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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동물 입양은 신중했으면합니다

강아지야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4-01-16 10:29:33

며칠전에 글 올렸어요 

강아지가 미친듯이 토한다고...

워낙에 건강한 강아지였고 

처음에는 단순 사료거부만해서

자주가는 동물병원에서 단순 배탈로 약처방해주었고 

차도가 없어 담날 다시가서 혈액 엑스레이 초음파 해보니 급성 장염 ㅠㅠㅠ 

큰병원 가라는 말에 이성을 잃고 

입원시키고 하루지나니 

금방 좋아지긴 했어요..

여기만 그런건지 수납을 매일하라고했는데 

일박이일만에 백만원 ㅠㅠㅠ

삼일 입원하고 130내고 나왔고 

그 전 병원에서 30

총 160이 삼일만에...ㅠㅠ

강아지가 건강해져서 너무 좋지만 

가족끼리는 상처만 남았네요 ㅠ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몇백식 나와도 턱턱 내겠지만..

앞으로 아플일도 많을텐데...

강아지야 너무 미안해...ㅠㅠㅠ

IP : 1.235.xxx.20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10:32 AM (39.7.xxx.229)

    장염은 아무것도 안먹는게 치료법인데 안타깝네요

  • 2. ..
    '24.1.16 10:32 AM (218.236.xxx.239)

    요즘 반려동물 사랑으로 키우는게 아니고 돈으로 키운다라고 하더라구요. 신중해야해요.

  • 3. 저의
    '24.1.16 10:33 AM (58.29.xxx.185)

    지인은 사랑니 뽑는데 60만원 줬대요 그것도 몇 년 전에.
    그 소리 듣고 저는 마음 접었어요.

  • 4. ...
    '24.1.16 10:33 AM (222.107.xxx.87)

    강아지 아프면 돈 많이 들어요ㅠ
    저도 작년 가을에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4년 넘게 소형차 한대값은 들었던거 같아요.
    치료 못해주면 괴롭고 아픈모습 지켜보면 마음아프고 돈은 돈대로 들고...
    그래서 신중해야 합니다.
    아프다고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ㅠㅠ

  • 5. 저도
    '24.1.16 10:33 AM (115.41.xxx.53)

    강아지 키워 보고 싶지만 병원비 다 비급여로 나가는거 알기 때문에 무서워서 포기했어요.
    나이 들어서는 강아지 키우는게 장점이 많긴 하죠.

  • 6.
    '24.1.16 10:35 AM (61.105.xxx.11)

    와 진짜 동물병원비
    어마어마 하네요

  • 7. ..
    '24.1.16 10:36 AM (59.8.xxx.197)

    너무 많이 나왔네요. 검사를 많이 해서 그런가요?
    제 기억엔 우리 강아지 장염으로 작년초 3박4일쯤 입원했는데 삼십몇만원 나왔던거 같은데요.ㅜㅜ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 8. .....
    '24.1.16 10:37 AM (175.223.xxx.95)

    우리 강아지 원임매를 염증으로 2주 입원비 5백나왔어요.
    원인 못찾고 죽어가는데 병원비때문에 집안 싸움날뻔 했네요.
    다행이 다시 좋아져서 웃고 있지만
    그후로 체력도 약해지고 나이드니 여기저기 안좋아지고
    아픈데가 많아서 거의 매주 병원다니고 있네요.
    어리고 예쁠때만 생각하지 말고 아플때도 감당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데려와야할꺼 같아오.

  • 9. 그래서
    '24.1.16 10:40 AM (116.42.xxx.47)

    강아지 앞으로 적금 들어놔야해요
    어릴때부터 한달에 10만원씩...
    노견되면 부르는게 값이죠
    응급으로 입원하면 기본 하루 입원비 30+@
    나이들면 사람 음식은 되도록 안주는게 좋아요
    많이 놀라셨을텐데 큰 고비 넘겼으니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낼겁니다
    이번에 종합검진 했으니 안심하세요
    노견은 집앞 병원 다니면 오진 많아요
    없는 장비 탓에...

  • 10. 지인들
    '24.1.16 10:42 AM (114.204.xxx.203)

    천만원 이천만원 들여 수술도 했어요
    자식같으니 어쩔수 없더라고요

  • 11. 사람이
    '24.1.16 10:43 AM (1.225.xxx.136)

    먼저인데
    아프더라도 돈 안되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12. 그래서
    '24.1.16 10:55 AM (175.125.xxx.31)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모셨다...
    라는 말이...

  • 13. ..
    '24.1.16 10:56 AM (211.51.xxx.159)

    CT 찍고 검사하면 건강검진 비용만 한번에 200도 나갑니다.

