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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3년만의 이혼, 이민 15년, 전업으로 살다 구직중인데 연락이 없네요ㅠ

발걸음 조회수 : 28,543
작성일 : 2024-01-17 14:43:55

미국에 이민온지 15년이고 결혼 23년만에 이혼했습니다. 내년이면 50살이에요

신혼때부터 문제가 많았었고

술문제, 유흥, 외도, 골프, 낚시 등 취미로 가정 등한시 하기 등등 가능한 모든 갈등은 다 있었던거 같네요.

전남편은 그냥 자기 멋대로 살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가정을 가지고 자기가 모든걸 희생하며 살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애초에 결혼과 맞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어찌보면 자기말대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바람에 오래 참았던거죠.  이민도 전남편이 미국병 걸려서 둘다 잘다니던 (둘다 공사 다녔어요) 회사 그만두고 이민 온거구요.

저는 이민 이후 아이 키우며 전업했어요.   남편이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을 나가면서 이혼 하게된거고 이혼전에 휴대폰 두개를 가지고 다니고 휴대폰을 절대 보여주지 않고 lock 걸어놓고 했던거 보면 아마 여자가 생긴듯도 합니다.  워낙 제멋대로인 사람이었어서 이제 여자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아요.

다만 일방적으로 이혼하게 되면서 재산분할, 위자료 등등을 그나마 전남편 기준에서는 후하게 줬다고 하더라구요

집값의 60%, 위자료로 월 3천불 15년, 은퇴연금 반(이건 남편이 회사다니는게 아니라 식당을 해서 개인연금인데 많지 않아요) 한국의 5억 정도 가격의 지방 아파트 60%  이렇게 받기로 했어요

하지만 위자료 매월 3천불 받는건 남편이 돈벌이가 시원찮아지거나 은퇴하면 못받아요

그래서 현재 구직중인데 경력 단절된지 15년이 넘었고 영어도 그냥 그럭저럭이니 미국 마트, 코스트코 홀푸드 등 리테일에도 이력서 넣고 있고 작은 규모회사 어드민에도 넣어보고 있는데 이력서 40개 정도 넣고 링크드인으로 팔로업도 하는데 

연락이 하나도 안오네요 ㅠㅠ  그나마 한번 오피스 어드민 포지션에서 연락이 와서 전화인터뷰한적 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는거 보니 떨어졌나봐요

아이도 대학생이고 떨어져 사니 덩그러니 집에 저 혼자 있어서 지인들과 약속없으면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할꺼 같고 외롭고 돈문제도 불안하고 해서 일하고 싶어요... 정말 일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오네요 ㅠㅠ

아이 통해서 제가 이거저거 알아보고 조바심내는걸 들었는지 전남편이 한번 연락오더니 저보고 기본적인 생활비는 줄껀데 왜 그렇게 걱정을 하냐고 하네요 헐.. 뭐죠 고양이가 쥐 걱정하나요? 누굴 믿으라는건지...

몇년 미국에서 직업 구해서 노력해보다가 안되면 한국 돌아갈까도 생각해봤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오십대 넘을텐데 저 일 할수 있을까요?

한국가면 현재 사는 집 렌트주고 이거저거 떼고 나면 월 천불 조금 넘게 남을꺼 같고 그걸로 제 생활비하고 친정들어가서 살면 애 아빠가 주는 생활비는 그대로 세이브 가능할꺼 같아요

그래도 저는 최대한 여기서 쇼부 보고 싶어요 ㅠㅠ 

전남편 때문에 안정적인 직장, 부모님과 형제자매, 친구들 다 버리고 미국 이민왔는데 이혼하니

미국살이도 갑자기 낯설어지고 한국에대한 향수가 더 심해지고

외로움, 우울함, 불안함 등으로 제가 지금 멘탈을 겨우 붙잡고 하루하루 서바이브 하고 있는데도 있으려는 이유가

아직 어린 아이도 걱정이고 또하나는  제 스스로 여기서 적응 못하면

인생에서 두번 실패한 느낌일꺼 같거든요.  이혼도 인생에서 큰 실패인데 적응까지 못하면....저 망가질거 같아요.

