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외여행을 갔다왔네요
그 전에는 둘 다 초등이였다가 코로나 끝나고 남매가 이제 중2 고1이되었죠
와..진짜 애들 크고 가니 좋더라고요
그전에는 뭐 쇼핑, 맛집,관광지 이런거 크게 흥미도 없었는데 그냥 가는구나 좀 부모권유로 즐기는정도?
근데 간만에 가서인지 애들이 커서인지
맛집도 그전에는 우리가 가자면 따라가 맛있다없다 정도였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고르기도 하고 먹고나서도 쫑알쫑알 관광지등 자기들 어디서 보고 들은(숏츠 짤이겠지만) 이런저런 이야기해주고
쇼핑도 재미있어하고(딸이 예쁜쓰레기 사달라는게 넘 많았지만) 다닐맛 나더라고요
덩치도 어른이니 걷기도 이제 잘걷고 짐도 척척 들어주니(남편까지) 이제 전 핸드백 하나 끝
어릴때는 짐도 짐도 그리 많았는데 3박4일동안 각자 기내용 1개로 끝이고 필요하면 걍 현지 조달
올때도 각자 쇼핑백 하나씩 들고 끝
거기다 전 영어도 잘 못해서 남편 졸졸이였는데
큰 애가 어지간한 영어는 해주니 쇼핑할때도 좋고 ㅎㅎ
예비 고2라고 원터다 특강이다 뭐다 해서 가기전에는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잘 다녀왔다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