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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10 키로 뛰고서 상쾌하게 커피 한잔 하고 있어요.

소소한 일상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4-01-17 08:36:42

추워서 밖에서는 못뛰고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10키로 뛰고 나니 활력이 돋네요.

향긋한 천혜향과 커피, 그리고 샌드위치를 한 조각 먹으면서 82cook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82를 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대학도 보내고 이제는 50이 넘었는데 그래도 82가 좋습니다.

무슨 철마다 이상한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하지만 30년동안 스스로 걸러낼 수 있는 능력도 생기고

열받지 않을 수 있는 느긋함도 생겼네요.

무엇보다 웃음을 주시는 글들, 삶의 이야기들, 작지만 유용한 팁들, 슬픈 이야기들, 생각해보게 하는 글들 다양한 글들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82를 통해 세상을 보고 있어요.

저희 남편은 그래서 시야가 좁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이제 준비하고 일터로 나가봐야겠어요.

82 회원님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IP : 180.69.xxx.1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7 8:40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철마다 이상한글ㅋㅋㅋㅋ
    이라면

    초겨울에 올겨울 따뜻하네요
    한겨울에 아직 난방 안켰어요

    이런글요?ㅋㅋㅋ
    10키로 유산소 대단하십니다!

  • 2. ..
    '24.1.17 8:42 AM (223.38.xxx.145)

    알찬 하루 보내시네요 멋집니다 ^^

  • 3. 우와.
    '24.1.17 8:42 AM (39.118.xxx.27)

    10키로라니요. 저는 야외서 뛰는데 뛰는 거리 3키로 정도.. 그래도 뛰고나면 좋아요.

  • 4. 우와 10킬로
    '24.1.17 8:43 AM (108.41.xxx.17)

    저 한창 때에도 7킬로 이상은 못 뛰어 봤어요.
    예전에 20대에 공부하려면 체력이 중요하니까 학교 트랙에서 조깅했는데 진짜 7킬로정도 뛰면 그냥 죽음이었는데 ㅎㅎㅎㅎ

  • 5. ㅁㅁ
    '24.1.17 8:44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10킬로
    대단하심
    전 그러고나면 다리 후들거려 죙일이 힘든데
    대단하심????

  • 6. ㄷㄷ
    '24.1.17 8:48 AM (59.17.xxx.152)

    속도를 얼마로 뛰시나요?
    전 9.5km/h 로 매일 8~9km 뛰는데 항상 시간이 모자란 것 같아요.
    조금만 더 하면 10km 매일 할 것 같은데 아침에 출근 전이라 늘 빠듯해요.
    몇 시에 런닝하시나요?

  • 7. 소소한 일상
    '24.1.17 8:55 AM (180.69.xxx.109)

    전 보통 10km/h 로 뛰고 중간중간 11km/h 로 5분정도씩 인터벌로 조금 떠 속도를 높입니다. 보통 6시 즈음 시작해서 7시 40분정도면 씻고 마무리 운동하고 집에 옵니다. 올해는 하프를 함 뛰어 볼까하고 시간을 늘리고 있어요. 근데 참 그게 힘드네요.

  • 8. ㄷㄷ
    '24.1.17 9:00 AM (59.17.xxx.152)

    파워 러너시네요.
    전 힘들어서 인터벌은 절대 못하고 같은 속도로 쭉 뛰어야 덜 힘들고 계속 달릴 수 있더라고요.
    6시에 시작하시면 진짜 부지런하신 분이시네요.
    전 6시 반에 일어나서 헬스클럽 가면 7시거든요.
    한 시간 뛰고 샤워하고 출근 준비하려면 아침에 정신이 없더라고요.
    5분만 더 뛰면 될텐데 출근 시간 때문에 그 몇 분 짬이 안 나요.
    반대로 5분 일찍 시작하면 될텐데 그것도 어렵고 속도를 좀 더 올리면 발목이 아프고 그렇더라고요.
    꼭 하프 성공하세요!