아이 졸업때까지 버티며 노력해볼때까지 해보다 안되면 한국가는거... 이거 제 생각이 제 상황에서 맞는걸까요? 그 일이년 동안 오히려 한국에서 새로 시작할 시간을 버리게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정말 모르겠어요 뭐가 최선의 선택인건지...

 

IP : 107.170.xxx.5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24.1.17 2:47 PM (39.7.xxx.55)

    생각하면 미국에서 사세요. 미국이 그나마 70에도 일할수 있잖아요
    전남편도 계속 벌거고 연금도 나올거고

  • 2. 팩트를
    '24.1.17 2:48 PM (121.133.xxx.137)

    말하자면
    미국서 쇼부 볼 수 없을듯요
    오십에 십오년 경단...
    한국 들어가도 남편이 생활비는 계속 준대요?

  • 3. 생활비는
    '24.1.17 2:50 PM (107.170.xxx.53)

    한국가도 지급하는걸로 합의하긴 했어요.

  • 4. 믿지마세요
    '24.1.17 2:52 PM (70.106.xxx.95)

    님이 한국가도 준다고요?
    그말 믿지마세요
    이혼도 일방적으로 뒷통수 친 사람을 뭘믿어요
    새여자가 님 다달이 돈 들어가는거 가만두고 보겠어요? 미국이니까 줘야하니까 참는거지 님이 한국가면 법집행이 달라지는걸요
    한두달 주다가 안주면 그거 받으러 미국 가실거에요?
    안줘도 그만이에요 국제변호사 고용해서 국제법원으로 가실거 아니면
    한국가면 그 돈 날아간다고 보심돼요

  • 5. 윗님
    '24.1.17 2:53 PM (223.38.xxx.30)

    경단에 50이라 힘들거란건 한국 얘기죠.
    미국에서는 일 구해요.
    경단에 50이란 표현은 한국이니까 하는거죠.
    원글 멘탈이 현재 하늘하늘해서 걱정되지만
    잠시 한국 와서 쉬고, 여기 상황 파악 좀 하고
    다시 미국 가서 사세요.

  • 6. 글고
    '24.1.17 2:54 PM (70.106.xxx.95)

    저번글 기억하는데
    경력 하나도 없으시면 지금 지원하는 자리들 다 어려운 자리들이고요
    경력 쌓는게 먼저에요 이력서에 넣을 경력이요
    동네 프렌차이즈 식당이라도 일단 가서 일 경력을 만드세요
    지금 고를 입장이 아니에요
    홀푸드 커스코 다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코스코는 미국 현지인들더 치열하게 도전해요 복지가 좋아서요

  • 7. ..
    '24.1.17 2:54 PM (211.216.xxx.134)

    모든게 합의고 지켜지지 않으면 물거품인 상황입니다.
    집값의 몇프로 이런거 이혼후 약속 지키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 지금 구직보다는 재산 정리를 확실히해서 현금이든 현물이든 명의변경 등 님 앞으로 확실하게 정리부터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ㅇㅇ
    '24.1.17 2:55 PM (211.252.xxx.100)

    자원봉사하다가 일로 연결되기도 하는데 미국도 그런 기회 있나 알아보세요. 가만히 있기보다는 나가서 몸으로 부딪혀보세요. 한인교회에 가서도 알아보시구요

  • 9. ㅇㄹ
    '24.1.17 2:55 PM (107.170.xxx.53)

    미국하고 한국은 양육비 조항에 대해서 는 treaty 같이 되어 있어서 지급을 안하면 한국에서도 강제집행 가능하다고 하던데 위자료는 모르겠네요. 저도 남편을 믿지는 않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일하려고 조급하게 알아보는중이에요

