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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본인에게 말 안하고 보내는게 맞을까요?ㅠ

요양병원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24-01-15 11:10:05

90살 이신 아버지가 파킨슨인데 엄마가 수년간 보필을 잘해와서 발음은  어눌하고 보행도 흔들리지만 밥도 잘 드시고 집에선 거의 잠만 주무셔요.

그런데 요 며칠, 약을 바꾼 뒤로 수면제도 들어 있다는데도 밤마다 소리를 지르고 헛소리를 하고 밤새 한 숨잠을 안주무신다네요..

엄마는 이제  무섭고 떨려서 밤이 오는게 너무 두렵다네요.

정신이 완전히 없는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 아빠한테 얘기없이 기관에 모셔도 될까요?ㅠ

엄마는 더 이상은 아빠를 모시기 힘들다고 말 안하고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보내자고 하는데 아빠가 너무 충격 받을거 같아서 걱정 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그리고 요양원,요양병원 중 어디로 모시는게 맞을까요?

IP : 1.235.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24.1.15 11:12 AM (211.234.xxx.118)

    동의없이 못넣을거예요

  • 2. 00
    '24.1.15 11:17 AM (182.215.xxx.73)

    말씀드리세요
    안가시려하면 설득하시고 엄마를 잠시 여행시켜드리고 자식들이 며칠간 보살펴드리면 느끼시는게 있을거에요

  • 3. 밤에
    '24.1.15 11:18 AM (121.165.xxx.112)

    잠안자고 소리지르면
    요양병원에서도 안받아줍니다.
    거짓말하고 입원시켜도 데려가라고 전화옵니다.
    병원가셔서 약처방을 다시 받으세요

  • 4. ㅇ.ㅇ
    '24.1.15 11:18 AM (121.151.xxx.152)

    병원에 말하고 약을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저상태로 입소나 입원하시면 같은방 쓰는 다른환자분들도 못주무셔요 ㅜㅜ

  • 5. 약 변경
    '24.1.15 11:19 AM (220.122.xxx.23)

    약을 바뀐 후 생긴 증상이니
    진료 대신 보고 약 바꾸셔야 돼요.

    그리고 넣는다는 표현이 마음 아파요.

  • 6. ..
    '24.1.15 11:19 AM (223.38.xxx.216)

    본인이 납득할만큼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입원을 시켜야죠.
    병이 있는 분은 요양병원에 모셔야 관리가 돼요..

  • 7. 근데
    '24.1.15 11:21 AM (67.71.xxx.54)

    요양병원이 훨씬 더 비싸지요 ?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액수인가요 ?

  • 8. 근데
    '24.1.15 11:28 AM (211.211.xxx.168)

    병원하고 상담은 해 보셨어요? 약 바꾼뒤 저런 부작용 생겼다고요.

  • 9. .....
    '24.1.15 11:32 AM (118.235.xxx.113)

    아버지가 90이시먄 어머니 연세도 있을실텐데
    파킨슨 수발을 어떻게 들어요.
    어머니 골병들게 하는 짓이죠.

  • 10. ㄴ요양원은
    '24.1.15 11:33 AM (121.165.xxx.112)

    장기요양등급중 시설등급 받아야 입소 가능하고
    웬만한 요양원은 대부분 대기
    괜찮다고 입소문난 요양원은 1년 대기해야 들어갈수 있어요.
    요양원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은 가졌으나
    지속적인 병원치료가 필요없으신 분들이 입소
    (실제로 의사가 없어서 아프면 모시고 병원다녀오라고 전화옴)
    투석이라도 하셔야 하는 분이면 요양병원으로 가셔야 함

  • 11. ㄴ요양원은
    '24.1.15 11:34 AM (121.165.xxx.112)

    요양원은 4인기준 150
    요양병원은 6인기준 200
    요양원은 더 저렴한 곳도 많아요

  • 12. 약 부작용?
    '24.1.15 11:37 AM (220.122.xxx.23)

    바뀐 약 때문인거 같아요. 꼭 진료 받으세요
    약 다른것으로 변경해야 될 겁니다.

  • 13. 경험자
    '24.1.15 11:38 AM (175.120.xxx.173)

    요양원케어가 더 나아요.
    등급도 받아 보시고
    약도 바꾸시고요...

  • 14. ..
    '24.1.15 11:38 AM (118.235.xxx.215)

    약을 바꾼 후에 그러신다면서요
    그러면 의사와 얘기해서 다른 약을 써보는 쪽으로 하든가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젊은 사람들도 약 바꾸고 안 맞는 경우 있잖아요

  • 15.
    '24.1.15 12:27 PM (175.223.xxx.34)

    바꿔도 어머니가 모시기 싫다는 액션 같은데요

  • 16. 바람소리2
    '24.1.15 12:52 PM (222.101.xxx.97)

    설득해야지
    인지력 되는데 말없이 어찌 보내요

  • 17.
    '24.1.15 1:23 PM (211.109.xxx.17)

    아빠 충격받는것보다 아빠 돌보는거 힘들어 하는 엄마를 생각하셔야죠. 엄마가 못하시겠다잖아요.
    아빠기 받을 충격이 걱정이시면 자식들이 돌봐야죠.

  • 18. . .
    '24.1.15 1:26 PM (14.55.xxx.51)

    치매시라도 여러 번 이야기해서 충격을 완화해야 할 상황이죠
    인지 정상인 분을 어떻게 갑자기 "넣어요" 그 충격을 짐작해보세요 버림받았다고 느낄 거예요

  • 19.
    '24.1.15 1:38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어머님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으나 아버님이 90이시라니 어머님 80대라 치고 그 연세 여자분이 남자분 케어 힘듭니다
    원글님 지금 당장 남편 되시는분 케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벅찬데 80노인이 90되시는 남자분은 돌보는건 그냥 둘이 같이 죽자에요
    한분이라도 성한 상태(?)이길 바라신다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얼른 알아보세요
    어머님은 하루가 지옥일텐데 ....빨리 알아보세요

  • 20.
    '24.1.15 2:14 PM (220.80.xxx.174) - 삭제된댓글

    안 받아줍니다,

  • 21. ...
    '24.1.15 4:18 PM (89.246.xxx.243)

    엄마가 먼저 하직할듯요.

  • 22.
    '24.1.17 10:59 AM (223.62.xxx.248)

    인지력이 완정 정상은 아닙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고 무서워하셔서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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