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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만두속에 이물질 나온글 썼는데요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24-01-17 10:32:35

월요일날 퇴근하며 만두랑 찐빵 포장해갔어요

남편이 먹다가 입에서 뭘 꺼내는데

비닐 비슷한게 나오더라고요

인체에는 무해하나 먹지 마세요

적혀있고 속에 알갱이도 모래알같이 있고

어제 퇴근하며 가게 들렸어요

사진 보여주니

자기는 모른다 자영업자 30년 하다보니

돌맹이 들어갔다 협박해서 

자기가 신고한적 있다 왜 만두 안들고 왔냐?

조작인지 누가 아냐 하더라고요

알았다고 제가 사기 친거면

제가 처벌 받고 업주가 잘못한거면 업주가 처벌 받아야죠

하니 없는 자영업자 협박한다 난리쳐서 

더이상 할얘기 없다 하고 나왔어요

나오는데 계속 부르는데 모른척 하고 집에 오니

밤10시쯤 전화가 오더라고요

제가 이물질 나온 당일 가게 전화 했는데 안받더라 했거든요

잘못했다고 손님들 있는 상태여서 그랬다고

그거 본인들거 맞다 만두값 환불하겠다

용서해달라해서 더 난리쳐봤자 뭐하겠나 싶어 만두값

받고 끝냈어요.  하는짓 보면 신고하는게 맞는데 

만두값 안받고 신고할걸 싶고 그렇네요 

IP : 175.223.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10:35 AM (118.235.xxx.85)

    사람들 앞에서 그 모욕을 당하고
    뻔뻔하게 손님 속이며 장사할텐데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
    통화녹음이나 만두값 환불 받은걸 증거로 내밀면 더 좋겠네요.

  • 2.
    '24.1.17 10:36 AM (121.185.xxx.105)

    신고하시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3. ........
    '24.1.17 10:38 AM (211.250.xxx.195)

    진짜 짜증나는가게네요
    살면서 실수할수있어요
    처음부터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리안되었을건데

    저도 신고합니다

  • 4. 저녁에온
    '24.1.17 10:39 AM (39.7.xxx.75)

    문자에 입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생에 더 신경 쓰겠습니다
    확인해보니 정육점에서 큰습지 부족해서 작은것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문자 하셨네요
    만두도 냉장고 보관하고 있고요
    통화녹음은 못했어요

  • 5.
    '24.1.17 10:39 AM (125.190.xxx.212)

    너무 괘씸해요!!!!!!!

  • 6. ㅇㅇㅇㅇㅇ
    '24.1.17 10:4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다시 가셔서
    어제방문했을때 사람들앞에 큰소리로 망신준거
    사과받으러왔어요
    저아직 보관하고있고
    환불은 당연한거고요
    사람들앞에 이러이러해서 사과해주세요
    더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요
    저 인터넷에도 글올렸습니다
    사장님 태도에 내리든지 하겠습니다

  • 7. .....
    '24.1.17 10:47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24시편의점에서 남편이 맥주와 바나나킥을 샀어요
    둘이서 반쯤 먹다보니 그때서야 어딘가 모르게 눅눅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남편이 봉지를 들어 살펴보니 쥐가 파먹은 구멍이 있더군요. 그걸 절반이나 먹었다는 현타가...ㅠㅠ
    봉지 들고가니 알바가 사과는 1도 없고 환불해줄테니 그 카드 다시 갖고오라고... 나보고 심져 다시 해당 카드를 들고오라고? 두 번째 현타. ㅠㅠ ㅠㅠ
    주인 얼굴은 가끔 보이는데 알바에게 무슨 말을 하리.. 걍 항의도 안 했어요. 그 집 이년 후 문 닫고 주인바뀌어 공사하더군요. 그나마 소심한 위안이 되었어요.

  • 8. ㅁㅁ
    '24.1.17 10:5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일생 음식쟁이로 산 엄마보며 자란 제 아이들이
    배달음식이든 가서먹든 뭔일있으면 남들안듣게 조용히 말만해주고
    나오든지
    배달은 사장만 보도록 비밀글로 알려만줘요
    그게 참 고맙더라구요

    음식해보면 실수란거 안하나요 ?
    저 일하다가 직원들 식사시간 10분도 안남겨두고
    국이 망해서 통채 엎어버린 무시무시한 기억들도 있구요

  • 9. 그정도면
    '24.1.17 11:00 AM (112.152.xxx.243)

    가게 주인도 미안하다 하고 환불해줬으니
    그만 노여움을 푸세요. 지난일 곱씹어봐야 기분만 나빠집니다.

  • 10. 만두집
    '24.1.17 11:08 AM (221.142.xxx.67)

    주인도 엄청 당황했을듯요, 그래서 별 소릴 다한듯.
    본인도 찜찜해서 반성하고 전화한거겠죠.
    다음부턴 기분 더 상하는 일 없게 그냥 신고하시길.

  • 11.
    '24.1.17 11:23 AM (175.197.xxx.81)

    인체에는 무해하나 먹지 마세요
    이런 문구가 포장지에 써있었다는 말인가요?
    뭘 먹지 말라는건지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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