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7년생 친구들아~어떻게 살고들 있니?

칠칠이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24-01-17 12:49:39

면접보고 돌아가는데, 눈이 펑펑오니

괜히 울적해지고 옛날 생각 많이나네~

지나간 세월 열심히 산거 같은데

결과는 진짜 별로야.

특히 경제적으로 폭망 ~에휴

15년 가까이 경단되었다 나오니 세상이 만만치가 않아 ㅠㅠ

이제 나나 남편이나 건강도 휘청거리고

양가 부모님은 말해뭐해 ㅠㅠ

아이들이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 거 하나

그거 하나 건졌네…

아직 다 안큰게 함정이네.

허허~한참 더 자라야 해~

칠칠이들아 눈오니까

진짜 좋고 슬프고 외롭고 그렇다…

이런 것도 다 지나가겠지?

더늙으면 마음의 여유가 좀더 생길까?

 

 

 

IP : 118.235.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 76인데
    '24.1.17 12:50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일은 해야하고 아이는 아직 안컸고 진짜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것만도 고맙다 싶다

  • 2.
    '24.1.17 12:51 PM (210.100.xxx.239)

    올해 고3맘이야
    건강은 아직괜찮은데
    내년이맘땐 팍삭 늙어있겠지
    힘내라 친구
    말년운 좋은 게 최고야

  • 3. 뱀띠
    '24.1.17 12:52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77이들이 유난히 방황을 많이 하던데...
    힘내요~

  • 4. 친구
    '24.1.17 1:03 PM (175.113.xxx.3)

    반가워~! 친구야 나는 중학생 아이 하나 있어. 방학이라 학원숙제만 겨우 해 놓고 늦잠 자고 폰 보고 컴 하고 그 꼴을 보자니 속은 터지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착해서 감사하게 생각해. 밖에 눈오는 걸 보니 오늘은 참 오랫만에 살짝 설렌다. 잘 안 마시는 믹스커피 한잔 마시는 중이야. 친구도 커피 한잔 하면서 재충전 하고 힘내.

  • 5. 바람소리2
    '24.1.17 1:03 PM (114.204.xxx.203)

    애들만 잘 자라도 반은 성공이죠
    아직 좋은나이고요

  • 6. 아구구
    '24.1.17 1:06 PM (211.218.xxx.60)

    77년생 반가워~ ㅎㅎ 나는 17년 편집디자이너 때려치고 분식집 차린지 언~5년. 의외의 직업, 의외로 오래하고 있어서 스스로 난 끈기가 있구나 싶은 ㅎㅎ 아이들은 아직 중고딩. 눈은 침침해졌지만, 아직은 건강하고~ 아직은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 마음만은 -10살로 사는 77년생이야. ㅎㅎ

  • 7.
    '24.1.17 1:06 PM (112.152.xxx.128)

    늦게 결혼해 아이가 네살 아홉살
    그냥 싱글로 살껄 내팔내꼰

  • 8. ,,
    '24.1.17 1:13 PM (73.148.xxx.169)

    결혼 20년 되가는데 애를 늦게 낳아 이제서야 학부모.
    그나마 주제파악해서 하나만 낳아 다행

  • 9. 그냥이
    '24.1.17 1:16 PM (124.61.xxx.19)

    결혼 안했은데 일이 없어서 맨날 놀고 먹어
    시간부자 ㅎㅎ

  • 10. 찌찌뽕
    '24.1.17 1:24 PM (211.254.xxx.116)

    나두 시간부자 모두들 기운내

  • 11. ㅇㅇ
    '24.1.17 1:30 PM (58.78.xxx.198)

    나도 올해 결혼 20년인데 애는 초딩 입학 ㅠㅠ
    애 고3이라는 친구 부럽네..
    작년부터 노화를 직격으로 맞는 느낌. 노안 오고 각종 디스크에..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힝

  • 12. 혀니
    '24.1.17 2:55 PM (221.168.xxx.217)

    반갑다 77들아.
    결혼20주년 지나니, 큰아들이 군대갈 시기가되어 심란해 하고있어
    이또한 지나가리라..

