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만두속에 이물질 나온글 썼는데요

...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4-01-17 10:32:35

월요일날 퇴근하며 만두랑 찐빵 포장해갔어요

남편이 먹다가 입에서 뭘 꺼내는데

비닐 비슷한게 나오더라고요

인체에는 무해하나 먹지 마세요

적혀있고 속에 알갱이도 모래알같이 있고

어제 퇴근하며 가게 들렸어요

사진 보여주니

자기는 모른다 자영업자 30년 하다보니

돌맹이 들어갔다 협박해서 

자기가 신고한적 있다 왜 만두 안들고 왔냐?

조작인지 누가 아냐 하더라고요

알았다고 제가 사기 친거면

제가 처벌 받고 업주가 잘못한거면 업주가 처벌 받아야죠

하니 없는 자영업자 협박한다 난리쳐서 

더이상 할얘기 없다 하고 나왔어요

나오는데 계속 부르는데 모른척 하고 집에 오니

밤10시쯤 전화가 오더라고요

제가 이물질 나온 당일 가게 전화 했는데 안받더라 했거든요

잘못했다고 손님들 있는 상태여서 그랬다고

그거 본인들거 맞다 만두값 환불하겠다

용서해달라해서 더 난리쳐봤자 뭐하겠나 싶어 만두값

받고 끝냈어요.  하는짓 보면 신고하는게 맞는데 

만두값 안받고 신고할걸 싶고 그렇네요 

IP : 175.223.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10:35 AM (118.235.xxx.85)

    사람들 앞에서 그 모욕을 당하고
    뻔뻔하게 손님 속이며 장사할텐데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
    통화녹음이나 만두값 환불 받은걸 증거로 내밀면 더 좋겠네요.

  • 2.
    '24.1.17 10:36 AM (121.185.xxx.105)

    신고하시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3. ........
    '24.1.17 10:38 AM (211.250.xxx.195)

    진짜 짜증나는가게네요
    살면서 실수할수있어요
    처음부터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리안되었을건데

    저도 신고합니다

  • 4. 저녁에온
    '24.1.17 10:39 AM (39.7.xxx.75)

    문자에 입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생에 더 신경 쓰겠습니다
    확인해보니 정육점에서 큰습지 부족해서 작은것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문자 하셨네요
    만두도 냉장고 보관하고 있고요
    통화녹음은 못했어요

  • 5.
    '24.1.17 10:39 AM (125.190.xxx.212)

    너무 괘씸해요!!!!!!!

  • 6. ㅇㅇㅇㅇㅇ
    '24.1.17 10:4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다시 가셔서
    어제방문했을때 사람들앞에 큰소리로 망신준거
    사과받으러왔어요
    저아직 보관하고있고
    환불은 당연한거고요
    사람들앞에 이러이러해서 사과해주세요
    더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요
    저 인터넷에도 글올렸습니다
    사장님 태도에 내리든지 하겠습니다

  • 7. .....
    '24.1.17 10:47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24시편의점에서 남편이 맥주와 바나나킥을 샀어요
    둘이서 반쯤 먹다보니 그때서야 어딘가 모르게 눅눅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편이 봉지를 들어 살펴보니 쥐가 파먹은 구멍이 있더군요. 그걸 절반이나 먹었다는 현타가...ㅠㅠ
    봉지 들고가니 알바가 사과는 1도 없고 환불해줄테니 그 카드 다시 갖고오라고... 나보고 심져 다시 해당 카드를 들고오라고? 두 번째 현타. ㅠㅠ ㅠㅠ
    주인 얼굴은 가끔 보이는데 알바에게 무슨 말을 하리.. 걍 항의도 안 했어요. 그 집 이년 후 문 닫고 주인바뀌어 공사하더군요. 그나마 소심한 위안이 되었어요.