  • 14. ...
    '24.1.16 11:00 AM (124.50.xxx.169)

    사람보다 먾이 드네요. 우린 보험이라도 있지

  • 15. ...
    '24.1.16 11:15 AM (221.146.xxx.16)

    사람같은 수준으로 병원치료 꼭 받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형편 어려워 못해줘도 죄책감 가지지 마시라구요

    키워주고 사랑으로 대해준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도리 하신거고
    야생에서의 기대수명보다 훨씬 오래 산것일거거든요

    어차피 동물들 자연에서 살았다면 아파도 치료같은게 어딨어요
    자연적으로 자기 명 다할때까지 먹여주고 키워주고 한걸로 충분하다고 봐요

  • 16. ㅠㅠ
    '24.1.16 11:16 AM (58.120.xxx.112)

    다른 얘기인데
    기사 보니
    유기견 내장칩이 있어
    견주에게 데려다 줬더니
    강아지 생살 파내어 내장칩 버리고
    또 유기했다네요
    제발 늙어도 병들어도 감당할
    책임감과 능력 있는 사람만 반려견 키웠으면 좋겠어요

  • 17. ...
    '24.1.16 11:20 AM (182.224.xxx.68)

    두살인데 데려온 후
    드라이룸이랑 용품 사료 미용
    옷 영양제 간식값 이런거 합치면 저 하나
    씀씀이를 넘어서요ㅋㅋ
    이번에 슬개골 수술 양쪽 해줘서
    250만원 결제했고 진료보러 갈때마다 또 들어가고
    알러지검사비 53만원
    알러지로
    싸이토포인트 주사 회당 10만원
    약값 등등 사료도 아무거나 못주고
    내과 질환이 아니라 그나마 저 정도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 18. 윗글
    '24.1.16 11:41 AM (67.71.xxx.54)

    "야생에서의 기대수명보다 훨씬 오래 산것일거거든요"

    우리도 강아지 고양이 다 키우는데 고양이는 벌써 12살이 넘었어요.
    길고걍이 수명이 평균 2년이라고 하던데.. 강아지도 마찬가지일거에요.

  • 19. mm
    '24.1.16 11:44 AM (14.32.xxx.186)

    노묘의 심장, 신장약으로 한달에 약값만 20입니다 아프거나 검사 걸리면 추가로 30들고요 처방식에 간식에 모래로 기본 생활 영유하는데만도 매달 10 이상 들어요
    몇년 전 암으로 애 하나 보냈는데 투병에 들인 돈은 차마 계산도 못하겠네요
    ADHD 조카가 원한다고 조만간 입양하겠다는 동생 내외를 만날때마다 말리고 있어요
    20년 동안 그만큼 쓸 각오 없으면 시작도 않기를 바라요

  • 20. 검사비
    '24.1.16 11:54 AM (211.49.xxx.110)

    저도 몇년전까진 고양이 입양 전까지 임보하곤 했었는데
    보호소 사정을 알고 있으니 병원비 얘기를 못 하겠더라구요. 주로 애기들 위주였는데 백단위 병원비 낼때마다 손이 벌벌 떨렸어요ㅜㅜ
    그래도 아픈거 잘 치료되서 좋은 가정에 입양가면 다행이지만, 가끔 가망없어 보이는 아가들 볼때면 치료의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어요ㅜㅜ 너무 어린 애기들이라 그랬나 그런 아가들은 치료중 고양이 별로 갔었고요..
    요즘은 여러가지 이유로 임보를 안하고는 있는데
    진짜, 병원비 부담이 조금만 줄면 유기동물이 줄겠다 싶다가도 그것때문에 망설이던 사람들이 입양을 더 쉽게 생각하려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 21. 시부야12
    '24.1.16 1:11 PM (121.182.xxx.246)

    강아지 스켈링 한번 하고 이미 흔들거리는 썪은 이 뽑는데,
    뭘찍고 뭘검사하고 한다고 50만원 들었어요.
    우리나라 애완동물 입양이 제도적으로 어려워져야 한다고 봐요.
    혼자사는 대학생이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등등은 정말 안되는 일이구요.
    애완동물을 사랑과 정성과 돈으로 키우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있이 아니라고 봐요.

  • 22. 안녕
    '24.1.16 1:53 PM (106.253.xxx.93) - 삭제된댓글

    심장병 노견 8월부터 반복되는 입원비와 약값 수시로 크로스체크하느라 양쪽 병원비 각종 보조제 등등.. 1500이상 쓰고 얼마전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동안 힘들었지만 가고나니 그래도 마지막 더 해줄 치료가 없는게 너무 슬펐어요 잘버텨주어 고마웠고 병원비 허덕이느라 커피한잔 제대로 못사먹었지만 그래도 크게 후회와 미련니 남지 않은걸로 위안삼습니다

  • 23. 영통
    '24.1.16 2:48 PM (14.33.xxx.211)

    사람같은 수준으로 병원치료 꼭 받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형편 어려워 못해줘도 죄책감 가지지 마시라구요

    키워주고 사랑으로 대해준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도리 하신거고
    야생에서의 기대수명보다 훨씬 오래 산것일거거든요

    어차피 동물들 자연에서 살았다면 아파도 치료같은게 어딨어요
    자연적으로 자기 명 다할때까지 먹여주고 키워주고 한걸로 충분하다고 봐요 2222

    나도 이 생각이에요.

  • 24. 동물병원
    '24.1.16 3:31 PM (116.126.xxx.23)

    도둑놈들

    사람같은 수준으로 병원치료 꼭 받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형편 어려워 못해줘도 죄책감 가지지 마시라구요 222

  • 25. ㅡㅡㅡ
    '24.1.16 4:53 PM (183.105.xxx.185)

    동물병원 좀 너무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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