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성 심근경색 수술 후 숨이 차는데 퇴원해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24-01-16 23:43:36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지난 토요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 가셨다가 지금 일반병동으로 옮기신지 사흘째예요. 

 

수술 잘 됐다고 하고 어제부터 산소호흡기도 떼고 계신데요. 아버지는 움직이거나 돌아누울 때 숨이 좀 찬다고 하세요.

 

오늘 9시쯤 혈압체크 했는데 아직 정상 수치보다 낮고요. 의사는 내일 퇴원하라고 한다는데 좀 불안하네요. 퇴원해도 될까요?

 

병실 부족으로 퇴원을 서두르는 경우도 많다고 들어서 더 그래요. 혹시 이런 상황이셨던 분들 계실까요?

 

비슷한 상황이셨거나 이쪽으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06.102.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11:47 PM (115.138.xxx.180)

    전에 보니까 퇴원 못한다고 버티기도 하더라구요.
    하루 이틀이라도 더 있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해보세요.
    사실 다른 환자들 생각해선 그러면 안되기도 하는데 입원 자리 없으면 다른 병동에라도 입원시키거든요.
    영 안 되는 일은 아닐거예요.

  • 2. ㅇㅇ
    '24.1.16 11:54 PM (106.102.xxx.54)

    의사한테는 아직 숨이 찬다는 이야길 못했어요. 오늘 아침 회진 이후에 하신 말씀이라서요.

  • 3.
    '24.1.17 12:18 AM (175.213.xxx.18)

    네이버카페
    ‘심혈관정보커뮤니티’
    에 문의 해보세요

  • 4.
    '24.1.17 12:20 AM (175.213.xxx.18)

    시술인가요 수술인가요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우회술?!!

  • 5. ㅇㅇ
    '24.1.17 12:23 AM (106.102.xxx.54)

    다리에 시술이요. 관상동맥조영술

  • 6. ㅇㅇ
    '24.1.17 12:23 AM (106.102.xxx.54)

    심혈관정보커뮤니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7. ㅇㅇ
    '24.1.17 12:52 A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혹시나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이후에도 댓글 부탁드려요. 네이버카페 가입하고 왔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질문하기가 어렵네요.

    몇 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버지가 응급실 가시기 하루 전부터 가슴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가셨는데 거기서는 심전도 검사해도 정상이라면서 심장에는 이상이 없고 천식이라고 했대요.

    피검사도 했다는데 그 결과는 당일 오후 3시쯤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카톡인가 문자가 왔고요.

    다음날 피검사 결과에 대해 자세히 들러 갔더니, 여전히 심장 얘긴 없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면서 그 약을 지어줘서 드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다시 오후에 가슴 통증이 왔고 그제서야 어머니가 제 동생을 불러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바로 시술 들어갔어요.

    인터넷 백과사전에 보니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합병증으로 심장질환이 올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발병 원인이었을까요?

  • 8. ㅇㅇ
    '24.1.17 12:53 AM (106.102.xxx.54)

    혹시나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이후에도 댓글 부탁드려요. 네이버카페 가입하고 왔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질문하기가 어렵네요.

    몇 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버지가 응급실 가시기 하루 전부터 가슴 통증이 있어서 동네 병원에 가셨는데 거기서는 심전도 검사해도 정상이라면서 심장에는 이상이 없고 천식이라고 했대요.

    피검사도 했다는데 그 결과는 당일 오후 3시쯤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카톡인가 문자가 왔고요.

    다음날 피검사 결과에 대해 자세히 들러 갔더니, 여전히 심장 얘긴 없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면서 그 약을 지어줘서 드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다시 오후에 가슴 통증이 왔고 그제서야 어머니가 제 동생을 불러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바로 시술 들어갔어요.

    인터넷 백과사전에 보니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합병증으로 심장질환이 올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발병 원인이었을까요?

