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까지 거의 13년간 꾸역꾸역 일을 했습니다.

에혀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24-01-17 10:54:47

2015년부터 정말 꾸역꾸역 밤낮없이 일을 했는데

사람한테 이리저리 치이고

감투놀이에 밀리고

지쳐요.

실제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가 생기고 만성피로에 시달립니다.

요새는 머리도 아파요

 

그러다보니 근무태도가 자꾸불량해지고

위에서는 안좋게 보고 뒷말나오고요.

이 회사에서의 1년이 전혀 기대되지 않고 제 인생낭비인 것 같아 우울해요.

돈은 정말 많이 줍니다. 돈 때문에 버틴거고요.

 

자아성찰을 해보니 제 근무태도는 이 일이 제가 하고 싶지 않은일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제가 체력이 안좋아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재택으로 혼자 일하는게 맞는 성향같고

조직에는 태생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걸 13년 만에 깨닫네요.

 

지금 하는 일은 거의 큰조직에서 일하는 거였는데

제가 있는 업계 특성이 매우 경직되고 보수적인 꼰대같은 조직입니다.

아예 새로운 일을 해봐야할까요?

 

이 정도면 지금 일 그만두는게 맞겠죠?

 

IP : 61.255.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7 10:57 AM (49.179.xxx.64)

    돈은 얼마나 모아놓으셨어요? 그것따라 전직의 옵션이
    달라지죠. 직장생활, 결국엔 돈이거든요, 특히 저는.

  • 2.
    '24.1.17 10:58 AM (61.255.xxx.226)

    돈은 제 나이에 평균 정도인것같네요.워낙 흙수저였어서.

  • 3. 어떤일
    '24.1.17 11:07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돈을 정말 많이준다니.....
    무슨 조직인가요?

  • 4. 그냥이
    '24.1.17 11:09 AM (124.61.xxx.19)

    프리로 하기 힘든가요?

  • 5. ..
    '24.1.17 11:34 AM (117.111.xxx.98)

    훌륭하시네요
    그런직장도 진짜 끝이다 하고 하루이틀 쉬어보면
    얼마나 귀한 직장이었나 싶으실것도 같아요
    한번 휴가 내서라도 경험해보세요

  • 6. ..
    '24.1.17 11:39 AM (61.253.xxx.240)

    열정도 인내심도 체력과 건강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810 80년대에는 5층짜리 아파트도 많이 지었나요.??? 6 .... 2024/02/11 1,851
1557809 살려주세요 2 식중독 2024/02/11 2,385
1557808 (성당)어제 합동위령미사 드렸는데 오늘 성당 가야되는거죠? 7 .. 2024/02/11 1,300
1557807 저는 설현이 보니까 20 ㅇㅇ 2024/02/11 11,629
1557806 희한한 두드러기 2 에휴 2024/02/11 1,444
1557805 고기만두 속이 빨간 이유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이유궁금 2024/02/11 1,535
1557804 외향인이 더 희귀한 거 같아요 13 ..... 2024/02/11 3,688
1557803 동서에게 반말?(feat. 전전식혜식혜) 18 난감 2024/02/11 4,270
1557802 샤워실 선반 혼자 설치할수 있나요? 4 ㅁㅁ 2024/02/11 592
1557801 명절 두번조차도 가기 싫게만드는건 부모탓. 10 년2번 2024/02/11 3,614
1557800 외며느리 됐어요 12 ㅜㅜ 2024/02/11 8,630
1557799 밤에피는꽃에서 1 Gg 2024/02/11 2,666
1557798 전 성공 9 직딩맘 2024/02/11 1,851
1557797 헬스제외하고 근력강화 가능한 운동 뭐가 있을까요? 14 항상행복 2024/02/11 4,423
1557796 도토리묵 4 ..... 2024/02/11 1,048
1557795 자기객관화가 덜될수록 결혼이 힘들어지네요 14 ..... 2024/02/11 4,283
1557794 뭐든 귀찮고 하기싫을때 일으켜 세운 말 7 운동 2024/02/11 2,899
1557793 나혼산 설현 보고 느낀게.. 50 저는 2024/02/11 19,706
1557792 동서지간 반말 하세요? 존대하세요? 15 반말 2024/02/11 3,162
1557791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7770...미국거주 님들께 알립니다... 13 허연시인 2024/02/11 1,995
1557790 돈돈 거리는 사회가 된건 지난 부동산 폭등이 원인 23 ... 2024/02/11 2,799
1557789 명절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글들 37 어제 2024/02/11 5,590
1557788 새치커버 좋은 제품 추천 가능할까요 ㅠ 저도 드뎌 그나이가 되었.. 2 ㅇㄴ 2024/02/11 1,886
1557787 이번 설날 이야기 5 ... 2024/02/11 1,707
1557786 나이드니까 뭐가 제일 귀찮으세요? 28 2024/02/11 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