  • 10. 오피스도
    '24.1.17 2:57 PM (70.106.xxx.95)

    한인회사 아니고서는 영어에서 대부분 티가 나서 잘 안돼요
    영어가 아주 유창한 네이티브나 이민자들이 많으니까요
    사무직의 경우 님이 회계나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던지 아니면 어카운트라던지 온라인 빌링을 하신다던지 전문성이 있는 경력을 쌓으셔야 해요
    작은 병원 리셉션이라도 보험관련 다 알아야 하는것처럼요
    오피스직 원한다면 관련 자격증이나 컴퓨터 스킬을 공부하셔야해요

  • 11. 생활비
    '24.1.17 2:57 PM (59.6.xxx.211)

    한국 오면 받기 힘들어요.
    한인 많은 동네로 이사 가서 한국 마트나 직장 알아보세요

  • 12. 위자료나
    '24.1.17 2:59 PM (70.106.xxx.95)

    위자료 강제집행의 경우 같은 한국내에서도 힘들구요 (양육비도 마찬가지특히 개인사업자 상대로는 거의 못받아내요 )
    하물며 미국에 사는 사람 상대로 집행한다면 님 그 시간과 소송과 변호사 사거 응대해서 국제적으로 서신 오가고 그 과정들을 다 감당가능하시겠어요? 삼천불 받아서 그 돈을 변호사비용으로 다 쓰셔야 할텐데요

  • 13. ㅁ.ㅁ
    '24.1.17 3:00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한국 들어와 일 구하는거면 그게 미국보다 힘들거 같아요
    합의는일단 의심쪽에 두세요
    합의는 약속이죠 결혼도 약속이었고요
    미국에서 무엇이라도 찾아보세요
    한국도 50이면 하던 일 이직도 힘들어요

  • 14. 제가 걱정인건
    '24.1.17 3:08 PM (121.133.xxx.137)

    칠십돼서도 일할 수 있고 없고보단
    의료비....사실 오십 넘으면서
    이래저래 병원 갈 일이 점점
    많아지잖아요
    ㅁ국 살면서 아프면 그냥 죽어야된다
    자조적인 농담 많이ㅗ들었어요

  • 15. 그리고
    '24.1.17 3:11 PM (70.106.xxx.95)

    Indeed 에서 일자리 찾으세요
    님 사는지역 일자리 엄청 올라와요

    링크드인은 어느정도 경력되고 학력 되는 현지인들에게 해당되는거고요
    인디드야말로 자잘하지만 엔트리 레벨 일자리들 아주 많습니다
    놀라운건 그런 단순한 일자리들조차 얼마나 인터뷰나 자소서 이력서를 길게 쓰라고 하는지 몰라요. 심지어 스타벅스도 얼마나 깐깐한데요
    인디드 가입하고 님 지역 일자리들 둘러보세요
    구직난이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올라와요

  • 16.
    '24.1.17 3:11 PM (124.49.xxx.205)

    저도 한국은 50에 일자리가 없어요 들어오지 마시고 거기서 뭐라도 경력을 쌓으세요 제친구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는데 지금은 자리 집고 살아요. 한국은 정말 나이들면 일이 없어요

  • 17.
    '24.1.17 3:13 PM (122.32.xxx.181) - 삭제된댓글

    아직도 결정 못하셨나봐요?
    지난번에도 글 올리셨던데
    그때 댓글들 진심으로 달아주셨던데
    한국 나오지 말고 미국에 계시라구요
    한국에 나오시면 지금 있는돈도 다 날리게 된다구요
    미국서 아들이랑 잘 살 궁리하세요

  • 18. ㅇㄹ
    '24.1.17 3:21 PM (107.170.xxx.53)

    인디드에서 찾아보고 어플라이 중이에요 그나마 제가 리셉셔니스트로 자원봉사 하고 있던 곳에서 레퍼런스 잘 써주겠다고 그쪽 써보라고 하는데 이력서 낸곳에서 연락이 안오네요
    저도 미국에 있고 싶어요. 그런데 혹시 이도저도 안되면 정말 돈이라도 세이브 하러 한국으로 가야하나 worst case scenario 를 고민하게 되네요...

