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사랑이뭐길래라는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24-01-17 14:41:35

김수현표  가부장주의 대가족주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드라마!!

 

대발이 아빠 이순재는 아예 대놓고 남자는 하는 여자는 땅을 부르짖는 사람이었고, 지은이 아빠 김세윤은 겉으로는 아내위해주는 애처가인척 코스프레하지만 실제론 아내에게 시부모님 시이모님을 넘어서 나중엔 시외삼촌까지 모시게 은근히 가스라이팅하는 어마무시한 가부장주의자였다능;;

 

거기선 이순재를 시대착오적인 남성우월주의자인양 묘사했지만 실은 더 음흉한 사람은 김세윤 아니었을까요?

 

 

IP : 223.38.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격
    '24.1.17 2:43 PM (106.101.xxx.24)

    대발이 아내가 임신했는데 싸웠어요
    그랬더니 기라고
    하희라는 또 엎드려 기어다님

  • 2. ..
    '24.1.17 2:44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화목한 가정으로 포장한게 코메디. 여자들 이만큼이나마 각정하게 된것이 장하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 3. 얼마전
    '24.1.17 2:47 PM (183.98.xxx.31)

    유튜브로 요약본을 봤는데요. 그 드라마가 진짜 골때리는 포인트가 뭐냐면....
    원글님 말대로 스윗하고 아내 위하고 자식들 자유분방함을 인정했던 지은아빠도
    와이프가 시부모 +시이모 둘+ 시외삼춘까지 모시는걸 너무 당연시였다는건데
    그 남편도 나중에 대발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 내가 너무 풀어줬나?" 하는 고뇌를 하고 끝나요.
    김수현작가는 전형적인 그 시대를 반영하면서 한발 정도만 앞서가는 사람이었는데도
    저런 드라마를 쓸 정도였으니 90년도초반 여자의 위치, 며느리의 위치가
    지금과 비교하면 한참 바닥이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도 저희 어머니 세대인 1930~1940년생들은 그 드라마 보고
    진짜 여자들 살기 좋아졌다고 했어요.
    그러니 이 땅의 여자들은 원래가 진짜 살기 힘든 최하위 서열로 살았던거에요.
    그래서 서양선교사들이 한반도에 오자마자 여학교부터 지었다는건 유명한 사실이죠

  • 4. ㅇㅇ
    '24.1.17 2:58 PM (211.251.xxx.199) - 삭제된댓글

    우리가 어릴때 봤던 전원일기 보면 깜짝 놀라쟎아요?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여자들이 교육받고 사회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여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구요
    전 요새 젊은 20~40대 여자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우린 관습에 눌려서 또 부모생각한다며
    포기하고 답습하기만 했는데 젊은 여성들이
    용기내고 못소리 내줘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봐요 고마워요

  • 5. ㅇㅇ
    '24.1.17 3:00 PM (211.251.xxx.199)

    우리가 어릴때 봤던 전원일기 보면 깜짝 놀라쟎아요?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건만

    전 요새 젊은 20~40대 여자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여자들이 교육받고 사회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여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구요
    우린 관습에 눌려서 또 부모생각한다며
    포기하고 답습하기만 했는데 젊은 여성들이
    용기내고 목소리 내줘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봐요 고마워요

  • 6. 맞아요
    '24.1.17 3:0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지금도 본인 남편 좋다고 하는 여자중에 병신처럼 사는 여자들 꽤 있더만요 직장다녀 돈벌며 자식키우고 집안일하고 남편이 살살거리는데 실제로는 여자 부려먹는...

  • 7. ....
    '24.1.17 3:22 PM (118.235.xxx.86)

    그 당시는 운전하다가 택시와 시비 붙으면 택시 기사가 자기는 생계를 위해 운전하니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그게 합리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시대였어요
    고속버스에는 재떨이가 있고 장남이 재산 독식하고 다른 자식들은 아무 것도 없는 시대.

