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사람 궁상이죠?

궁금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24-01-17 14:12:21

카페 알바를해요

마감이후 도넛을 할인합니다

옆가게에서 종류상관없이 천원에 판매해요

마감전 오후시간엔 30프로 할인해요

8시에 마감 끝내고 도넛들 포장해 옆가게로 넘기는데 옆가게는 식당인데 사람 많은곳이라 8시쯤 도넛 할인하는거 많이들 알고 구매 많이해요

비싼,도넛도 천원에 판매하니 10분전쯤 퇴근하는 아빠들이나 엄마들이 기다리고 있기도 해요

도넛이 많이 남는날은 인기제품도 많은데 개당 가격이 꽤 나가거든요 그러니 미리 와서들 할인시간까지 기다려서 구매들해요 거의,매일 할인 도넛은 금방 팔려요 전 도넛 개별 포장해서 옆가게 넘기고 문닫고 정리하고 퇴근하구요

옆인데 오픈형이라 다 보여요

어떤 여자분이 할인행사 하는시간을 알고 자주 구매했는데 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어 간식으로 먹일거라며 20분전에 우리매장에 와선 할인행사 좀 일찍하면 안되냐고 하는거예요

30프로 할인한다고 하니 천원에 달래요

10개정도 구매 할거라고요 안되고 우리매장 포스기 마감 끝낸후 옆가게에서 판매하는거라고 했어요

남은건 사실 모두 폐기처분이거든요

당일판매 원칙이라서요 

도넛 남은거 사실 너무너무 아깝긴해요

대신 알바생들 점심식사를 아무메뉴나 그냥 줍니다

도넛 넘기는 대신에 이렇게 사장이랑 협의했나봐요

커피는 옆식당에 또 매일 몇잔 무료로 주고요

암튼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 자꾸만 아이들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혼자두고와 빨리 가봐야한다

밥일찍먹고 간식으로 도넛 먹고 싶다해서 왔는데

20분동안 기다리기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제 맘대로 할수가 없는 부분이잖아요

20분안에 매장 손님이나 배달주문이 올수도 있구요

기다리거나 30프로 할인가격으로 구매하라고 했는데도 자꾸만 미리 몇개만 현금주고 갈테니 저보고 

옆가게 돈을 주래요  안된다 하고 일하고 있는데

매장에 계속 서서 있다가 마감 몇분정도 남은 시간에 10개골라 들고 또 서 있어요 계산 해야 된다니  알았다고 하곤 시간 끌다  8시되니 옆가게 가서 현금 던지듯 내고 빠르게 가버렸어요 ㅋㅋ

모아둔 도넛 8시에 옆가게 가져다 주는데 8시 됐으니 천원에 구매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더라구요

옆가게 사장님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더라구요

보통은 할인도넛 구매하러 8시쯤 옆가게로 바로 가서 구매들하지 우리매장으론 안와요

오픈매장이라 옆가게랑 통해 있고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거든요 

어떤분은 할인판매 도넛은 개별 비닐포장 되어있고 여러개 구매하면 큰봉투에 넣어주는데 우리매장와선 저에게 박스포장해 달라고 해서 거절한적은 있어요  싼가격에 구매하고픈건 이해되나 왜 저러나

싶었어요 진상까진 아니고  궁상정도는 되는거죠?

 

 

IP : 39.122.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2:16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궁상이 아니라 진상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한번 성공했으니 또 8시 임박해서 와서 자기가 먹고 싶은 도넛 10개 미리 선점해두고 있다가 옆가게에 돈 주고 튀겠죠.

    그 사람을 보고 또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겠고요.

    기본적으로 원글님네 메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어요. 진상을 생산하는 방식이네요. 사장님한테 오늘 있었던 일 그대로 다 얘기하세요.

    차라리 전량 폐기가 나을 듯도 싶은 상황이네요.

  • 2. ㅇㅇ
    '24.1.17 2:17 PM (59.29.xxx.78)

    궁상이 아니라 진상이죠.

  • 3. 어후
    '24.1.17 2:18 PM (61.105.xxx.11)

    넘 진상행동 인데요 ?

  • 4. 1년
    '24.1.17 2:23 PM (39.122.xxx.3)

    거의 1년 정도 일했는데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 처음입니다
    보통은 옆가게에서 행사 천원에 8시에 판매하고 그곳에서 계산하면 된다 이야기하면 다들 알겠다하고 갑니다
    이번에 저런사람 겪었으니 다음에 또오면 계산 안한 도넛 매장밖으로 못가지고 가도록하거나 포장된 도넛 안쪽으로 들여놨다 마감후 꺼내는 방식을 택해야죠
    전량 폐기는 진짜 아닙니다
    적게 남는 경우도 있으나 몇십개 남는데 그걸 버리는것도 쉽지 않아요 일반 쓰레기봉지에 음식물 못버려요 상가에 음식물 버리는곳도 없고 주변 식당들은 음식물 갈아주는 기계 쓰더라구요 옆식당에서도 할인 판매하다 남은건 버리거나 삭당 직원들이나 알바생들이 챙겨가요

  • 5. 진상
    '24.1.17 2:25 PM (39.122.xxx.3)

    말을 또 얼마나 조곤조곤 예의바르게 하던지
    진상까진 아닌가 순간 착각했네요

  • 6. ...
    '24.1.17 2:41 PM (222.111.xxx.126)

    저 정도 진상이면 이번 한번으로 안끝나고 계속 와서 지속적으로 조를 수 있으니, 맘 단단히 먹고 원칙대로 하세요

  • 7. 심각하게
    '24.1.17 2:43 PM (121.162.xxx.234)

    이기적인 진상.

