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하게 운이 항상 제 옆을 지나가요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24-01-15 16:40:52

지나고 보면 늘 운이 내 앞을 지나갔구나

손을 뻗어서 잡아보라며 지나가는데 늘 지나쳐보냈구나 싶어요

 

1.누가 대학 어디갈거니? 물어보면 고등시절 내내 이대 갈거라고 했어요.

원서 쓰는 막판에 마음이 바뀌어 다른 학교를 지원했지요.

그해 이대 미달로 전문대 갈 정도의 성적도 원서만 넣으면 그냥 통과였어요 

 

2.진학한 과가 들어갈때는 그냥 그런 과였는데 졸업후 갑자기 붐이 일어 대박이 났어요. 졸업했으면 꽤 괜찮았지요. 네. 저는 전과를 했어요

 

3.저에게 재테크에 대해서는 한번도 말한적이 없던 가까운 가족이 2017년 갑자기. 저에게 아파트를 하나 사두라고 하네요. 전세끼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구입하지 않았어요.

그 집은 지금 2.5배 상승 

 

4.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때. 그때 비트코인을 구입하겠다고 계좌 개설 방법이랑 다 공부해 놓고 계좌 오픈하려고 컴퓨터까지 켰었어요.

그랬는데 왜 그랬는지 내일 사자. 하는 마음이 들어 컴퓨터를 끄고는 갑자기 이런저런 일에 정신이 없어 잊고 있다가 뉴스공장에서 비트코인 투기 위험 이야기가 나와 아! 맞다. 나 왜 잊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기회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걸 기가막히게 잘 피해다니는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끼적여봤어요 강제적 청렴인입니다 ㅋㅋ

IP : 211.235.xxx.1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5 4:44 PM (58.234.xxx.21)

    비트코인 백만원일때가 몇년도에요?

  • 2. 돈도
    '24.1.15 4:45 PM (59.6.xxx.211)

    운이 따라야 하고
    돈이 나를 쫒아와야지
    내가 돈을 쫒아가면 안되더라구요.
    재운이 들었을 때는 뭘해도 잘 되고 반대의 경우는
    정말 죽어라 죽어라 해요

  • 3. ㅇㅇㅇㅇㅇ
    '24.1.15 4:45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비트코인 100 만원도 안될때
    사논거 백만윈 됐다고 팔았음
    걍 내거아니다 하고 살아요

  • 4. 읽어보니까
    '24.1.15 4:48 PM (118.235.xxx.231)

    님이 적극적으로 한건 없네요
    집도 안샀고
    비트코인도 안샀고
    학교도 결국 거긴 안갔구요


    대부분 다들 지나고 후회해요
    그때 그럴껄
    그 순간은 안보여요
    지나고 나니 그랬구나
    그순간도 늘 님은 판단하셨을거예요
    다시돌아가도 똑같을겁니다.

  • 5. 저도요
    '24.1.15 4:49 PM (125.132.xxx.158)

    100만원 안 될때 남편이 샀는데 사기라고 10만원 이익보고 팔라고

  • 6. ㅇㅇ
    '24.1.15 4:49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2017년 집팔고 잔금도 안받았을때 2억올랐어요.
    지금도 집없슴.내인생 어쩔...

  • 7. ㅇㅇ
    '24.1.15 4:51 PM (211.36.xxx.219)

    운이 아니라 본인이 판단을 그렇게 했을뿐

  • 8. 착각
    '24.1.15 4:54 PM (59.29.xxx.42) - 삭제된댓글

    언급한거는 운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예요.
    인사이트에 따른 아웃풋 결과

  • 9. 착각
    '24.1.15 4:55 PM (59.29.xxx.42)

    언급한거는 운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예요.
    인사이트에 따른 아웃풋 결과

    누구나 지나가는 운이 눈 앞에 있어도 잡는용기가 없으면
    평범하게 사는겁니다

  • 10. 아 맞아요
    '24.1.15 4:57 PM (211.235.xxx.111)

    제가 적극적으로 한게 없어요
    그런데 그게 제가 몰라서 안한게 아니라 아는데 흘려보낸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적다 손가락이 아파서 글을 그냥 올렸는데.. 운이 나에게 메롱거리고 지나가는 팔차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저런 경험들 다들 몇개씩은 있으신가요?

  • 11. 아 맞아요
    '24.1.15 4:59 PM (211.235.xxx.111)

    125.132.xxx, 221.162.xxx 님
    저도 그때 샀으면 2배 오르고 홀랑 팔아버렸을지도 몰라요 ㅋㅋ

  • 12. 그런거
    '24.1.15 5:10 PM (110.70.xxx.210)

    따지면 결혼도 그런거죠 결국 내선택에 책임지고 사는게 인생인거고

  • 13.
    '24.1.15 5:17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반대로 운이 좋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수많은 사건사고 많은데
    이렇게 맘 편히
    건강하고
    무탈하게
    인터넷으로
    후회나 끄적이는 여유로운 삶

  • 14. 주어가 달라요
    '24.1.15 5:17 PM (104.234.xxx.160)

    운이 그냥 지나간게 아니라 원글님이 스스로 어떤 선택을 했고 그것이 운을 비껴가는 선택이었던거네요
    스스로 결정한건데 운은 잘못 없죠

  • 15. 음..
    '24.1.15 5:22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별로 운이 비켜간다 수준은 아니네요.