  • 19. 자원봉사
    '24.1.17 3:24 PM (70.106.xxx.95)

    기다려도 연락이 안온다? 기다리지마세요
    사람을 안 뽑는것이거나 님말고 다른사람을 뽑는거죠 ..
    겉으로야 나이스하게 말하지만요
    가리지만 않으신다면 큰 체인 식당이나 스낵바 등 일할자리는 많아요
    동네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나 커피체인점, 호텔 뱅킷등등 숱하게 연락와요

  • 20. 저번에
    '24.1.17 3:41 PM (112.164.xxx.71) - 삭제된댓글

    좋은글 많이 댓글 달아줬던거 읽은 기억 있는대요
    시간이 꽤 흘른거 같은대

  • 21.
    '24.1.17 4:00 PM (182.161.xxx.134)

    미국이 그나마 나이 관계 없이 구직의 기회가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최대한 생활비 받으며 미국에서 버티는게 낫지 싶어요. 지인은 미국에서 거의 200곳에 이력서 보내서 취업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많은 곳에서 대부분 탈락했구요. 그 이야기 듣고 단기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한인교회를 다녀보시면 어때요? 보니까 교회 인맥 통해서도 일자리가 들어오더라구요… 힘내세요!!!

  • 22. ㅇㅇ
    '24.1.17 4:00 PM (221.158.xxx.119)

    미국에서 계속 지내고 싶으신거면 한국식당이나 아니면 한국인대상 산모도우미 이런 일들도 알아보세요

  • 23. 미국에
    '24.1.17 4:12 PM (47.136.xxx.128)

    계시는 거에 한표요.
    애한테 비빌 언덕이 되어주시고
    제 2 인생 멋지게 사세요.
    50대 경단녀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이니
    조급하게 생각말고 준비하세요.

  • 24. ..
    '24.1.17 4:21 PM (118.235.xxx.80)

    베이비시터나 한인산후조리사등은 어떠세요? 한인들 좀 있는곳가셔서 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5. 워워
    '24.1.17 5:25 PM (73.86.xxx.42)

    한국 교회가시는건 절대 비추입니다. 말많고 정작 도와줄 사람은 없어요. 그리고 한국사람들하고 일하면 힘들어요. 50이면 미국 시장에선 한창 젊은 나이고요, 아직 가망성 많아요. 일단 뭐를 하고싶은지 결정하시고요, 커뮤니티 칼리지나 학비 저렴한데 다니면서 일단 기초학력부터 확보한뒤 어플라이하시길 바래요. 학교는 1-2년 정도의 단기 전문 학원이면 좋겠죠. 학교 다니면서는 파트타임 직장 알아보시고요, 프랜차이즈 식당이나 리테일에 많이 사람 뽑는데, 이왕이면 리테일쪽이 좋겠죠. 공부는 테크놀로지 쪽이 좋아요. 예를 들자면 데이타 비주얼리제이션요. 한국사람은 아무래도 영어가 힘드니, 사람 상대하는것보다 컴 다루는게 좋아요. 이건 재택도 가능하고요. 힘내세요. 그래도 님은 남들보다 나아요. 한국에 갈수도 있고, 남편이 위자료도 주고요. 좋게 생각하시고 이기회에 새로운 인생을 개척 하시기 바랍니다.

  • 26. 바람소리2
    '24.1.17 6:12 PM (114.204.xxx.203)

    식당이나 캐셔 알바자리 없나요

  • 27. 그리고
    '24.1.17 6:52 PM (58.120.xxx.31)

    한국 들어와 친정행요?
    친정은 뭔 죄로...ㅠㅠ
    여기선 더 할 일 없으니 거기서 아이 하나보고
    악착같이 살아내시길 바래요.

