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둘이서 밖에서 외식하자고 해요

남편 조회수 : 7,962
작성일 : 2024-01-15 17:52:59

결혼 생활 20년 이때껏 작년까지 연애 때도 그렇고 둘이서만 밥 먹은 적이 손에 꼽아요.

밥만 안먹은 것은 아니고, 매사 자기 혼자 혹은 친구랑 하는 것을 좋아하고, 저랑 대화 싫어하고

뭘 하자고만 하면 무조건적으로 피하거든요. 

제가 그동안 아무리 서운해 해도 둘만 있는 자리는 피했는데요.

 

얼마전에 제 친구가 니 남편은 너랑 같이 해주는게 뭐냐고 대화도 안해, 밥도 안먹어, 여행도 안가, 모임도 안가 등등의 말을 진지하게 한 적 있어서 제가 남편한테 그 말을 전한 적이 있긴 해요.

그런데 이주동안 밖에서 밥먹자고 3번 그러네요.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좀 무서워요 --

남편이 안하던 행동을 하니..이상하구요.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차마 하지 못하는 얘기를 하려고 시도 중이다?내 친구 얘기에 평판 회복을 위해 숙제하듯 밥을 먹는다?나한테 갑자기 뭔가 모르게 미안하다?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다?

뭘까요?

IP : 121.143.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5 5:54 PM (175.113.xxx.3)

    뭔지 한번 외식을 나가 보세요. 추측만 하지 말고 나가보심 알잖아요.

  • 2. ..
    '24.1.15 5:56 PM (59.11.xxx.100)

    일단 나가서 한 번 보세요.
    울남편도 그 때쯤부터 뭔가 생각이란 걸 하고 저한테 보폭을 맞추려고 하더라구요.

  • 3. ...
    '24.1.15 5:5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한끼 해결이라는 마음으로 ㅎㅎ
    맛있다 좋다 반응하면 수시로 외식하며 한끼 해결하게 될 겁니다

  • 4. ...
    '24.1.15 6:01 PM (180.70.xxx.60)

    남편이 개선하려고 하는데
    이상하고 편치 않다고 반응하시면 안되지요
    단점을 듣고 바로 고치고 발전하려 하는 사람이면
    가능성 있는것 아닌가요?

  • 5. 바람소리2
    '24.1.15 6:01 PM (114.204.xxx.203)

    그말 듣고 같이 밥막어야 겠다 하는거겠죠

  • 6. ..
    '24.1.15 6:05 PM (223.38.xxx.26)

    남편분이 바뀌어볼려고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밥한번 같이 먹어보세요
    상대가 바뀌려고 노력하는거라면 같이 노력해서 관계개선이 될수있잖아요

  • 7. Aa
    '24.1.15 6:06 PM (221.140.xxx.80)

    나가서 즐겁게 딴지 걸지 말고 식사하고 오세요
    저도 나이 드니 잘지내고 싶어
    나가서 밥 먹자고 하는데
    저희 남편도 속으로 생각이 많을수 있겟어요 ㅜㅜ

  • 8. 에고
    '24.1.15 6:12 PM (222.113.xxx.105)

    왜케 생각에 휘둘리세요?
    아무일도 없는데..
    긍정적 변화를 들기세요

  • 9. ㅇㅂㅇ
    '24.1.15 6:20 PM (182.215.xxx.32)

    물어보시지그래요?
    못물어볼말이 아닌데요

  • 10. ...
    '24.1.15 6:43 PM (1.232.xxx.61)

    맛잇게 먹고 오세요.기분 전환도 하시고
    뭘 겁내세요?

  • 11. ....
    '24.1.15 6:49 PM (58.122.xxx.12)

    정신 번쩍 들었나보네요

  • 12. ..
    '24.1.15 6:52 PM (175.121.xxx.114)

    본인도 내심 미안함? 모른척 하다가 지적당하니 뜨끔한거죠

  • 13. ...
    '24.1.15 6:55 PM (180.71.xxx.107)

    나이먹어 졸혼당할까봐 그러는거겠죠

  • 14. 그냥
    '24.1.15 7:46 PM (211.250.xxx.102)

    내가 남들 보기에도 이상하구나
    아내한테 좀 미안한데.
    이거 같아요

  • 15. 가끔은
    '24.1.15 7:51 PM (39.116.xxx.233)

    남편이 같이 먹자고하면 가요. 그다음 분위기좋으면 모텔가고 ㅋ

  • 16. ..
    '24.1.16 8:06 AM (121.163.xxx.14)

    얼마나 아무것도 안했으면
    무서운가요…..
    늙으니 … 졸혼당할까봐 그럴 수도
    원글이 싫으면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845 만나고 오면 기 빨리는 지인.. 1 지인 2024/02/04 2,671
1552844 친구모임에서 듣기만 하시는 분 14 친구 2024/02/04 4,660
1552843 文 전 대통령, ‘다선중진 용퇴·강성층 제지’ 요구 4 ㅇㅇ 2024/02/04 1,350
1552842 이탈리아vs스페인 여행 어디를 추천하세요? 15 여행 2024/02/04 3,934
1552841 휴대폰 보안 8 00000 2024/02/04 921
1552840 태세계 보니 수영을 할줄 알면 훨씬 여행이 재밌겠어요 13 ㅇㅇㅇ 2024/02/04 5,455
1552839 이게 상식적인 범위 내의 일인가요? 21 ... 2024/02/04 4,780
1552838 우편물 받은꿈.. 꿈해몽좀 해주세요 2024/02/04 521
1552837 차가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파요 7 날아라곰 2024/02/04 1,402
1552836 고양이의 0~365일 성장 여정 출산과육아 2024/02/04 759
1552835 지금 코트 사면 어떨까요 3 ㅌㅌ 2024/02/04 3,298
1552834 자기미모 자기입으로 자화자찬 7 대다나다 2024/02/04 3,280
1552833 고물가에 식료품 소비도 감소...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11 ... 2024/02/04 3,217
1552832 전체 통삼중 스텐 냄비 쓰시는분 알려주세요~ 14 ... 2024/02/04 2,191
1552831 노견들 몸에 혹 많이들 생기나요 8 .. 2024/02/04 1,817
1552830 메이져리그 서울 개막전 4 깻잎 2024/02/04 993
1552829 해인사에서 가까운여행지는 어딘가요? 4 해인사 2024/02/04 1,145
1552828 영국석사 비용 18 영국 2024/02/04 4,736
1552827 참고참고 또 참아야하나요? 10 ... 2024/02/04 3,471
1552826 의사샘계신가요)알러지일까요? 정신신체증상 같은걸까요? 17 뭘까요 2024/02/04 2,049
1552825 건축물대장 없는 시골집 디딤돌대출 될까요? 4 ㅇㅇ 2024/02/04 1,605
1552824 군인아들 여친이 군대 면회를 자주 가요 33 군대 2024/02/04 13,135
1552823 당근으로 미니 탈수기를 샀는데요... 3 ... 2024/02/04 2,764
1552822 조 민양 유툽 보는데 32 ㅇㅇ 2024/02/04 6,426
1552821 꿈이 잘 들어맞나요? 1 Darius.. 2024/02/04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