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본인에게 말 안하고 보내는게 맞을까요?ㅠ

요양병원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24-01-15 11:10:05

90살 이신 아버지가 파킨슨인데 엄마가 수년간 보필을 잘해와서 발음은  어눌하고 보행도 흔들리지만 밥도 잘 드시고 집에선 거의 잠만 주무셔요.

그런데 요 며칠, 약을 바꾼 뒤로 수면제도 들어 있다는데도 밤마다 소리를 지르고 헛소리를 하고 밤새 한 숨잠을 안주무신다네요..

엄마는 이제  무섭고 떨려서 밤이 오는게 너무 두렵다네요.

정신이 완전히 없는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 아빠한테 얘기없이 기관에 모셔도 될까요?ㅠ

엄마는 더 이상은 아빠를 모시기 힘들다고 말 안하고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보내자고 하는데 아빠가 너무 충격 받을거 같아서 걱정 입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그리고 요양원,요양병원 중 어디로 모시는게 맞을까요?

IP : 1.235.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24.1.15 11:12 AM (211.234.xxx.118)

    동의없이 못넣을거예요

  • 2. 00
    '24.1.15 11:17 AM (182.215.xxx.73)

    말씀드리세요
    안가시려하면 설득하시고 엄마를 잠시 여행시켜드리고 자식들이 며칠간 보살펴드리면 느끼시는게 있을거에요

  • 3. 밤에
    '24.1.15 11:18 AM (121.165.xxx.112)

    잠안자고 소리지르면
    요양병원에서도 안받아줍니다.
    거짓말하고 입원시켜도 데려가라고 전화옵니다.
    병원가셔서 약처방을 다시 받으세요

  • 4. ㅇ.ㅇ
    '24.1.15 11:18 AM (121.151.xxx.152)

    병원에 말하고 약을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저상태로 입소나 입원하시면 같은방 쓰는 다른환자분들도 못주무셔요 ㅜㅜ

  • 5. 약 변경
    '24.1.15 11:19 AM (220.122.xxx.23)

    약을 바뀐 후 생긴 증상이니
    진료 대신 보고 약 바꾸셔야 돼요.

    그리고 넣는다는 표현이 마음 아파요.

  • 6. ..
    '24.1.15 11:19 AM (223.38.xxx.216)

    본인이 납득할만큼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입원을 시켜야죠.
    병이 있는 분은 요양병원에 모셔야 관리가 돼요..

  • 7. 근데
    '24.1.15 11:21 AM (67.71.xxx.54)

    요양병원이 훨씬 더 비싸지요 ?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액수인가요 ?

  • 8. 근데
    '24.1.15 11:28 AM (211.211.xxx.168)

    병원하고 상담은 해 보셨어요? 약 바꾼뒤 저런 부작용 생겼다고요.

  • 9. .....
    '24.1.15 11:32 AM (118.235.xxx.113)

    아버지가 90이시먄 어머니 연세도 있을실텐데
    파킨슨 수발을 어떻게 들어요.
    어머니 골병들게 하는 짓이죠.

  • 10. ㄴ요양원은
    '24.1.15 11:33 AM (121.165.xxx.112)

    장기요양등급중 시설등급 받아야 입소 가능하고
    웬만한 요양원은 대부분 대기
    괜찮다고 입소문난 요양원은 1년 대기해야 들어갈수 있어요.
    요양원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은 가졌으나
    지속적인 병원치료가 필요없으신 분들이 입소
    (실제로 의사가 없어서 아프면 모시고 병원다녀오라고 전화옴)
    투석이라도 하셔야 하는 분이면 요양병원으로 가셔야 함

  • 11. ㄴ요양원은
    '24.1.15 11:34 AM (121.165.xxx.112)

    요양원은 4인기준 150
    요양병원은 6인기준 200
    요양원은 더 저렴한 곳도 많아요

  • 12. 약 부작용?
    '24.1.15 11:37 AM (220.122.xxx.23)

    바뀐 약 때문인거 같아요. 꼭 진료 받으세요
    약 다른것으로 변경해야 될 겁니다.

  • 13. 경험자
    '24.1.15 11:38 AM (175.120.xxx.173)

    요양원케어가 더 나아요.
    등급도 받아 보시고
    약도 바꾸시고요...

