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 /찌질한 남자.. 충격

00 조회수 : 7,106
작성일 : 2024-01-16 00:50:26

좋게 말하면 알뜰한건데

제 가족도 아니고.. 그 사람이 알뜰하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고, 단체 생활에선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1. 직장에서 6명이 카페에 가서 각자 돈내고 음료 마시는 상황. 계산대 앞에서 각자 주문하고 진동벨은 하나만 받아서 자리 앉았는데

 

한 남자가 없더라구요. 뒤늦게 자리에 왔고.. 혼자서만 늦게 따로 주문해서 진동벨을 혼자 따로 들고옴. 

 

어디갔었냐, 왜 늦었냐 했더니 

당근 어플에서 그 카페 기프티콘 샀다고...

젤 싼 메뉴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정가보다 500원 싸게 샀다고 싱글벙글... 

 

그 카페에 들어가는거 보고 혼자 화장실 가서 당근어플에 그 카페 기프티콘 파는거 있는지 검색하고 연락해서 구입하느라 늦은 거에요 ㅠㅠ 

 

사람들이 놀라서 당근에 그런걸 파냐고~ 반응해주니 좋아서 핸드폰 열어서 당근에서 산거 보여주고 . .

 

본인이 당근 무료 나눔 받으러 다닌다고 .. 어제도 뭘 공짜로 받아왔다고 ;  

 

2. 이건 전설같은 얘기인데,

직장에서 구내식당 점심먹고 동료들끼리 장난처럼 편의점 음료 내기. 

한명이 걸려서 모두 편의점 들어가서 음료 하나씩 고르는데.. 

 

한 남자가 1.5리터짜리 우유를 골랐다고~

집에 우유 사야하는데 이거 가져가면 된다고 싱글벙글.. 

사람들 음료 마시는데 혼자 안마시고 그 우유 들고 집에 가져갈거라고 싱글벙글 ~ 

 

우연히 둘다 남자네요 ;;; 

IP : 118.235.xxx.18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6 12:54 A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회사가 강남이고 10시 이후 퇴근하면 택시비 주는 규정이 있었는데
    여직원 하나가 평소에 칼퇴하다가 저녁 약속 잡고 나갔다가 돌아와서 야근 조금 10시까지 하고는 인천 집까지 택시타고 가는 것을 반복해서 택시비 주는 규정 없어졌어요

  • 2. 어머어머
    '24.1.16 12:57 AM (125.186.xxx.107)

    ㅎㅎ 난 한참 멀었네...파리바게트, gs25편의점에서 10프로 통신사 할인받아 구매하는것도 난 참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어딜가나 촤상위권이 있구나..

  • 3. ㅇㅇ
    '24.1.16 12:58 AM (118.235.xxx.211)

    솔직히 말하면 얼마나 일이 널럴하면 그딴 데 에너지 쓰나 싶어요. 회사 가면 1분도 못 쉬어서 점심 때 한숨 돌리는 수준인데..

  • 4. 1번은
    '24.1.16 1:09 AM (213.89.xxx.75)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백원이 땅 파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2번은 진짜 인간빈대.

  • 5. ...
    '24.1.16 1:11 AM (222.236.xxx.238)

    와...2번은 진짜 어이없네요.

  • 6. 과한것이 문제
    '24.1.16 1:17 AM (223.62.xxx.35)

    통신사 할인받는게 뭐라구요. 주유소 단 10원이라도 싼데 찾아가는거랑 같은거죠.
    포인트 모으는거 없어보인다고 말하는 분들 있던데
    그런 분들은 항공사 마일리지도 전혀 관심없겠죠?

  • 7.
    '24.1.16 1:32 AM (118.235.xxx.134)

    돈 오백원 천원이 땅 파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얼마나 쪼잔하게 사는지 안 봐도 알만함
    평생 누구한테 잔 돈푼 하나 베풀지도 못 하고
    사람을 항상 계산적으로 대할 게 뻔함

  • 8. 어휴
    '24.1.16 1:36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구질구질하네요.
    동료들과 있는데서 저러면 민폐죠.

  • 9. ..
    '24.1.16 1:37 AM (211.226.xxx.119)

    푼돈 아끼는 재미도 있는거니 1번은 그럴수 있다 생각들고 2번은 사람들 다 떨어저 나갈만한 상황.