  • 8. ㅁㅁ
    '24.1.17 10:5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일생 음식쟁이로 산 엄마보며 자란 제 아이들이
    배달음식이든 가서먹든 뭔일있으면 남들안듣게 조용히 말만해주고
    나오든지
    배달은 사장만 보도록 비밀글로 알려만줘요
    그게 참 고맙더라구요

    음식해보면 실수란거 안하나요 ?
    저 일하다가 직원들 식사시간 10분도 안남겨두고
    국이 망해서 통채 엎어버린 무시무시한 기억들도 있구요

  • 9. 그정도면
    '24.1.17 11:00 AM (112.152.xxx.243)

    가게 주인도 미안하다 하고 환불해줬으니
    그만 노여움을 푸세요. 지난일 곱씹어봐야 기분만 나빠집니다.

  • 10. 만두집
    '24.1.17 11:08 AM (221.142.xxx.67)

    주인도 엄청 당황했을듯요, 그래서 별 소릴 다한듯.
    본인도 찜찜해서 반성하고 전화한거겠죠.
    다음부턴 기분 더 상하는 일 없게 그냥 신고하시길.

  • 11.
    '24.1.17 11:23 AM (175.197.xxx.81)

    인체에는 무해하나 먹지 마세요
    이런 문구가 포장지에 써있었다는 말인가요?
    뭘 먹지 말라는건지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574 역류성식도염 있는 분들 식단 29 ㅇㅇ 2024/04/29 2,647
1575573 모임에서 불편해진 지인. 그만둬야할까요.. 9 .. 2024/04/29 3,647
1575572 전자렌지로 수란 만들기(추가) 12 간단 2024/04/29 1,876
1575571 부산왔는데요 18 2024/04/29 3,004
1575570 눈물의 여왕은 내용은 둘째치고 영상이 너무 멋있었어요 ㅎㅎ 6 여왕 2024/04/29 3,047
1575569 글씨 교정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예쁜글씨 2024/04/29 685
1575568 의대 다 돌고 서울대 공대라고 20 미쳤나 2024/04/29 4,679
1575567 쉬운 동남아지만 해외 자유 여행인데 스케쥴 보는 거 짜증 났다는.. 13 여행계획 2024/04/29 2,007
1575566 광화문 식당에서 전광훈 봤어요 8 어제 2024/04/29 2,789
1575565 전여옥을 봐도 그렇고 대체로 보수 지지자들이 그쪽인가 보네요 18 정치적성향 2024/04/29 2,805
1575564 갱년기 여성호르몬 3 갱년기 2024/04/29 2,007
1575563 밤에 기침에 너무 심해지네요 10 ..... 2024/04/29 1,879
1575562 아들이 고등어구이 먹고난 후 하는 말이 ㅎㅎ 16 고등어 2024/04/29 5,696
1575561 묵묵하게 살고 싶어요 4 세렝게티 2024/04/29 1,916
1575560 자녀학폭 하차한 김승희 호**바 출신 15 2024/04/29 15,378
1575559 아침마당 진짜 끝판왕이네요 4 저녁 2024/04/29 6,672
1575558 아파트서 택배차에 2살 아이 숨져…운전자 "미처 못 봐.. 43 hippos.. 2024/04/29 7,009
1575557 손연재가 은퇴 뒤 정도를 걸으며 잘사는거같아요 40 ㅇㅇ 2024/04/29 12,727
1575556 박민수차관 중국인의사 들여오나요? 3 ㅇㅇ 2024/04/29 1,372
1575555 포케의 보리밥 1 ㅇㅇ 2024/04/29 1,304
1575554 윤 지지율 3주연속 떨어진 30.2%…재작년 8월 이후 최저 6 리얼미터 2024/04/29 1,413
1575553 어떤게 좋은가요 연근 2024/04/29 386
1575552 혹시 우드 샐러드볼 쓰시는 분~ 3 uㅈㄷ 2024/04/29 1,183
1575551 데친 무시래기, 삶은 시래기 2 요리초보 2024/04/29 903
1575550 유치원 교사한테 사랑 고백하는 애아빠 9 에휴 2024/04/29 7,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