  • 9. 18년차
    '24.1.17 9:02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30년차면 선배님이시네요 전 18년차입니다^^
    생활속의 잔잔한글들이 많이 줄어들고 공격적인글들,이상한글들 많이 올라오지만
    그럼에도 82를 끊지못하고 하루일과처럼 들여다보네요~
    저도 모닝커피한잔 마시며 근무시작합니다

  • 10. 소소한 일상
    '24.1.17 9:05 AM (180.69.xxx.109)

    반올림 해서 30년이에요. ㅎㅎㅎ 그래도 무슨 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아직도 82에서 가장 먼저 검색을 합니다. 특히 살림팁들... 저희 남편이 82가 무슨 검색엔진이냐고 웃어요.

  • 11. 선플
    '24.1.17 9:08 AM (182.226.xxx.161)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분이네요~ 걷기나 고작하는것도 힘들어하는뎅ㅜㅜ

  • 12. 와우
    '24.1.17 9:20 AM (220.196.xxx.206) - 삭제된댓글

    체력 리스펙. 누워서 보고 있는 뚠땡이 반성 ㅠ

  • 13. 뿌뿌야
    '24.1.17 9:27 AM (175.210.xxx.215)

    부럽습니다 ㅠㅠ
    초딩 워킹맘은 여섯시 일어나서 부랴부랴 아침 점심 도시락 싸놓고
    출근입니다 ㅠㅠ 나두 여섯시 일어나서 혼자 운동하고 일곱시에 출근딱 하면 너무 좋을텐데
    중딩은 가야 가능하겠죠? ㅠㅠ

  • 14. 2002년설립
    '24.1.17 9:27 AM (211.246.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반올림해서 30년차라고 하셔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2002년 설립이라네요. ㅎㅎ
    너무 오랜 회원이면 나이도 엄청 많게 느껴지니 너무 올림하지 마세요.
    암튼 체력과 성실함, 부럽습니다.

  • 15. 반짝이는글
    '24.1.17 9:29 AM (14.63.xxx.63)

    아침부터 너무 좋은 글읽네요.
    읽는이에게도 활력과 에너지가 전달되거든요.
    오전끝나려면 아직 남았는데
    벌써 꽉차게 사용하셨네요. 멋지십니다.
    내일도 소소한 아침일상 공유해주셔요!!!

  • 16. 소소한 일상
    '24.1.17 9:32 AM (180.69.xxx.109)

    이제 정말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도 늘 활기차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력은 꾸준히 운동을 하니 따라오는 것 같고 82보면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는 합니다. 이제 진짜 출근해야하네요. 일이 있어서 그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17. ...
    '24.1.17 9:38 AM (220.76.xxx.168)

    와우~ 아침부터 저도 덩달아 기분좋아지네요^^
    이제 막 런데이 어플깔고 달리기 시작했는데
    저도 원글님처럼 달릴수있는날이 오겠죠?
    극 저질체력이라서 운동 며칠했다고 감기몸살걸려셔
    골골대고 있지만 희망을 가져볼게요
    멋진원글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 18. ㅡㅡㅡㅡ
    '24.1.17 9:3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정말 행복한 순간.
    그 순간을 위해서 힘든거 참고 운동하는거죠.
    행복한 순간들,
    오래오래 만끽하자고요.

  • 19. ㅁㄱㅁㅁㄱ
    '24.1.17 10:15 AM (121.175.xxx.132)

    러닝...자극하는 글
    고맙습니다...
    저도 뛰러 나가야겠.....ㅎㅎㅎ

  • 20. ㅁㅁ
    '24.1.17 12:2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멋지심이라고 엄지척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다시와보니 뭔 물음표로 다다다 변신이네요 ㅠㅠ

  • 21. 00
    '24.1.17 1:12 PM (211.108.xxx.164)

    멋지심 !!
    운동하시는 모든분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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