. 푹 쉬게 하고 잘 먹일 걸 하고요.

  • 7. ..........
    '24.1.17 5:18 PM (117.111.xxx.152)

    일단 잠을 11시전에 재우세요.
    그러다가 푸쉬하고 엄마가 조바심내는것같다싶으면
    에잇 안가요 가 됩니다 사춘기가 잠으로 왔다가 아닌 새벽에 늦게자면 낮에도 피곤해요그리고 솔직히 학원가기싫은데 놓을순없고 회피중일거예요
    그냥 자버리니 놔두네?
    우리 중2가 그랬어요.
    그렇게 6개월을 학원도 안다니고 잠온다고 무조건 자고, 안하고
    할의지도 없고 그런식으로 반항하다 성적이 떨어지니 정신차리고 학원가고 공부할게요.하더라고요

  • 8. 동갑아들
    '24.1.17 5:20 PM (39.117.xxx.171)

    그렇게 잠으로 오는 애들이 있대요
    키가 확 큰다고..
    안잔다고 공부하는게 아니라서..ㅜ키라도 크면 좋죠
    학원비가 아깝긴하네요.방학이라 돈도 더내는데
    미리 깨우지마시고 학원갈수있게 조절해서 깨우세요
    깨워서 밥먹고 학원갈 시간으로

  • 9.
    '24.1.17 5:25 PM (126.51.xxx.63)

    아들아이 중2쯤에 원래 먹는걸 안좋아했는데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루에 다섯끼를 먹더니
    몇달사이에 10센치이상 키가커던데요

  • 10. 아정말
    '24.1.17 5:43 PM (121.157.xxx.198)

    그런가요... 주위에서 다들 열심히하는거 같아
    맘이 조급한데
    우리아들은 왜저럴까 며칠 또 괴로웠는데
    사춘기가 잠으로 온거라면 다행이네요
    생각해보니 지난주에 팔다리가 너무 아파서 새벽에 깨어서는
    저한테와서 주물러 달라고했었거든요
    크느라 졸리고 아픈거라면
    좀 기다려 줘야겠네요
    맞아요... 오토바이타고 사고내는것보다는
    자는게 낫죠...
    고맙습니다 82인생선배님들^^

  • 11. ㅇㅇ
    '24.1.17 5:52 PM (220.65.xxx.124)

    잘 지켜보세요.
    우울증으로 그러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 12. 중2
    '24.1.17 5:59 PM (211.217.xxx.118)

    저도 중2아들인데요~
    더 일찍 자면 좋겠지만 늦어도~
    12시에는 잠들수있도록 도와주세요.
    패턴을 바꿀려면 엄마가 엄청 신경써야해요~
    같은 중2맘으로 화이팅 입니다!!

  • 13. ..
    '24.1.17 6:03 PM (89.246.xxx.201)

    회피 도피성 기제.

  • 14. tower
    '24.1.17 6:05 PM (118.32.xxx.189)

    주물러달라고 했다면 성장통이네요.
    남자애들 성장통 있을 땐, 자다가도 일어나서 아프다고 주물러달라고 해요.

    읽어보니 잠이 오니까 자는 거 같아요.
    일부러 자려고 한거 같진 않으니, 자게 해야 맞겠습니다.

    몸에 무리가는게 젤 안 좋아요.

  • 15. ..
    '24.1.17 6:14 PM (112.152.xxx.33)

    음..이때 애들 키가 쑥쑥 자라더라구요
    15이 안된다고 걱정하던 지인 ㅡ애가 중3인데 잠만잔다 투덜투덜..그런데 여자애가 중3지나고 167이 되서 제가 성공했다 했어요

  • 16. ㅡㅡㅡㅡ
    '24.1.17 6: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키 크려나 봅니다.
    성장 끝나고 지금 큰 키가 엄청나게 감사할거에요.
    쑥쑥 자라게 두세요.

  • 17. 키도
    '24.1.17 6:37 PM (122.42.xxx.82)

    키도 재산이에요 밤늦게 안자게만 하면 될듯요

  • 18. ..
    '24.1.17 6:44 PM (211.49.xxx.12)

    우리애도 그랬는데 키가 쑥 컸어요.

  • 19. 흠흠
    '24.1.17 7:04 PM (125.179.xxx.41)

    키클때되면 신생아마냥 잔다던데요ㅋㅋ

  • 20. 공부는
    '24.1.17 7:09 PM (211.206.xxx.180)

    뒤늦게 따라잡을 수 있음. 키는 못 잡아요.....
    근데 병원 한번 데려가 보셔도 될 듯.

  • 21. ㅇ ㅇ
    '24.1.17 7:10 PM (1.225.xxx.133)

    우울증와도 그렇게 자요

  • 22. 무기력증이요
    '24.1.17 8:24 PM (180.69.xxx.124)

    우리 아이도 그랬어요
    잠으로 회피하고요

  • 23. ㅡㅡㅡ
    '24.1.17 8:56 PM (183.105.xxx.185)

    우리애도 그러더군요. 그냥 잘 다독이며 지냈어요. 본인도 느끼는 게 있겠다 싶어서 .. 고등때 안 이러는 게 어딘가 , 집 안 나가는 게 어딘가 하며 뒀더니 스스로 미안해하는 시기가 오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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