    이대는 바라던 바였고 시험보니 성적이 못미쳐 안쓴거겠죠 불안하니까 당연한거고
    과도 님 말대로 입학시엔 그저그러니까 전과한거고
    미달이나 졸업후 급상승은 로또 같은건데 로또 안됐다고 비켜간건 아니죠
    집이야 그런사람 대한민국에 널려있고

  • 16. ...
    '24.1.15 5:25 PM (221.151.xxx.109)

    94학번이시군요

  • 17. ..
    '24.1.15 5:28 PM (121.172.xxx.219)

    원글님같은 생각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 50프로는 될껄요?

  • 18. ...
    '24.1.15 5:33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별로 운이 비켜간다 수준은 아니네요.

    이대는 바라던 바였고 시험보니 성적이 못미쳐 안쓴거겠죠 불안하니까 당연한거고
    과도 님 말대로 입학시엔 그저그러니까 전과한거고
    미달이나 졸업후 급상승은 로또 같은건데 로또 안됐다고 비켜간건 아니죠
    집이야 그런사람 대한민국에 널려있고
    22222

  • 19. 94학번
    '24.1.15 5:59 PM (222.106.xxx.148) - 삭제된댓글

    당 이대와 다른대학 고민하다 같은 군이라 다른데 갔는데 경쟁률 터지고 ㅜㅜ
    당시 입결이 낮아도 너무 낮았다는
    심지어 미대 간 지인 200점 만점에 100점도 안되는데도 합격. 지방대 성적도 안되었거든. 그 아이 운이라 생각해요

  • 20. 94학번
    '24.1.15 5:59 PM (222.106.xxx.148)

    이대와 다른대학 고민하다 같은 군이라 다른데 갔는데
    저는 경쟁률 터지고 ㅜㅜ 그 해 입결이 낮아도 너무 낮았다는 심지어 미대 간 지인 200점 만점에 100점도 안되는데도 합격. 지방대 성적도 안되었거든. 그 아이 운이라 생각해요

  • 21. ........
    '24.1.15 6:00 PM (115.138.xxx.108)

    다른 운 좋았던 것들이 훨씬 더 많을거에요.

  • 22. .....
    '24.1.15 6:05 PM (211.207.xxx.22) - 삭제된댓글

    전부 다 대가를 지불 안했잖아요 아파트.비트코인 실제로 내 돈 넣고 책임 위험 감수해야하는데 안하고 회피했으니 전혀 님게 아니죠

  • 23. 맞아요
    '24.1.15 7:27 PM (211.235.xxx.111)

    222.106.xxx님 맞아요
    그때 원서도 여러개 쓸 수 있었는데, 저도 이대보다 낮은 곳 안전이라고 지원했다가 경쟁률 장난 아니라 담임샘도 미안해하고~
    제 운이 아니었던거지요

  • 24.
    '24.1.15 8:45 PM (110.13.xxx.150)

    운이아니라 그정도는 누구나 있지않나요?
    운이 좋았던것도 있잖아요
    어떻게 모든게 다 맞아떨어질수가 있나요...

  • 25. ....
    '24.1.16 1:37 AM (110.13.xxx.200)

    저도 진짜 비슷.
    다 앞에 왔다가 적극적으로 안해서 놓친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적극적으로 살지 않은 게 지금 현실인듯.

  • 26. 영통
    '24.1.16 3:50 AM (106.101.xxx.166)

    운 아웃사이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31 지금 mbc에서 엄여인 사건 해주네요 20 ... 2024/06/16 6,342
1589030 변우석 밀라노 갔던데 넘 멋있더라구요 10 우석아성공하.. 2024/06/16 3,734
1589029 저희 아버지 86세신데 뭐든지 혼자 해결하세요 18 . 2024/06/16 7,307
1589028 쉰들러 리스트 잘 아시는 분 질문드려요 11 저도영화 2024/06/16 2,085
1589027 스타와 배우의 차이 9 a a 2024/06/16 3,435
1589026 저한테 안좋은말 한 사람한테 저주하려고 했는데요 10 2024/06/16 3,339
1589025 나라마다 노후빈곤 장난 아니네요. 12 노후 2024/06/16 7,187
1589024 미우새...김승수와 이상민.. 4 2024/06/16 6,449
1589023 드라마 졸업의 새로운 교수법 5 어머 2024/06/16 3,552
1589022 보이스피싱 전화 받아봄 6 ㅇㅇ 2024/06/16 2,597
1589021 자녀가 3명이고 2 자녀3 2024/06/16 1,839
1589020 영화제목 찾아주세요. 2 영화 2024/06/16 920
1589019 S24 컬러 좀 추천해주세용 12 S24 2024/06/16 1,365
1589018 졸업 표선생 매력있는 캐릭터 같아요 13 표선생 2024/06/16 3,550
1589017 영어 문장 궁금해요 6 ㅌㅌ 2024/06/16 980
1589016 입안의 혀처럼이란 말이 무색하게, 혀가 불편합니다. 5 원글 2024/06/16 1,556
1589015 백만엔걸 스즈코 (2008) 1 영화 2024/06/16 1,024
1589014 78세엄마 요양보호사로 72세되신분 괜찮을까요? 8 00 2024/06/16 4,601
1589013 동료의 가족이 암수술 한경우에요 9 수술 2024/06/16 2,357
1589012 종로5가쪽에서 금을 팔 때 속이지는 않겠죠? 10 ........ 2024/06/16 4,272
1589011 김앤장은 더러운일은 다 끼어 있네요 9 .... 2024/06/16 4,546
1589010 상속 관련 3 ... 2024/06/16 2,190
1589009 깨소금 사면 산화가 빠를까요? 3 ㅇㅇ 2024/06/16 1,155
1589008 아.. 요즘 뭘입어도 이상해요 ㅜㅜ 10 고민 2024/06/16 5,260
1589007 남편 생일상 차리고 나니까 되게 피곤하네요 8 생일 2024/06/16 2,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