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면 늘 운이 내 앞을 지나갔구나
손을 뻗어서 잡아보라며 지나가는데 늘 지나쳐보냈구나 싶어요
1.누가 대학 어디갈거니? 물어보면 고등시절 내내 이대 갈거라고 했어요.
원서 쓰는 막판에 마음이 바뀌어 다른 학교를 지원했지요.
그해 이대 미달로 전문대 갈 정도의 성적도 원서만 넣으면 그냥 통과였어요
2.진학한 과가 들어갈때는 그냥 그런 과였는데 졸업후 갑자기 붐이 일어 대박이 났어요. 졸업했으면 꽤 괜찮았지요. 네. 저는 전과를 했어요
3.저에게 재테크에 대해서는 한번도 말한적이 없던 가까운 가족이 2017년 갑자기. 저에게 아파트를 하나 사두라고 하네요. 전세끼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구입하지 않았어요.
그 집은 지금 2.5배 상승
4.비트코인이 100만원이던 때. 그때 비트코인을 구입하겠다고 계좌 개설 방법이랑 다 공부해 놓고 계좌 오픈하려고 컴퓨터까지 켰었어요.
그랬는데 왜 그랬는지 내일 사자. 하는 마음이 들어 컴퓨터를 끄고는 갑자기 이런저런 일에 정신이 없어 잊고 있다가 뉴스공장에서 비트코인 투기 위험 이야기가 나와 아! 맞다. 나 왜 잊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기회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걸 기가막히게 잘 피해다니는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끼적여봤어요 강제적 청렴인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