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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 일있을때 혼자서 푹 삭이고 인내하는 성격 나중에 홧병들까요

......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24-01-16 13:37:31

 부부싸움했는데요

물론 싸울때는 저도  욱하면서

상대에게 랄지랄지하지만 

그 후.....

 

보통의 여자들은

친구나 누구에게 털어놓거나, 

흉좀보면 화를 삭이던데

 

전 이때부터 철처히 혼자가되요.

흉보거나 털어놓질 않게되더군요.

그 누구에게도 연락 안하고 오로지 혼자서 .....

 

하루이틀 며칠  지나면서 삭여지는데

이런 성격 나중에 홧병들까요

 

오늘도 그냥 친구에게 전화 한통해서

남편 흉좀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할까했는데

말았네요 ㅠㅠ

그리고나서 82에 글쓰면서 그나마

상대입장도 생각해보고 내 잘못은 없었나 되새기는 중입니다.ㅜㅜ

IP : 175.201.xxx.1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1:41 PM (211.36.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한테 ㅈㄹㅈㄹ했으면 괜찮아요. 상대한테 맞대응을 못할때 홧병이 나죠. 그런거 다른 사람한테 매번 말해봤자 에너지 뱀파이어 돼서 차가운 반응 받거나 나한테 화살로 돌아와서 더 울화 쌓잃수 있어요.

  • 2. ...
    '24.1.16 1:41 PM (211.36.xxx.88) - 삭제된댓글

    상대한테 ㅈㄹㅈㄹ했으면 괜찮아요. 상대한테 맞대응을 못할때 홧병이 나죠. 그런거 다른 사람한테 매번 말해봤자 에너지 뱀파이어 돼서 차가운 반응 받거나 나한테 화살로 돌아와서 더 울화 쌓일수 있어요.

  • 3. ..
    '24.1.16 1:46 PM (211.243.xxx.94)

    남한테 왜 털어놔요.
    자기만의 해소법을 얼른 찾으소서.

  • 4. dd
    '24.1.16 1:4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나중에 가장 후회하는게 친구들한테 내남편이나 자식들
    흉보는겁니다

  • 5. 59님
    '24.1.16 1:50 PM (115.94.xxx.139)

    내맘이오

    나중에 가장 후회하는게 친구들한테 내남편이나 자식들
    흉보는겁니다 22222

    본인은 본인이 젤 잘알죠
    본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 찾으세요

  • 6. .......
    '24.1.16 1:53 PM (175.201.xxx.174)

    맞아요.
    저도 철없던 20대 땐
    무슨 안좋은 일만 있으면
    사돈에팔촌 온친구들에게
    다 털어놓으면 해소했느데

    세상에 그렇게 멍청한 짓이....

  • 7.
    '24.1.16 2:00 PM (112.152.xxx.128)

    저도 혼자 소화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격이 높은 인간의 감정소화력이라고 믿어요.
    나쁜일을 내뇌에서 다시한번 내입으로 다시한번 내귀로 또 다시한번
    그리 반복하면 난 나쁜일을 4번 겪은거에요.
    그냥 흘려보내기. 너는 그리 사는 사람 이일은 내잘못아니니 치우기
    이리이리 흘리며 쌓지말고 사세요.
    화이팅

  • 8. .........
    '24.1.16 2:06 PM (175.201.xxx.174)

    나쁜일을 내뇌에서 다시한번 내입으로 다시한번 내귀로 또 다시한번
    그리 반복하면 난 나쁜일을 4번 겪은거에요

    ------------------

    이 말씀 새겨들을게요

  • 9. ...
    '24.1.16 2:23 PM (118.176.xxx.8)

    저도 혼자 소화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격이 높은 인간의 감정소화력이라고 믿어요.
    나쁜일을 내뇌에서 다시한번 내입으로 다시한번 내귀로 또 다시한번
    그리 반복하면 난 나쁜일을 4번 겪은거에요.
    그냥 흘려보내기. 너는 그리 사는 사람 이일은 내잘못아니니 치우기
    이리이리 흘리며 쌓지말고 사세요.
    화이팅

    메모

  • 10. 위 112 152님
    '24.1.16 2:29 PM (182.219.xxx.246)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11. ㅇㅇ
    '24.1.16 3:13 PM (221.140.xxx.80)

    원글님도 상대에게 욱하고 지랄했으면 화병은 안생기죠
    말 못하고 당해야 화병이 생기고
    여기다 풀고 마세요
    남에게 가족일 얘기하지 마시고

  • 12. 비슷
    '24.1.16 3:15 PM (39.125.xxx.74)

    저도 나쁜일은 혼자 앓고 지나가요 다 해결되면 친한 친구한테 짧게 이랬는데 해결되었다
    정도 얘기하고요 그 이유가 저 윗님처럼 나쁜일을 반복하기 싫어서에요
    얘기하다 보면 또 생각해야하고 또 떠올리고 하다보면 더 힘들어서요
    '이리저리 흘리며 쌓지 말고 그냥 흘려보내기'좋은 습관이에요
    더불어 저는 혼자지내며 내가 왜 이리 힘든가 적어보기도 해요
    '감정 떨어뜨리기' 내 감정을 종이에 혹은 모니터에 떨어뜨리고 나면
    홀가분하기도 하고 객관적이 될 수도 있거든요~

  • 13. ..
    '24.1.16 3:21 PM (61.253.xxx.240)

    .
    나쁜일을 내뇌에서 다시한번 내입으로 다시한번 내귀로 또 다시한번
    그리 반복하면 난 나쁜일을 4번 겪은거에요.
    그냥 흘려보내기. 너는 그리 사는 사람 이일은 내잘못아니니 치우기
    이리이리 흘리며 쌓지말고 사세요.
    ㅡㅡㅡㅡㅡ
    저도 이렇게해야겠네요

  • 14. ...
    '24.1.16 4:26 PM (1.235.xxx.154)

    저도 나쁜일 전염시키기 싫어서 참고살았어요
    근데 사람이그걸어떻게 해서든 소화시켜 밖으로보내야하나봐요
    기도해도 소용없고 걸으면 욕을 혼자했더니 좀 낫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 안들릴 정도로..
    너무 참으면 병될거같아요
    인격수양이 덜 돼서 삭혀지지가 않았어요

  • 15.
    '24.1.16 4:37 PM (121.167.xxx.120)

    그렇게 살다가 갱년기 와서 남편에게 화산처럼 폭발 했어요
    참고 인내한게 아니라 마음 밑바닥에 쌓였나 봐요
    남편도 놀라고 자식들이 제발 아버지께 잘해주
    리고 사정을 할 정도였어요

  • 16. 저도
    '24.1.16 5:13 PM (223.33.xxx.166)

    남편과 아이일은 남에게 얘기안해요. 사소한 건은 가십꺼리처럼 얘기하지만 진짜 중한일은 얘기안하고 속으로 삭이는데요. 그게..말해봤자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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