  • 8. 궁상이
    '24.1.17 2:55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아니라 비양심적이고요
    마감이 8시면 옆 가게에서 9시부터 팔게 해야겠네요 너무들하네

  • 9. ...
    '24.1.17 3:10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진상이죠.
    우리 동네 빵집에서는 특정 요일 시간대에 할인하는 품목이 있는데
    예를들면 아침에 와서 정상가에 사가고 할인 시간에 반품처리하고 할인가로 다시 계산해달라고 조르는 사람부터
    할인 품목은 빨리오지 않으면 팔려 버릴수 있으니 할인가로 미리 결제하고 예약해달라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네요.
    절대 안된다고 해도 그냥 계속 조른대요.
    그거 할인해봤자 하나에 몇백원 차이인데요.
    저런 분들은 스스로가 알뜰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겠지요?

  • 10. ...
    '24.1.17 3:12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진상이죠.
    우리 동네 빵집에서는 특정 요일 시간대에 할인하는 품목이 있는데
    예를들면 아침에 와서 정상가에 사가고 할인 시간에 다시와서 (빵은 먹어버림) 영수증만 반품 처리하고 할인가로 다시 계산해달라고 조르는 사람부터
    할인 품목은 빨리오지 않으면 팔려 버릴수 있으니 할인가로 미리 결제하고 예약해달라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네요.
    절대 안된다고 해도 그냥 계속 조른대요.
    그거 할인해봤자 하나에 몇백원 차이인데요.
    저런 분들은 스스로가 알뜰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겠지요?

  • 11. 천원판매를
    '24.1.17 3:25 PM (117.111.xxx.167)

    말아야겠어요.

    샤넬이 와 샤넬이게요

  • 12. 개진상이죠
    '24.1.17 6:25 PM (223.38.xxx.99)

    마감8시 천원할인8시 넘 여유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532 일본여행 조심하세요. 감영병 급증. 14 ..... 2024/06/12 5,098
1587531 삼겹살 외식 가격 추이 1 ㅇㅇ 2024/06/12 1,059
1587530 리플레이말고 푸바오 라이브는 어디서 볼수있나요? 1 ㅇㅇ 2024/06/12 577
1587529 목련나무 피던 집에 살던 소년 1 24 2024/06/12 3,271
1587528 에이솝 핸드워시는 왜 쓰는 거에요? 10 .... 2024/06/12 3,615
1587527 사람들이 왜 명륜진사갈비 가는지 알겠네요 43 ........ 2024/06/12 39,473
1587526 테니스 레슨때는 잘맞는데 볼머신은 안맞는 이유가 6 이유가 뭘까.. 2024/06/12 823
1587525 mbti에서 p,j이거 바뀌는과정을 겪고 있어요 2 음냐냐 2024/06/12 1,103
1587524 왜 갑자기 반반결혼이 이슈가 됐나요? 10 근데 2024/06/12 1,685
1587523 커넥션, 크래시 같은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2 보고싶다 2024/06/12 1,725
1587522 반반결혼 부들거리는거 24 반반결혼 2024/06/12 3,344
1587521 저라도 집에 돈없고 가성비 결혼하고 싶으면 8 ㅇㅇ 2024/06/12 2,654
1587520 농약 노출 의심될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14 .. 2024/06/12 1,651
1587519 7월부터 출산 제왕절개시 산모 고통 줄이는 마취제 사용 불가 8 보건복지부 2024/06/12 2,401
1587518 요양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요양병원 2024/06/12 1,184
1587517 어제 생방송 투데이 여수 개도 청석포 보셨나요ㅠㅠ 3 방송국왕짜증.. 2024/06/12 1,671
1587516 의대정원 늘어난건가요???? 51 ........ 2024/06/12 2,985
1587515 헬스 다니며 제일 극혐이던 일 15 .... 2024/06/12 5,052
1587514 미국대학 입학이 정해진 친구와 만나는게 좋을까요 12 뭐가좋을지 2024/06/12 2,153
1587513 아이 돌보미 일 못하겠네요 10 .. 2024/06/12 5,870
1587512 도우미 아주머니 가끔 쓰는 분들 노하우 부탁드려요 7 .. 2024/06/12 1,833
1587511 선풍기 사야하는데 어디 꺼 사야 하나요?? 15 sun 2024/06/12 2,956
1587510 ai로 직업이 대체될까요 12 ㄴㄷㅎ 2024/06/12 2,100
1587509 밀양 그것들 최소 각 10억씩 피해자에게 배상시켜야함 5 ㅇㅇ 2024/06/12 1,284
1587508 미소년을 떠나보내며 완결 10 2024/06/12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