  • 28. .......
    '24.1.17 8:01 PM (211.49.xxx.97)

    친정은 가지마세요. 그정도 나이면 이젠 남이에요.미국에서 맘먹고 사셔야죠.

  • 29. 혹시
    '24.1.17 8:20 PM (74.75.xxx.126)

    지역이 어디세요? 저희 동네는 한국 사람 없는 시골인데 가게마다 Helps Wanted라고 붙여 놨거든요. 이민 노동자가 잘 오지 않는 시골이라 인력이 귀해요. 돈이 걱정되시면 지역을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골이지만 교육 인프라가 괜찮아서 조용하게 아이 키우기에 좋아요.

  • 30. 저도 궁금하네요
    '24.1.17 8:53 PM (122.32.xxx.181)

    데이터 비주얼리제이션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 31. 미국
    '24.1.17 10:14 PM (170.99.xxx.156)

    미국에서 구직하시는게 한국보다는 유리할거 같은데요. 나이상관없이 세컨챈스 주는 나라잖아요. 저도 45에 애 다 키우고 취업했어요.
    일단 무조건 경험 쌓으셔야 해요. 리테일샵이건 동네 봉사건 무조건 시작부터 하세요.
    연말 시즈널 잡이 있었을텐데 그거라도 시작하셨으면 좋았을거예요.
    공부하고 싶으시면 커뮤니티 컬리지 다니시면서 파트타임이라도 일하시구요.
    일한 경험 없이 취업하는거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도 힘들어요.
    레주메 엄청 뿌리고 노력해야 하는 일이거든요.
    올해가 대통령 선거인데, 혹시 사시는 지역에 Board of Elections 있으면 찾아보세요. 공무원이라 월급은 많지 않을텐데, 이것도 시즈널 잡처럼 선거 바쁠때 구인을 많이 하거든요.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매일매일 지원해보세요.
    혹시 한국가셔도 친정으로 들어가진 마시구요. 예전 생각하시면 안되요. 지옥행입니다.
    서로 못할짓이예요.

  • 32. 한국에
    '24.1.17 10:51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들어온다면 입주 아이 돌보미 해보세요.
    미국서 온 영어되는 한국 아줌마 50살 강남에서 핫 할거 같아요.
    못해도 월급 많이 받을수 있을듯해요.

    미국서 대학생이면 혼자 밥 해먹고 아파트에서 살수있습니다.
    아이 아니에요. 여자애라서 그런건가요.

    답답하네요. 어쩜 그렇게 본부인을 저리 해놓을수가 있을까.
    본처 저리 팽개치고 니가 잘 살수있나보자.
    이노마 그 성질머리 여태 오냐받자 해준건 세상에서 니 본부인밖에 없을것이다.
    미국물 먹은 년이 니 승질머리 그거 받아줄수나 있을거 같으냐.
    지금에야 좋아할지 모르지만 니 돈 빼먹고 팽 당하는거 석삼년이면 충분할거다.

  • 33. ㅇㅇ
    '24.1.17 11:38 PM (87.144.xxx.10)

    한국가서 나이 50에 친정에 들어가신다고요???
    친정부모는 무슨 죄?

  • 34. ㅇㅇ
    '24.1.17 11:41 PM (87.144.xxx.10)

    미국에 계시라고 제가 지난번에도 적어드렸는데...

  • 35. ...
    '24.1.17 11:48 PM (173.63.xxx.3)

    아이가 미국에 혼자 남겨지면 사실 다 힘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원글님도 미국에서 자리 잡으려고 하시는 거고. 제가 주변 보니까 자식도 거리가 멀어지면 남되더라구요. 동네에 원티드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런 곳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50다 된 나이에 친정에 이혼해서 들어간다란건 그냥 스트레스로 양쪽다 죽자는 겁니다. 게다가 다른 형제,자매 혹시 있으면 그들의 눈초리도 장난 아니구요.

