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아들생일에

봄날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24-01-16 20:52:16

저희언니

60전이구요

재작년에 12월에

결혼한며느리가 아기를 낳았어요.

일주일전에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온

아기를보러 형부랑 다녀왔어요.

미역국이랑 반찬해서.

 

근데 주말에 아들생일이라 (30분거리)

아들집에 떡해서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들이랑 며늘,

아가 자기네들끼리

보내게 두지

뭐하러 가냐고

요즘애들 떡 별로안좋아한다고.

조금씩 사서 먹든지 하겠지 했더니

난리난리

너나 그래라

우리아들집인데 가고싶음가는거지

왜 간섭하냐고 

 

아들장가보내더니 

이상해진것 같아요 ...

 

IP : 124.48.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16 8:58 PM (114.204.xxx.203)

    아들이 결혼하면 ..
    며느리모드에서 시모 모드로 바뀌더라고요

  • 2. ...
    '24.1.16 8:59 PM (183.102.xxx.152)

    원글님도 언니에게 왜 그러셨어요?
    한 두번 해보면 언니도 견적 나오겠죠.
    스스로 깨우쳐서 안가는 것과
    남이 말려서 못가는건 다르잖아요.

  • 3. …..
    '24.1.16 9:00 PM (218.212.xxx.182)

    시모모드 !! 정확한거 같아요~ 정말!!

    아들 총각이였을때도 이러진 않았을듯해요

  • 4. ...
    '24.1.16 9:11 PM (211.226.xxx.119)

    저도 비슷한 나이의 언니가 있고
    평소 허물없이 지내고 사이가 좋긴 하지만
    언니나 저나 그런말은 서로 안해요.
    아무리 옳은 말일지라도 그건 내기준이고
    서로의 가정사라서 말하는 순간 간섭이예요.

  • 5. ...
    '24.1.16 9:12 PM (14.51.xxx.138)

    밤에도 잠 못자고 수유해야해서 피곤할텐데 뭐하러 떡 싸들고 간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 6. 생각난다
    '24.1.16 9:20 PM (211.250.xxx.112)

    아기 낳았을때 시모가 안왔어요. 나중에 조리 끝나고 집에 오면 길게 보고 싶다고. 시모와 시이모가 왔어요. 저를 배려한다고 음식 신경쓰지 말라고는 했어요. 근데.. 안방에는 아기가 자고 저는 거실에서 좀 쉬고 싶은데 거실에는 시모와 시이모가 있고.. 너무 서러워서 화장실에서 혼자 울었네요.

  • 7. ....
    '24.1.16 9:31 PM (39.7.xxx.175)

    언니도 시어머니로서 이런저런 일 겪으며
    깨우치겠죠. 그걸 미리 방지하기 위해
    동생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 언니 입장에선
    선넘은 간섭이라 여길수도 있겠다 싶어요.
    언니네 집안일이고 아들 며느리와 조율하면서
    알아서 할일이니까요

  • 8. .....
    '24.1.16 10:08 PM (118.235.xxx.223)

    자매가 말려야지 누가 말려요.
    저런 시모 무슨 조율이 된다고 냅두래.
    저런 시짜짓 하나둘 쌓여서 연 끊기는건데
    원글이 말 잘했죠.

  • 9. …..
    '24.1.17 1:49 AM (218.212.xxx.182)

    말일사람은. 자매밖에 없죠..

    생각해보니 저희 시어머니도 굳이 시이모님을 데리고 오셨네요..ㅋㅋㅋ수유하는 것도 보시고…
    그때는 새댁이고 26살 어렸고 모르고 어리바리한때인데…..
    누구오는것도 힘들게 하는건 맞죠.
    또ㅠ예의이고 격식이니 한차례는 겪고가는것도 맞고

    남편이 중간에서 좀 잘라주면 편하고 좋으련만
    남편은 총각때 안했던 효도는 갑자기 하려들고
    요즘사람들 몇점 안먹는 떡은 또……
    나중에 처치곤란일꺼 생각하면 머리가ㅜ아프네요

    18년전 얘기라 요즘은 다를줄 알았더니
    또ㅠ막상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시어머니는 겪어서 알텐데도..입장이ㅜ달라지니
    일을 벌리시네요.. 이번엔 넘겨도 좋겠구만
    결혼하면 행사는 왜이리들 꼬박꼬박 챙기려드는지..

  • 10. 어째
    '24.1.17 4:18 AM (61.109.xxx.128)

    28년전 저희 시어머니하고 다를게 없네요
    내 아들 집에 내가 가겠다는데 누가 뭐라 하냐고
    노발대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356 반복작업 하는데 이 노래 무한반복중 3 근무중 2024/06/28 1,392
1592355 체지방 감량해보신 40대분....결국 식단일까요? 9 .... 2024/06/28 3,096
1592354 사람들한테 정보 잘 알려주나요? 2 ..... 2024/06/28 1,337
1592353 비과세 질문이요 / 예금2천 + 1억? wruru 2024/06/28 882
1592352 어짜피 아쉬운건 딸맘일수밖에 없음 60 ㅇㅇ 2024/06/28 6,235
1592351 오늘 자로 결심합니다 2 결심+결심 2024/06/28 1,910
1592350 입주아파트 드레스룸 뭘로 할까요? 4 ^^ 2024/06/28 1,660
1592349 피겨 이해인 불쌍해요. 57 피겨 2024/06/28 20,258
1592348 집 정수기 렌탈이 끝났는데 개인이 관리 할 수 있나요? 14 ㅓㅏ 2024/06/28 2,876
1592347 아이의 학습태도 습관 어때보이시나요 7 2024/06/28 1,508
1592346 여름이 되니 팔목흉터가 신경이 쓰여요 14 .. 2024/06/28 1,754
1592345 아이들 물총 추천해주세요 5 아이들 2024/06/28 560
1592344 당근거래, 질문 있습니다 4 ... 2024/06/28 1,117
1592343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거리를 둬라 9 거리두기 2024/06/28 4,478
1592342 어제 돌싱글즈 새봄 종규 수진 모성애 부성애 찐하네요 5 D 2024/06/28 2,371
1592341 마트에서 파는 팥빙수 맛있네요 3 2024/06/28 1,838
1592340 꿈속에서 바라본 나 1 패셔니스타로.. 2024/06/28 936
1592339 어젯밤 먹고 남은 갈치조림 상온에 있는데 변할까요?ㅠㅠ 3 ... 2024/06/28 1,211
1592338 (도움절실) 신촌 세브란스 보존과 교수님 추천 부탁드려요 9 도와주세요 2024/06/28 2,459
1592337 간절하게 중보기도 부탁합니다 35 ........ 2024/06/28 2,710
1592336 밥이나한잔해 16 ㅁㅁ 2024/06/28 4,106
1592335 중2 수학 포기해도 되나요 27 ㆍㆍ 2024/06/28 2,890
1592334 후쿠시마 오염수 오늘 7차 방출 8 오염수 2024/06/28 1,164
1592333 아는 보험사가 없을 때 보험사 대표전화로 전화하나요? 2 보험 2024/06/28 847
1592332 급질 압류통장에 돈을 잘못보냈어요 ㅠ 18 ㅇㅇ 2024/06/28 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