  • 10. ..
    '24.1.16 1:55 AM (175.119.xxx.68)

    재테크 까페 가 보면 그 보다 더한 찌질이남들 많아요
    쿠폰 있는거 쓸 기회 놓치면 못 쓴거에 대해 얼마나 아까워 하는지

  • 11. ..
    '24.1.16 4:30 AM (175.114.xxx.123)

    저두 1번은 뭐 그럴수 있다 치고..
    누구한테 피혜준거 없으니
    2번은 민폐죠

  • 12. ㅇㅇㅇ
    '24.1.16 4:44 AM (187.191.xxx.11)

    주위에 아는 남자분이 그리 아꼈어요. 같이 놀러간 콘도에서 화장실물 바로 내리지 말라고 해서 정말 놀랐던기억 있는데, 매사에 그리 아끼더니 50넘은 지금은 중상층으로 올라섰더군요. 그분정도에 절약을 좋아하진 않으나 10원이라도 싼데찾고 하는 생활태도는 리스펙트 합니다.

  • 13. 조심스럽게
    '24.1.16 5:06 AM (213.89.xxx.75)

    187님 쓰셨기에 보탭니다.
    사실 구질구질하고 찌질해보이게 살아야 돈이 모여요.
    저거 저렇게 살아서 돈이 되나 싶은데 됩니다. 그게 생활습관화하면 아예 돈을 안쓰게 되거든요.
    그러니 저절로 돈이 처음엔 미미하다 싶지만 하루이틀 쌓이다보면 불어나있어요.
    작은 부자는 손끝에서 나온다고 하지요.

    정말로 부자들 저렇게 십 원에 찌질하게 살아요.
    대대로 가난하게 살아온 분들에게 이렇게 생활하라 했더니 화를 내요.
    숨도 못쉬겠다고 자기는 그렇게 못살겠다고 난리난리 치더군요.

  • 14. ㅇㅇ
    '24.1.16 5:48 AM (73.83.xxx.173)

    그리 큰 민폐는 아니라 생각돼요.

  • 15. 다른 사람이
    '24.1.16 6:16 AM (121.162.xxx.234)

    내줬으면 바라는 사람보다 나아요.
    저건 자기 품이라도 팔죠

  • 16. ㅇㅇ
    '24.1.16 6:28 AM (73.83.xxx.173)

    남녀 구별도 의미 없고요

  • 17. 제 기준
    '24.1.16 8:12 AM (121.190.xxx.146)

    제 기준 1번은 그럴 수도 있다. 사람 참 부지런하네 (보통은 귀찮아서라도 그렇게까지는 안함)
    2번은 확실히 찌질...민폐

  • 18. 뱃살러
    '24.1.16 8:18 AM (211.243.xxx.169)

    1번은 아 그러네 정도인데
    2번은 진상이죠..

  • 19. ..
    '24.1.16 8:33 AM (211.51.xxx.159)

    점심먹고 현금 영수증 발급 받으니까 구질구질 하다고 고개젓던 동료들
    연말정산 환급 많이 받으니 어떻게 하는거냐 한턱 쏴라.
    글쓴분보니 직장동료들 생각나네요

  • 20. ㅋㅋ
    '24.1.16 8:46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1번은 뭐 그런가보다 싶고.
    2번은 1.5리터라 진상이지. 오백미리정도로만 고르고 이따가 먹을께 했으면 뭐 그런가보다 했을거 같은데요. 굳이 집에 가져가네 마네 그런말 하는게 모자라보임.

  • 21. ~~
    '24.1.16 9:07 AM (118.235.xxx.188)

    1은 그럴 수 있죠. 피해 준 것도 아니고 알뜰한거
    2는 진상..

  • 22. ..
    '24.1.16 9:12 AM (211.184.xxx.190)

    화장실 물내리는 거 못 내리게
    강요하는 건 폭력 아닌가요?
    혼자 살면서 몇번을 모았다 내리던 (아..비위상해)
    그건 자유지만
    가족이나 타인에게 화장실 물 문제까지...

    전혀 이정도 해야 아끼는구나 생각 안들고
    미친사람들로 보입니다.
    적당히 해야지..
    하...친구남편이 아침에 온 가족이 다 사용할때까지
    강요한다던데 ...정상으로 안 보임

  • 23. 선플
    '24.1.16 9:42 AM (182.226.xxx.161)

    어후... 둘다 싫다.. 저건 아끼는게 아니고 궁상..