  • 36. 일제불매운동
    '24.1.17 11:51 PM (86.139.xxx.173)

    미국 요즘 일자리 많다던데요. 윗분들 말씀대로 사시는 지역 시내같은 곳에 가서 구인광고해놨는지 좀 보세요.

  • 37. 이곳에
    '24.1.18 1:35 AM (199.71.xxx.110)

    이곳에 질문글 올리는 걸 보면 한국어가 더 편한거같은데
    지역 한인여성회에 이력서 검토 받고 다시 직업 상담 해보세요
    십오년전 한국 공사 다닌 건 아무 경력이 아니죠..
    영어가 웬만큼 되시면 현지 job agency, immigration support center 같은거 주변에 반드시 있어요
    채널을 잘 찾아보세요.
    지금 약간 핀트가 안 맞는 느낌.


    그리고 한국 가서 친정에 얹혀 살며.. 뭐 친정 부모님이 병들고 불편해서 돌봐야 한다면 그런것도 좋지만 알리모니는 안주면 그만이고요 사업 어려워졌다고 나몰라라 하면 월급장이보다 챙겨받기 넘 어려워요.. 일단 직업부터 찾고 버텨보세요
    인터뷰 영상도 유툽에서 열심히 보시구요

  • 38. 짜짜로닝
    '24.1.18 1:36 AM (172.226.xxx.45)

    저는 원글님 멘탈 강한 게 느껴져요. 똑똑하시구요.
    금방 잘 이겨내고 적응하실 것 같아요.

  • 39. 이민20년차
    '24.1.18 3:25 AM (96.55.xxx.56)

    본인 정신건강 위해서라도 한국 나오세요. 좀 위험해 보입니다.

  • 40. 다시
    '24.1.18 4:20 AM (170.99.xxx.156)

    한번 한국에 자리잡으시면 자식이랑은 멀어진다고 보셔야 해요.
    그럼 나이들어서도 혼자 늙어가셔야 하는거구요. 아이가 직장다니면 한국에 오면 얼마나 오겠어요.
    지금 미국에서 자리잡지 않으시면 때는 지나가 버릴거예요. 아무리 미국이라도 60되어서 구할수 있는 직장은 정말 제한적이니까요.
    가정주부셨으면 영어도 제한적이실텐데, 한국에서 영어로 취직하는것도 힘드실거고요.
    미국에서 하는데까지 힘껏 노력해보시다 안되면 그때 한국행도 고려해보세요.

  • 41. 솔직히
    '24.1.18 5:30 AM (70.106.xxx.95)

    요즘은 고르지만 않으면 일할곳은 넘쳐요 .. 영어 유창하지 않아도요

  • 42. 친정
    '24.1.18 6:49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가지 마세요
    50 넘은 딸이 이혼해서 친정으로 돌아온다..
    직업도 구하기 힘들면 하루종일 같이 부대껴야 할 텐데
    노후 보내셔야 할 부모님들은 무슨 죄입니까
    알게 모르게 우리 딸 미국 가서 산다고 해오셨을 텐데
    미국에서 지내세요
    한국 오면 친구들 가족들 만나며 좋을 것 같죠?
    글쎄요

  • 43. 건강보험이젤문제
    '24.1.18 7:35 AM (108.41.xxx.17)

    미국에서 50대가 직장이 없으면 가장 곤란한 부분이 건강보험의 가입인 듯 해요.
    아이는 대학교 학비에 의료보험을 추가하면 (이혼한 남편이 아이 학비는 내 주기로 했으니 아이 의료보험도 내 주겠지요? 아니면 전남편이 가입한 보험에 아이가 만 25세-25세인지 26세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되기 전까지는 포함될 수 있겠고요)되는데 원글님은 혼자 가입해야 할 거예요.
    만 65세 이후에는 메디케어를 무료나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이전까지는 오바마케어를 가입해야 하니까 그 부담이 상당할 듯 하거든요.
    미국에 잡이 많다고 댓글 다신 분이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요즘 미국 대학 졸업생들 잡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미니멈 페이/보험혜택 없는 잡들만 많지 안정적인 직장, 페이 좋은 직장은 요즘 구하기 힘들어요. 전국적으로 각종 업체들 감원이 심각한 수준이고요. 현재까지 감원 예정을 발표 안 한 회사들도 올 해 안에 감원 많이 할 겁니다.
    그러니 올 해엔 진짜 잡 구하기 힘들 것을 각오 하셔야 해요.