  • 13. . . .
    '24.1.17 4:49 PM (180.70.xxx.60)

    반가워~
    난 큰애는 작년에 대학가고 작은 중딩이 특강보내고 뒹굴뒹굴 하고있네
    연말에 대병 입원했다 퇴원해서 나도 슬슬 꺾이는 나이인것이 실감나는 요즘이야

  • 14. . .
    '24.1.17 8:16 PM (175.208.xxx.11)

    나도 워킹맘이야. 아직 학령기 자녀도 있고.
    나도 작년에 병원 정말 많이 다녔고 응급실도 간 적 있어!
    작년말엔 근육 파열로 2달째 반기브스하다가 재활 중이고.
    그러다보니 이제 돈보단 건강 생각이 나더라!
    너희들도 넘 아둥바둥 살지 말고 자식 부모 배우자 눈치보지 말고 후회없이 내가 하고픈 것 하나 정도는 하고 살자!
    다들 올핸 대박나라!

  • 15. 친구들
    '24.1.18 2:46 AM (86.139.xxx.173)

    방가방가 다들 젊어서 애낳았네. 엄청 부럽다 난 늦둥이 낳아서 ㅋㅋㅋㅋㅋ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가끔 내 또래 만나서 낮술마시고 싶네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589 아이랑 얘기해보고 반 내려가기로 합의했어오 7 수학 2024/01/18 4,070
1546588 제가 하고 있는 정리 방법 71 2024/01/18 19,053
1546587 라면 물 올렸어요. 9 ㅇㅇ 2024/01/18 2,109
1546586 제발 예쁜 소파 좀 추천해 주세요. 9 소파 2024/01/18 2,436
1546585 제가 통신사 포인트를 이제서야 쓰기 시작했는데 6 ..... 2024/01/18 2,589
1546584 해외로밍해도 인터넷이 잘안되는 경우 4 oo 2024/01/18 1,179
1546583 낮에 빙판에서 넘어졌는데 무서워서 못자겠어요. 6 2024/01/17 4,775
1546582 내일 아침에 만두 빚을 거예요 20 김치만두 2024/01/17 4,390
1546581 코로나 걸려서 엄청 고생했어요 근데 기침에는 6 ........ 2024/01/17 2,433
1546580 중딩아들과의 대화 좀 봐주세요 51 아정말 2024/01/17 5,531
1546579 냉동실에 들깨 볶아져있는 것 돌절구로 갈면 들깻가루 맛 나나요?.. 5 .. 2024/01/17 937
1546578 살림 선배님들, 제주 무, 당근이 풍년이라든데 14 2024/01/17 4,108
1546577 미용실, 네일샵 선금 안거는 이유 16 선금 2024/01/17 6,558
1546576 에프 지금 나온거는 오븐 비슷하던데 2 써보신분 2024/01/17 1,448
1546575 여운이 남는 노무현 대통령의 노래 4 .. 2024/01/17 832
1546574 뜨개질 하시는분 저좀 말려주세요 30 ㅠㅠ 2024/01/17 3,696
1546573 영국 케이트 왕자비 건강 이슈 성명서 37 satire.. 2024/01/17 17,526
1546572 다 있는 사람 선물은 10 누니와 2024/01/17 2,178
1546571 강아지에게 봉제인형 사줬는데 … 왜 이러죠??? 12 .. 2024/01/17 3,482
1546570 카르텔 외쳤던 조성경 과기부 차관 . 2 성경 2024/01/17 1,293
1546569 강아지 항문낭이요. 10 개집사 2024/01/17 1,799
1546568 한국이 핵무기를 만들기로 결심한다면 걸릴 시간 5 보배펌 2024/01/17 1,107
1546567 누잠 토퍼 어떤가요? 4 llll 2024/01/17 1,209
1546566 아기 때 유치 빠진 거 모아두신 13 쏠쏠 2024/01/17 3,566
1546565 추적추적 빗소리, 봄비같네요.. 5 .. 2024/01/17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