  • 8. 결론을
    '24.1.17 3:47 PM (14.32.xxx.215)

    보셔야죠
    윤여정은 알부자로 소문난 시어머니 재산 다 받구요
    이순재는 나름 개과천선...
    최민수는 잔작 마누라한테 설설 김 ㅠ

  • 9. ..
    '24.1.17 4:20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드라마가 영향을 주는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정이예요.

  • 10. 결론을님
    '24.1.17 4:29 PM (183.98.xxx.31)

    시어머니가 윤여정에게 나중에 본인 죽으면 재산 절반을 준다고 말만 하는 거에요. 그리고 그 절반도 다 늙어 받아봤자 뭐하나요. 그 돈으로 누리길 해봤나요. 다 늙어 받아봤자 자식한테 넘어가는건데...며느리가 안 받으면 어짜피 아들한테 가는거고 결론은 자식에게 가는건 매한가지..
    다 늙어 재산 받는건 별 의미가 없잖아요.
    최민수가 마누라한테 설설 긴다고 하기엔 엄청 잘난 여자로 나오는 하희라가 최민수가 좋아 죽어요. 결혼도 하희라가 제발 하자고 매달려서 카사노바같은 최민수가 허락을 해줘서 결혼을 한거에요. 최민수 사랑을 받으려고 그 잘난 여자가 설설깁니다. 이게 그 당시 현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783 찾고싶은 가방이 있는데 도저히 못찾겠네요.. 도와주세요 3 힝힝 2024/01/21 1,261
1547782 한동훈,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국민 보고 나선 길, .. 26 ... 2024/01/21 5,475
1547781 혹시 햄버거패티 시판 뭐 드세요? 1 햄버거 2024/01/21 377
1547780 파는 니트랑 뜨래실 좋은걸로 떠서 입는거랑 차원이 다름 12 한동대머리 2024/01/21 1,621
1547779 ㅋ 추신수 애들 병역글 사라졌네요 16 ㅇㅇ 2024/01/21 4,032
1547778 희한한 차사고 13 뭔가 2024/01/21 2,671
1547777 요즘 결혼식장 식대가 얼마인지요? 8 ... 2024/01/21 3,578
1547776 무 통째로 담는 동치미 사고싶어요. 4 뮤뮤 2024/01/21 1,083
1547775 정동원은 트롯에서 댄스가수로 변신했나봐요 17 모모 2024/01/21 6,465
1547774 오늘 삶은 수육을 내일 저녁에? 3 수육 2024/01/21 1,143
1547773 식후에 단거 땡길때 차 한잔 하는거 어떤가요? 1 ㅇㅇ 2024/01/21 937
1547772 건조기 넣을때 옷이 덜 수축되려면 4 건조기 2024/01/21 2,457
1547771 전세를 2+2년 지나 조금더 살려고 하는데.. 9 0.0 2024/01/21 2,110
1547770 구글 스프레드 시트 하나만 알려주세요. 4 무무 2024/01/21 788
1547769 '尹복심' 이용, '尹대통령, 한동훈 지지 철회' 당에 공유 18 ... . 2024/01/21 3,029
1547768 호칭 좀 알려주세요. 9 .. 2024/01/21 1,263
1547767 학군지에 사는 아이들은 주말에도 공부하나요 12 2024/01/21 3,708
1547766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6대 산업 수출 계속 하락세 1 .. 2024/01/21 758
1547765 엄마가 자식 결혼 & 손주 보고 싶어서 동생 결혼 밀어붙.. 5 하.. 2024/01/21 3,247
1547764 뒤늦게 당근에 빠졌어요 6 …… 2024/01/21 2,612
1547763 블루치즈 곰팡이 궁금합니다. 4 요알못 2024/01/21 1,060
1547762 판타지말고 중드 추천해주세요(궁중심리극? 원합니다) 18 ;; 2024/01/21 1,118
1547761 동치미 무만 남앗어요 10 hh 2024/01/21 1,782
1547760 고려거란전쟁 재밌네요 12 llIll 2024/01/21 2,234
1547759 안철수,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여당, 국민 눈높이.. 30 ㅇㅇ 2024/01/21 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