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본인에게 말 안하고 보내는게 맞을까요?ㅠ

요양병원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24-01-15 11:10:05

90살 이신 아버지가 파킨슨인데 엄마가 수년간 보필을 잘해와서 발음은  어눌하고 보행도 흔들리지만 밥도 잘 드시고 집에선 거의 잠만 주무셔요.

그런데 요 며칠, 약을 바꾼 뒤로 수면제도 들어 있다는데도 밤마다 소리를 지르고 헛소리를 하고 밤새 한 숨잠을 안주무신다네요..

엄마는 이제  무섭고 떨려서 밤이 오는게 너무 두렵다네요.

정신이 완전히 없는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 아빠한테 얘기없이 기관에 모셔도 될까요?ㅠ

엄마는 더 이상은 아빠를 모시기 힘들다고 말 안하고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보내자고 하는데 아빠가 너무 충격 받을거 같아서 걱정 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그리고 요양원,요양병원 중 어디로 모시는게 맞을까요?

IP : 1.235.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24.1.15 11:12 AM (211.234.xxx.118)

    동의없이 못넣을거예요

  • 2. 00
    '24.1.15 11:17 AM (182.215.xxx.73)

    말씀드리세요
    안가시려하면 설득하시고 엄마를 잠시 여행시켜드리고 자식들이 며칠간 보살펴드리면 느끼시는게 있을거에요

  • 3. 밤에
    '24.1.15 11:18 AM (121.165.xxx.112)

    잠안자고 소리지르면
    요양병원에서도 안받아줍니다.
    거짓말하고 입원시켜도 데려가라고 전화옵니다.
    병원가셔서 약처방을 다시 받으세요

  • 4. ㅇ.ㅇ
    '24.1.15 11:18 AM (121.151.xxx.152)

    병원에 말하고 약을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저상태로 입소나 입원하시면 같은방 쓰는 다른환자분들도 못주무셔요 ㅜㅜ

  • 5. 약 변경
    '24.1.15 11:19 AM (220.122.xxx.23)

    약을 바뀐 후 생긴 증상이니
    진료 대신 보고 약 바꾸셔야 돼요.

    그리고 넣는다는 표현이 마음 아파요.

  • 6. ..
    '24.1.15 11:19 AM (223.38.xxx.216)

    본인이 납득할만큼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입원을 시켜야죠.
    병이 있는 분은 요양병원에 모셔야 관리가 돼요..

  • 7. 근데
    '24.1.15 11:21 AM (67.71.xxx.54)

    요양병원이 훨씬 더 비싸지요 ?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액수인가요 ?

  • 8. 근데
    '24.1.15 11:28 AM (211.211.xxx.168)

    병원하고 상담은 해 보셨어요? 약 바꾼뒤 저런 부작용 생겼다고요.

  • 9. .....
    '24.1.15 11:32 AM (118.235.xxx.113)

    아버지가 90이시먄 어머니 연세도 있을실텐데
    파킨슨 수발을 어떻게 들어요.
    어머니 골병들게 하는 짓이죠.

  • 10. ㄴ요양원은
    '24.1.15 11:33 AM (121.165.xxx.112)

    장기요양등급중 시설등급 받아야 입소 가능하고
    웬만한 요양원은 대부분 대기
    괜찮다고 입소문난 요양원은 1년 대기해야 들어갈수 있어요.
    요양원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은 가졌으나
    지속적인 병원치료가 필요없으신 분들이 입소
    (실제로 의사가 없어서 아프면 모시고 병원다녀오라고 전화옴)
    투석이라도 하셔야 하는 분이면 요양병원으로 가셔야 함

  • 11. ㄴ요양원은
    '24.1.15 11:34 AM (121.165.xxx.112)

    요양원은 4인기준 150
    요양병원은 6인기준 200
    요양원은 더 저렴한 곳도 많아요

  • 12. 약 부작용?
    '24.1.15 11:37 AM (220.122.xxx.23)

    바뀐 약 때문인거 같아요. 꼭 진료 받으세요
    약 다른것으로 변경해야 될 겁니다.

  • 13. 경험자
    '24.1.15 11:38 AM (175.120.xxx.173)

    요양원케어가 더 나아요.
    등급도 받아 보시고
    약도 바꾸시고요...