    공기업 다니셨던 분이면 미니멈 페이 잡을 잡으시려고 인디드에 이력서 올리신 건 아닐 거 같고 리셉셔니스트 자원봉사를 하셨다니 그 쪽으로 일이 잘 풀리면 좋겠네요.
    올 해 안에 잡을 못 잡을 것을 각오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메디칼 빌링이나 뭐 간단한 수업 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건투를 빕니다. 힘내시고요.
    건강을 위해 운동 꾸준하게 하시고 아이와 자주 연락해서 서로 응원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 44. ..
    '24.1.18 9:58 AM (223.38.xxx.37)

    저번 글 보다 더 부정적이 되셨네요. 멘탈이 약해지신 것 같아요. 심리상담은 받고 계세요?
    아이 대학생인데 어리지 않아요.

  • 45. 전에도 같은글을
    '24.1.18 10:1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혼한 여자가 나이는 먹고 능력도 없는데
    미국에서 살고싶다

    죽이되건 밥이되건 미국에 붙어살 생각을 하든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자리잡든가 선택을 해야지

    대학생인 미국 국적의 성인을 자꾸만 어린아이라고 하는걸 보니
    그 아이도 엄마때문에 맘고생 많았을거 같네요

  • 46. 미국엔
    '24.1.18 10:17 AM (220.122.xxx.137)

    우리나라처럼 베이비시터 나 노인간병 등 자격증 없을까요
    저격증 따서 소속되고 보험되는.. 이런식이 좋을텐데요.

  • 47. 기술 배워요
    '24.1.18 10:18 AM (175.193.xxx.225)

    경단으로 한국 와도 경력 취업 못해요.
    기술 배우세요.
    3년 익히면 준기술자 되는 거에요.
    하고 싶었던 일 뭐가 있었나 생각해 보세요.
    당장 취직이 아니라 무슨 일하며 살까 생각하셔야죠.

  • 48. 왜자꾸배우래;;;
    '24.1.18 10:37 AM (76.104.xxx.100)

    여기 댓글에 뭐 배우란 말이 왜케 많아요ㅠㅠㅠ 그냥 무작정 암 데나 가서 일하세요!! 무조건 시작하세요. 전 임시직부터 시작했고요. 열심히 일 했어요. 정말 영어 때문에 무시당하고 우스운 꼴 되기도 했지만요. 꾸준히 하면 알아주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50, 55세에도 제 자리로 또 들어오더라고요.
    배우고 뭐하고 하면 좋겠지만 돈들잖아요. 돈시간… 그냥 무조건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그럼 일상이 달라질 거예요! 하다몬 길 나옵니다. 한국 상황은 어떤지 잘 모르겠고요. 미국이시면 무조건 아무데나 가서 시작하세요! 젤 중요한 거만 지키고요. 전 몸이 편한 일이 중요했고(서른 넘어 스벅에서 일하니 손목 아프도 서서일하는 게 첨이라 넘 힘들었어요) 대신 돈은 포기했어요. 경력을 만들어야 했으니.

  • 49. prayers for you
    '24.1.18 12:10 PM (221.148.xxx.73)

    원글님, 분명 살길이 열릴겁니다.
    작은 일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손재주가 좀 좋으시거나 손으로 뭔가 하는거 좋아하시면 동네 네일가게에서 견습부터해서 일하셔도 되고요.