  • 9. ...
    '24.1.17 1:38 AM (221.163.xxx.82)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관련이 있기보다는 심근경색으로 심장의 피가 안돌잖아요? 심근경색이 일어났던 그 당시에는 피순환이 안되어서 온 몸의 내장기관이 동시다발적으로 나빠집니다. 우선 폐기능이 부실해지고 뇌로 올라가는 피가 부족해서 뇌졸중의 위험도 있고 단기 기억력 상실이 발생하기도 해요. 그리고 신장 기능도 부실해진다고 해요. 수술로 몸 상황은 개선되었지만 그 여파가 아직 남아서 숨이 차는 거 같아요. 그래서 심근경색 수술 환자에게는 플라스틱으로 알록달록한 색깔의 장난감같이 생긴 폐활량 테스트기로 호흡 연습을 시키더라구요. 수술 후 환자분이 완쾌되실 때까지 컨디션에 각별히 신경쓰셔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10. ㅇㅇ
    '24.1.17 2:25 AM (106.102.xxx.54)

    폐활량테스트기 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11. 됐다야
    '24.1.17 6:13 AM (221.141.xxx.73)

    저희아빠도 작년 추석에 심급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수술하고 추석이껴서 퇴원을 못했어요
    의사가 보는 여러가지 수치들이 정상범주로 온거 보고 퇴원하라 했어요 그후 폐활량 운동 잘하시고 주변 걸어다니시다가 두달정도 후 정생활 다 하셨어요

    퇴원할때 어떤 기준인지 의사가 설명해주지 않나요

  • 12. ㅇㅇ
    '24.1.17 7:51 AM (106.102.xxx.54)

    감사합니다. 설명은 그다지 없고 월욜 오전부터 수요일쯤 퇴원하면 될 것 같다는 말을 했었어요.

  • 13. 의사에게
    '24.1.17 10:15 AM (220.122.xxx.137)

    의사한테는 아직 숨이 찬다는 이야길 못했어요.
    오늘 아침 회진 이후에 하신 말씀이라서요.
    ---->의사에게 꼭 말해야 돼요.
    간호사에게 말하고
    레지던트에게도 말하세요.
    의사에게 저런 중요한 증상을 꼭 말해야죠.

  • 14. ㅇㅇ
    '24.1.17 4:44 PM (106.102.xxx.54)

    오늘 오전 회진 때 얘기했고 엑스레이 다시 찍어본 뒤에 하루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611 저도 오늘 미팅 폭망이요 3 2024/01/26 2,207
1549610 한국무용 아이가 배우고 싶다는데 시작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22 운동나가자 2024/01/26 2,472
1549609 오늘 마트점원의 행동 이상했는데 7 코로 킁킁 2024/01/26 5,099
1549608 굴전 너무 맛있네요 9 ..... 2024/01/26 2,832
1549607 자동차 보험 갱신은 만기 며칠전쯤 6 ㅇㅇ 2024/01/26 1,276
1549606 재테크 잘했다는 분들 경험 좀 풀어주세요 4 투자 2024/01/26 2,430
1549605 보테가베네타 위빙만두백 vs 셀린 트리오페 캔버스 하프문 5 ㅇㅇ 2024/01/26 1,445
1549604 원글펑 33 금요일인데도.. 2024/01/26 17,000
1549603 엄마 실비보험료가 10만원이 올랐어요. 13 ㅇㅇ 2024/01/26 5,379
1549602 (강추)'신경끄기의 기술' 작가의 한국 분석 내용 14 ㅇㅇ 2024/01/26 3,341
1549601 생리 부종 너무 심합니다 1 51세 2024/01/26 1,011
1549600 미국 주식하시는분...다시 질문입니다 18 00 2024/01/26 2,935
1549599 배현진 트라우마 어마어마할거예요. 20 .... 2024/01/26 6,477
1549598 연말정산 첨 해보는데요 3 ㅡㅡ 2024/01/26 1,402
1549597 태어나서 행복하지 않아서 애를 안낳는다는 말요 7 ㅇㅇ 2024/01/26 2,579
1549596 고등아이의 여친 11 조언좀 2024/01/26 3,850
1549595 부산역(진역) 근처 룸 있는 중식당 추천해주세요. 1 2024/01/26 517
1549594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ft.이재명 8 말만할때가아.. 2024/01/26 955
1549593 얼갈이배추김치, 겨울엔 안 담가 먹나요? 3 김치 2024/01/26 1,293
1549592 군입대 날짜 받고 해외여행 8 해외 2024/01/26 2,325
1549591 소변유기산검사 받아본 분????? 1 ... 2024/01/26 711
1549590 운전하다가 너무 무서워서 손발이 떨려요 8 에효 2024/01/26 7,218
1549589 (조언절실) 살림 다 처분하면 후회할까요 39 죽고싶다 2024/01/26 6,645
1549588 줌바 근력에는 전혀 도움 안 되나요? 4 줌바사랑 2024/01/26 2,050
1549587 머리 나빠도 성격 이상해도 다 잘만 사네요 ㅎㅎ 5 ㅇㅇㅇㅇ 2024/01/26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