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신의학과 갔다 왔네요.

정신의학과 조회수 : 3,199
작성일 : 2024-01-16 21:25:22

동네 정신의학과인데  예약이 너무 너무 어렵더라구요.

 

알고보니  환자를 몇명 안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하구요.

 

의사 선생님은  친절하시고  한데  본인 질문에  제가 말을

 

단답이 아니라  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려고 하면

 

 제 대답을 자르시고 단답을 원하시더라구요.

 

물건 저장 강박증 있냐고 물어시길래

 

저는 오히려 너무 잘 버린다고 했더니  그 말에 단호히 자르시고  노, 예스만 이야기 원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자꾸 제가 긴장하고 위축 되더라구요.

 

저는 강박증 그리고 불안인데  저는 불안 먼저  진료 받고

 

싶은데 강박증만 계속 이야기 하시면서요.

 

설문지 그리고 강박증에 대해 글 쓰신 프린트 된 종이도

 

주시고  아마 본인이 쓰신거 같아요.

 

대학병원에서 근무 하시다가  병원을 개원 하신거 같구요.

 

담에 방문할때는  강박증에 동영상을 1시간짜리 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이는 엄청 많아 보이시고  약간 기분 나빴던건 

 

제 앞에 환자분이  나가셨는데 그 분도 강박증 때문에 

 

오신거 같아요.

 

설문지 작성 하는거에 설명 해주면서

 

앞에 환자분은 체크도 어렵게 하더라, 동영상동 같이 봤어야

 

하는데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오늘은 약도 안 주시고 설문지 강박증이랑 또 하나 2종류의

 

작성지를 받아 왔는데  원래 이런가요?

 

지방이라 정신의학과는 진짜 몇개 없어요.

 

저는 강박증 그리고 불안증 약만 주는줄 알았거든요.

 

오늘 병원비는 14,900원 나왔구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꾸세요
    '24.1.16 9:29 PM (121.133.xxx.137)

    거긴 좀 아닌듯요

  • 2.
    '24.1.16 9:30 PM (175.113.xxx.3)

    병원비는 얼마 나왔어요?

  • 3.
    '24.1.16 9:37 PM (74.75.xxx.126)

    다니는 정신과 원장님 정말 좋으신데 소개시켜 드릴까요? 동네가 어디세요?

  • 4. 윗님
    '24.1.16 9:38 PM (118.235.xxx.129)

    저는 지방인데 혹시 서울이신가요??

  • 5. ..
    '24.1.16 9:46 PM (61.84.xxx.142)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동영상을 보는 치료도 있나요? 특이하기는 하네요.
    일단 정신과는 내 불안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 병원 다녀서 불안하면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게 돼요.
    첫날인데 환자 말 계속 끊는거, 다른 환자는 어땠더라 얘기하는 거 모두 별로인 것 같아요.
    저도 동네에서 유명한 병원 한 달 기다렸다가 갔는데 거기만 가면 증세가 더 나빠져서 다른 곳으로 옮겼고 거기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옮기시는 게 좋겠어요.

  • 6.
    '24.1.16 9:56 PM (58.237.xxx.70) - 삭제된댓글

    첫회진료비 얼마나왔어요?
    좀 나올껀데요

  • 7.
    '24.1.17 7:37 AM (74.75.xxx.126)

    전 서울이요. 묵동에 있는 정신과 병원인데 전 도움 많이 받았고 어머니 치매 관리도 10년 넘게 해주시고 계신 병원이라서요.

  • 8. 원글녀
    '24.1.17 9:09 AM (121.190.xxx.58)

    묵동에 정신과 병원인데 이름 좀 알수 있을까요?
    제 정신을 고칠수 있다면 어디든 갔다와야죠.

  • 9.
    '24.1.18 11:36 PM (74.75.xxx.126)

    이제서야 댓글 봤어요. 정확한 병원 이름이 성모마음 정신과의원인가 그래요. 원장님이 카대나오셨고 한방의 자격증도 따셔서 여러모로 박식하세요.
    저는 단기간 큰 도움 받았고 치매이신 엄마는 10년도 넘게 장기간 다니고 계세요.
    저는 처음엔 삼성병원으로 어머니 모시고 갔는데 상담시간이 환자당 2분이 안 되더라고요.
    여긴 개인 정신병원이라 그보다는 길게 상담해 주시고 환자한테 맞춤형 치료를 해주려는 성의를 보이시는 것 같아요. 혹시 정말 가실 일 있으면 저한테 쪽지 (전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데) 주시면 제가 병원에 연락 드리고 싶네요.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이니까 제가 추천한 거 미안하지 않게 더 신경써서 상담해 달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74 씽크대 고민... 5 .. 2024/06/24 1,267
1591273 윤석열, "안전 중시 사고 버려라!" /펌 j.. 21 이게무슨 2024/06/24 3,578
1591272 PT 근육운동하면 얼굴도 탄력이 생기나요? 9 ㅅㅈ 2024/06/24 3,308
1591271 부모복이라는게 돈이 전부가 아니에요 21 Dd 2024/06/24 8,215
1591270 투인원 에어컨 부탁 2024/06/24 820
1591269 아워글라스 립스틱 어떤 게 좋아요? 6 립스틱 2024/06/24 1,257
1591268 6/24(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24 690
1591267 오이소박이 버리려다가 볶았는데 6 ㅇㅇㅇ 2024/06/24 4,547
1591266 산속에서 열흘간 실종되었다 구조된 남자 10 ㅡㅡ 2024/06/24 6,409
1591265 마트 잡곡에서 벌레가 발견되었어요. 12 ㅇㅇ 2024/06/24 2,384
1591264 쿠쿠 정수기 렌탈 절대 하지마세요 13 2024/06/24 8,033
1591263 자동차로 지날때 좋아하는 길이 있으신가요 12 ... 2024/06/24 1,938
1591262 3년이상 안들은 백은 정리한다...가 맞겠죠? 7 ㄱㄱㄱ 2024/06/24 3,746
1591261 인생에서 수학잘하는게 좋으세요? 영어나 문사철 잘하는게 13 인생 2024/06/24 3,193
1591260 옛날 예능 프로인데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 2024/06/24 1,239
1591259 욕실 타일이 거친데..때가 안빠져요ㅠ 5 2024/06/24 1,774
1591258 근데 정리업체랄게 뭐 따로 있나요?? 7 ........ 2024/06/24 1,838
1591257 가지가 한쪽이 물렀는데 써도 될까요? 2 -- 2024/06/24 845
1591256 밑반찬 안먹는집 17 음식 2024/06/24 6,478
1591255 육전을 샀는데 어떻게 데우면 좋을까요 6 반찬 2024/06/24 1,984
1591254 경주맛집 10 여행 2024/06/24 2,526
1591253 82쿡을 흔들지 마세요 10 ㅇㅇ 2024/06/24 2,531
1591252 저도... 팝송말고 한국가요 하나만 찾아주세요 ㅠㅠㅠ 8 ㅠㅠ 2024/06/24 1,050
1591251 군대 또 사망 15 2024/06/24 5,322
1591250 이제 본격휴가철이라... (제주) 1 ..... 2024/06/24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