    매일 아침, 작은일부터 감사하다 말하면서 기도하시면서 하루를 시작하세요. 예를들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도 잠을 잘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침을 맞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일용할 양식 주셔서 감사하다, 스스로 걸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등등 무궁 무진합니다.
    종교가 있으시면 카톨릭, 개신교, 불교등 믿으시는 종교를 가지고 기도하실 수 있으니 기도 시작하기 쉬울거고요.

    우울해질거같으면 무조건 박차고 일어나 집주변 걸으면서, 무엇에든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하세요.

    일자리도 구해질거고, 열심히 일하면서 건강 챙기면서 사시면 이시간 곧 지나가고 좋은날이 올겁니다. 꼭! 꼭! 좋은날이 와요. 다시 웃고 즐거워하고 행복해질겁니다.
    저도 원글님을 위해서 좋으신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께 원글님이 이 시기를 잘 통과할 수 있기를, 꼭 일자리 잘 찾으시기를, 건강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50. prayers for you
    '24.1.18 12:13 PM (221.148.xxx.73)

    오늘부터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할께요. 꼭 힘을 내시고 일자리도 찾으시고, 건강히 지내세요. 지난날들보다 더 좋은 앞날이 열릴겁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꼭 원글님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시고, 길을 여시고, 필요한것들을 채워주시고, 함께 하실겁니다.

  • 51. 한국 어려워요
    '24.1.18 2:07 PM (58.151.xxx.246)

    여기 댓글에 뭐 배우란 말이 왜케 많아요ㅠㅠㅠ 그냥 무작정 암 데나 가서 일하세요!! 무조건 시작하세요. 2222222222

    거기 교차로 같은 한인신문에 난 구인란에 다 연락해보세요
    저도 세탁소 카운터, 식당 웨이트리스, 스시 서빙 닥치는 대로 다 일했어요
    거기는 최저시급이 높아서 렌트비 내고 저축도 하고 했네요
    대학 졸업할 때까지 알바 한 번 제대로 한 적 없었는데 미국에서 그렇게 일하고 나니 무서운 게 없더라고요. 지금은 그때 일해본 걸 계기로 전공과 전혀 다른 일 하고 있어요
    어떤 일이든 두려워하지 마시고 해보세요. 주급 받아보면 세상이 달라 보여요

  • 52. ㅇㅇ
    '24.1.18 2:33 PM (118.235.xxx.61) - 삭제된댓글

    여러 번 글 올리셨죠?
    제일 걱정인 게 정신적으로 독립 못해서
    아이에게 짐이 되는 상황입니다

    벌써 자식에게 이런 저런 고민 오픈해서
    자식 통해 남편 귀에 들어갔죠
    무의식 중에라도 그걸 노리신 게 아닌지요

    홀로 서지 못하고 자녀 걱정시키고
    고민 다 일일이 공유하고
    일단 그런 부모만은 되지 말아야죠

    그래야 취직도 합니다

    지금은 그냥 징징거리는 거 같아요

  • 53. 미국 살아요
    '24.1.18 2:48 PM (76.171.xxx.124)

    저도 50되어가고 미국 25년 살았는데요
    직장 잡는 기회도 미국이 많고
    나이 많다고 눈치주지 않는 것도 미국이 좋아요
    당장 돈 급한 거 아니시니
    꾸준히 지원하세요
    요즘 미국도 젊은 사람들도 잡 잡는 데 오래 걸려요
    .

  • 54. 미국은
    '24.1.18 2:51 PM (220.117.xxx.61)

    미국은 연령제한없이 일한다는데
    계속 지원하시고 일하다 옮기고 그래보세요.
    잘 되실거에요.

  • 55. 저번글
    '24.1.18 10:55 PM (118.34.xxx.8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53875&page=1&searchType=sear...

    좋은댓글들 많았는데 너무 힘들어보이셔서 국내여행이라도 한번오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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