  • 14. ..
    '24.1.15 11:38 AM (118.235.xxx.215)

    약을 바꾼 후에 그러신다면서요
    그러면 의사와 얘기해서 다른 약을 써보는 쪽으로 하든가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젊은 사람들도 약 바꾸고 안 맞는 경우 있잖아요

  • 15.
    '24.1.15 12:27 PM (175.223.xxx.34)

    바꿔도 어머니가 모시기 싫다는 액션 같은데요

  • 16. 바람소리2
    '24.1.15 12:52 PM (222.101.xxx.97)

    설득해야지
    인지력 되는데 말없이 어찌 보내요

  • 17.
    '24.1.15 1:23 PM (211.109.xxx.17)

    아빠 충격받는것보다 아빠 돌보는거 힘들어 하는 엄마를 생각하셔야죠. 엄마가 못하시겠다잖아요.
    아빠기 받을 충격이 걱정이시면 자식들이 돌봐야죠.

  • 18. . .
    '24.1.15 1:26 PM (14.55.xxx.51)

    치매시라도 여러 번 이야기해서 충격을 완화해야 할 상황이죠
    인지 정상인 분을 어떻게 갑자기 "넣어요" 그 충격을 짐작해보세요 버림받았다고 느낄 거예요

  • 19.
    '24.1.15 1:38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어머님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으나 아버님이 90이시라니 어머님 80대라 치고 그 연세 여자분이 남자분 케어 힘듭니다
    원글님 지금 당장 남편 되시는분 케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벅찬데 80노인이 90되시는 남자분은 돌보는건 그냥 둘이 같이 죽자에요
    한분이라도 성한 상태(?)이길 바라신다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얼른 알아보세요
    어머님은 하루가 지옥일텐데 ....빨리 알아보세요

  • 20.
    '24.1.15 2:14 PM (220.80.xxx.174) - 삭제된댓글

    안 받아줍니다,

  • 21. ...
    '24.1.15 4:18 PM (89.246.xxx.243)

    엄마가 먼저 하직할듯요.

  • 22.
    '24.1.17 10:59 AM (223.62.xxx.248)

    인지력이 완정 정상은 아닙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고 무서워하셔서 걱정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448 이 나라는 범죄자의 천국 같아요 7 2024/01/29 1,180
1549447 정말 미치겠네요 17 .. 2024/01/29 5,124
1549446 맛있는 귤이 5kg에 45000원이라면 15 .... 2024/01/29 2,200
1549445 엄마가 대학생 딸 옷 입으면 많이 이상해보일까요? 31 2024/01/29 4,041
1549444 이번주에 필리핀 보홀로 가족여행가는데 너무 설레요 4 ㅇㅇ 2024/01/29 1,652
1549443 진양혜 전 아나운서 영입한 한동훈 12 ... 2024/01/29 4,701
1549442 비지니스는 얼마나 부자들이 타나요? ㅋ 24 ㅇㅇ 2024/01/29 5,330
1549441 12월 은퇴여행지 2주정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은퇴여행 2024/01/29 1,175
1549440 쟤네는 우리나라 잘 되면 큰 일 나나봐요. 5 ... 2024/01/29 1,597
1549439 퇴직연금 dc형 ... 2024/01/29 670
1549438 김기리 배우 문지인이랑 결혼하네요 5 ..... 2024/01/29 5,946
1549437 화곡동 근황 9 .. 2024/01/29 2,584
1549436 귀요미 조카손주가 이쁜짓을 해요. 2 2024/01/29 1,414
1549435 은행에 정기예금하러 갈때 4 0 0 2024/01/29 2,484
1549434 한국어만 있는 표현들 10 ㅇㅇ 2024/01/29 2,172
1549433 여성이 CEO로 나오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2024/01/29 683
1549432 종량제봉투도 불량이 있나요? 4 ㅜㅜ 2024/01/29 831
1549431 회사 인간관계 2 .. 2024/01/29 953
1549430 눈 밑 자글자글 심각한데 뭐해야 하나요 4 주름 2024/01/29 1,939
1549429 닭다리살 많이 드시는 분들 냉동도 괜찮네요 7 ... 2024/01/29 1,190
1549428 위내시경 40대 1년에 한번 하나요? 4 Haha 2024/01/29 1,324
1549427 檢 특활비 논란 부담됐나···기재부, 비공개 근거 신설 9 와아욕나와 2024/01/29 1,443
1549426 영국문화원 요이요이 2024/01/29 467
1549425 카페의 시럽도 액상과당이죠? 5 ㅇㅇ 2024/01/29 1,259
1549424 만0살아기 20살때주려고 복리의마법 6 만0살아기 2024/01/29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