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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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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님 혼잣말과 허밍

ㅇㅇ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24-01-16 15:40:01

40분 거리를 택시 타고 가는 중인데

15분째 혼잣말(주로 교통 상황 중계 - 니가 그리로 들어가야지, 기다려라 이 놈아, 여기는 무슨 공사를 또 하냐 등등)과 허밍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혼잣말은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음의 노랫가락은 사람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네요 ㅠㅠ

아직 25분 남았는데 괴로워요. 1초도 안 쉬어요.

뭘 하면 이 시간을 견딜 수 있을까요? ㅠㅠ

이어폰도 없는데 

 

IP : 118.235.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3:42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자매품 자식자랑
    자녀들 제일 잘 키운 부모 직업 택시기사
    의사에 서울대에 대기업에 재력에
    일은 심심해서 용돈벌이로 하고요.전 택시 되도록 안타요. 좁고 냄새나는 공간에 ㅜ

  • 2. ...
    '24.1.16 3:43 PM (1.232.xxx.61)

    혼잣말을 그리 하신다니
    외로우신 모양이네요.
    그냥 까놓고 이야기를 해 보세요.
    기사님 요즘 손님 많나요? 겨울인데 날씨가 ... 기타 등등

  • 3. 원글
    '24.1.16 3:49 PM (118.235.xxx.99)

    갑자기 저한테 말걸어주셔서 친절히 대응해주고 있어요
    차라리 대화가 낫네요 ㅎㅎ

  • 4. .....
    '24.1.16 3:50 P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자녀들 제일 잘 키운 부모 직업 택시기사
    의사에 서울대에 대기업에 재력에
    일은 심심해서 용돈벌이로 하고요.
    2222

    대공감
    세상에서 본인이 젤 똑똑해요

  • 5. 그래도
    '24.1.16 3:53 PM (74.75.xxx.126)

    말로 성희롱 안 하는게 어딘가요. 고맙다 생각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전 한 번은 인천에 학회가 있어서 가는데 첫날 전철타고 갔다가 너무 힘들어서 둘째날은 택시타고 갔거던요. 한 시간 넘게 가는데 기사아저씨 음담패설 아침부터 들어주기 진짜 힘들더라고요. 제가 싫은 티를 확실히 안 냈나봐요. 도착하니까 아저씨가, 몇 시에 끝나? 우리 술 한잔 해야지? 기가 막혀서.

  • 6. ..
    '24.1.16 4:01 PM (223.33.xxx.166)

    기사님과 대화하며 가신다니 다행이네요.

    택시기사라는 말을 들으니 어제 유튜브 숏츠에 뜬게 생각나네요. 이선균배우가 전에 예능에 나온 것같은데 아버지가 택시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술먹고 밤늦게 택시잡을때 두려웠데요 아빠택시 잡을까봐...지나고 보니 아버지한테 죄송하다고.. 지금 이선균배우 아버님맘이 어떨지. 숏츠보고나서 맘이 무거워 졌어요.

  • 7. ..
    '24.1.16 4:12 PM (106.101.xxx.199) - 삭제된댓글

    이선균 부모님 다 예전에 작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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