  • 14. ..
    '24.1.15 11:38 AM (118.235.xxx.215)

    약을 바꾼 후에 그러신다면서요
    그러면 의사와 얘기해서 다른 약을 써보는 쪽으로 하든가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젊은 사람들도 약 바꾸고 안 맞는 경우 있잖아요

  • 15.
    '24.1.15 12:27 PM (175.223.xxx.34)

    바꿔도 어머니가 모시기 싫다는 액션 같은데요

  • 16. 바람소리2
    '24.1.15 12:52 PM (222.101.xxx.97)

    설득해야지
    인지력 되는데 말없이 어찌 보내요

  • 17.
    '24.1.15 1:23 PM (211.109.xxx.17)

    아빠 충격받는것보다 아빠 돌보는거 힘들어 하는 엄마를 생각하셔야죠. 엄마가 못하시겠다잖아요.
    아빠기 받을 충격이 걱정이시면 자식들이 돌봐야죠.

  • 18. . .
    '24.1.15 1:26 PM (14.55.xxx.51)

    치매시라도 여러 번 이야기해서 충격을 완화해야 할 상황이죠
    인지 정상인 분을 어떻게 갑자기 "넣어요" 그 충격을 짐작해보세요 버림받았다고 느낄 거예요

  • 19.
    '24.1.15 1:38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어머님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으나 아버님이 90이시라니 어머님 80대라 치고 그 연세 여자분이 남자분 케어 힘듭니다
    원글님 지금 당장 남편 되시는분 케어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벅찬데 80노인이 90되시는 남자분은 돌보는건 그냥 둘이 같이 죽자에요
    한분이라도 성한 상태(?)이길 바라신다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얼른 알아보세요
    어머님은 하루가 지옥일텐데 ....빨리 알아보세요

  • 20.
    '24.1.15 2:14 PM (220.80.xxx.174) - 삭제된댓글

    안 받아줍니다,

  • 21. ...
    '24.1.15 4:18 PM (89.246.xxx.243)

    엄마가 먼저 하직할듯요.

  • 22.
    '24.1.17 10:59 AM (223.62.xxx.248)

    인지력이 완정 정상은 아닙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고 무서워하셔서 걱정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875 완전기초 초등1학년 수학부터 고3 이과수학까지 4 ㅇㅇ 2024/01/15 1,071
1545874 중1 기말 수행점수요. 2 아들맘 2024/01/15 617
1545873 의대정원 확대되면 나는 좋아요 48 고3엄마 2024/01/15 3,128
1545872 구매 욕구 사라지게 하는 유튜버 15 .. 2024/01/15 6,005
1545871 사춘기 이성교제 허락하시나요(펑예) 12 자녀 2024/01/15 2,194
1545870 피싱문자 링크누르기만 했으면 별일없을까요?ㅜㅜ 3 2024/01/15 1,208
1545869 두잔이상 내릴때요 4 캡슐커피 2024/01/15 1,626
1545868 머리가 너무 가려워요. 12 .. 2024/01/15 2,052
1545867 빙판에서 미끄러지듯 넘어졌어요 5 . 2024/01/15 1,792
1545866 돈 많아도 더 벌고 싶은거 이해감 7 00 2024/01/15 2,136
1545865 제주도 여행가요. 이번주 날씨 어떤가요? 3 ... 2024/01/15 949
1545864 니체가 한 말이라는데(펀글) 16 ㅇㅇ 2024/01/15 3,987
1545863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한국만 있다고 하는데 16 ㅇㅇㅇ 2024/01/15 1,397
1545862 레드카펫 보고있는데요 2 이효리의 2024/01/15 746
1545861 울면 먹고 싶네요 8 ..... 2024/01/15 1,454
1545860 저는 지금도 기억나는 못된 댓글이요 15 ㅇㅇ 2024/01/15 5,527
1545859 자식이 뭔지... 16 ... 2024/01/15 6,696
1545858 박민영도...참 이상하게 사네 50 ... 2024/01/15 26,235
1545857 윤 '내년 R&D 예산 대폭 증액…민생 살찌우는 첨단산업.. 24 ... 2024/01/15 2,394
1545856 일주일새 피싱이 얼마나 많이 들어왔는지. 1 .... 2024/01/15 781
1545855 이런 댓글도 악플일까요? 8 귤귤 2024/01/15 887
1545854 스키장 충돌사고 문의드려요 14 대딩맘 2024/01/15 3,456
1545853 힝 이무생로랑 9 ㅇㅇ 2024/01/15 3,021
1545852 종로에서 금 팔았어요 10 마고자단추 2024/01/15 4,440
1545851 82에는 예비중 학원 안보내는 엄마는 없겠죠? 6 ... 2024/01/15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