  • 24. 미미
    '24.1.16 10:24 AM (211.251.xxx.173)

    동료였던 남자
    1, 생수병 들고와서 물 보충 집에 가져가기
    2. 공용 믹스커피 빈 병 큰 것 들고와서 타서 가져가기
    3. 남이 먹다가 다 못먹은 것 알뜰히 챙겨가서 아이들 간식주기
    등등 , 어쨋든 현금부자라더군요

  • 25. ㅋㅋ
    '24.1.16 10:56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현금부자라니.

    제 기준 거지들인데.

    1.생수병 그거 병균 득실할거 같고.
    2.공용커피믹스 역시 마찬가지에다가 식으면 맛없음
    3.남이 먹다 남은거요? 내가 먹다 남은거면 몰라도, 저런거 싸오면 더러워서 안먹음.

  • 26. ..
    '24.1.16 12:27 PM (180.71.xxx.112)

    윗 댓글처럼.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도 많아
    저 위 남자들이. 좀 더 낫긴한데
    진짜 찌질하네요 ㅠㅠ 몇백원. 몇천원 아껴 부자 안되는데
    그냥 저냥 살 뿐

  • 27. ..
    '24.1.16 1:08 PM (175.119.xxx.68)

    집에 가서 사용한다고 출근때 식구들꺼 보조배터리 몇개씩 들고와서 회사서 충전한다는 글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152 20평 세입자 인테리어, 확장할까요 말까요. (조언부탁드려요) 10 리모델링 2024/01/16 1,243
1546151 친정엄마랑 친하지 않아요. 3 ddd 2024/01/16 1,877
1546150 아침에 못일어나는 병이 있나요? 12 ... 2024/01/16 3,107
1546149 입마름 증상 개선하신 분 ㅠ 8 나들목 2024/01/16 2,109
1546148 사주) 축토 사용법 2 Zz 2024/01/16 1,284
1546147 서울에 열리는 전시나 콘서트 문화활동 정보는 어디서 많이 얻을.. 7 원글이 2024/01/16 911
1546146 반려동물 입양은 신중했으면합니다 25 강아지야 2024/01/16 2,476
1546145 남이 한말 전하고 다니는 사람 7 Ooooo 2024/01/16 1,375
1546144 공부 못하면 어머니 원망해도 되나요? 17 Mosukr.. 2024/01/16 2,402
1546143 a형 독감 이라는데 집에 임산부가 있어요.어떡해야 할까요? 7 ㅣㅣㅣㅣㅣㅣ.. 2024/01/16 899
1546142 달리기와 근력 운동하고 몸무게 60되었어요. 20 ... 2024/01/16 4,302
1546141 입학식에 70대 후반 부모님 모시고 가도 될지 .... 54 입학식(이대.. 2024/01/16 4,417
1546140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14 하아~~ 2024/01/16 1,240
1546139 변기를 교체하면 기존 변기는 수거해 가시겠지요? 10 2024/01/16 1,609
1546138 kt 쿠폰에 기본알 1만알 이게 뭔가요? 1 ..... 2024/01/16 1,977
1546137 요양보호사님이 오셔서 일하는 시간은 조절가능한가요? 7 할머니 2024/01/16 1,594
1546136 나이들어 영끌해서 집사는건 아니겠죠? 9 설잆성 2024/01/16 2,826
1546135 아따. 절약정신 기빨리네요 10 아따 2024/01/16 3,480
1546134 삼성병원 초등 아이와 시간 보낼 곳 3 .... 2024/01/16 659
1546133 이 시기에 집 파는 분들 부럽네요 7 -- 2024/01/16 2,799
1546132 시레기나물에 빠져서 11 .. 2024/01/16 2,139
1546131 봉도사의 그때 그시절 8 ... 2024/01/16 934
1546130 폼페이 유물전 가려고 해요. 8 알려주세요 2024/01/16 1,778
1546129 자녀에게 돈 받는 부모 없어요 제주변에는. 36 ... 2024/01/16 6,021
1546128 지름신이 와서 갈등중...두유제조기요 7 ... 2024/01/16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