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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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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퇴직금더 받고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24-01-15 08:11:26

현재 50대중반의 남편 진로째문에 고민입니다

해외주재원인데 조만간 퇴사하면 2억5천 퇴직금을 받을수 있는데

본사로 발령이나서 본사로 가게되면 퇴직금이 30프로 줄어들어 1억 7천정도 될거같아요

남편이 이십몇년간  회사가  몇번  위기를 거치고 살아남은 회사고 늘  다니면서 한번도  맘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본사로 가면 몇년 더 다닐수 있겠지만 솔직히 남편 능력 인정받는편이지만 그 누구도 장담할수 없기에 퇴직금 7천 국내보다 더 받고 50대 중반인 지금 관두는게 나을까요

 

밤새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못이루었어요 ㅜ

인생선배님후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91.74.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5 8:14 AM (221.158.xxx.119)

    지금 퇴직하고 이직이 가능하면 그만둬도 되지만 이직이 어렵다면 차라리 본사로 복귀해서 다닐 수 있을때까지는 다니는게 어떠실까요?
    퇴직금 7천 차이는 몇년 더 일해서 받는 연봉 생각하면 큰 차이 아니니까요

  • 2. 그냥
    '24.1.15 8:23 AM (223.38.xxx.4)

    연봉 생각한다면 몇년더가 낫죠

  • 3. ..
    '24.1.15 8:34 AM (91.74.xxx.133)

    조언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만약 본사로 들어가서 또 회사가 어려워져서 워크아웃 당한다 하더라도 퇴직금은 받을수 있을까요..?

  • 4. 당연히
    '24.1.15 8:54 AM (180.71.xxx.212)

    다른 확실한 계획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7천 때문에 지금 그만두시는 바보죠. 워크아웃 당해도 직원들 퇴직금은 이미 적립되어 있는거라 채권단에서 손 못댈걸요. 한 1,2년만 더 다녀도 월급이 7천은 넘지 않나요 게다가 퇴직금 계산할때 근속 연수도 늘어나고.

  • 5.
    '24.1.15 9:01 AM (218.155.xxx.9)

    퇴직금도 퇴직금이지만, 해외주재원이 본사들어갈때 참 어렵죠. 갈자리 정해져있어서 본사가면 거기 딱 내자리다 싶으면 괜찮지만, 내자리 챙겨줄 윗사람 든든히 없으면 난감합니다. 애매한 일 맡아서 하다보면 이나이에 이러고있어야되나 현타오고요. 참… 어려운 상황이시겠네요. 저도 비슷합니다.

  • 6.
    '24.1.15 9:04 AM (41.73.xxx.69)

    하는것이 좋지않나요 일 년이어도
    무작정 퇴사하는건 위험해요
    게다가 해외에서 ???
    해외 살다 옴 좀 어리버리 되는게 사실 …
    뭐가 좋은지는 아무도 몰라요 인생 새옹지마라고
    한데 일이 돈을 떠나 나갈 직장이 있어야하는게 중요

  • 7. ..
    '24.1.15 9:12 AM (91.74.xxx.133)

    저에게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주신님들 덕분에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요몇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현명한 판단을 못했었는데
    저에게 얼마나 댓글들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8.
    '24.1.15 9:15 AM (218.155.xxx.9)

    몇년더 다니는게 낫다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답은 아닌듯해요.
    3년후 어차피 나와야한다면, 지금 퇴직금 더받고나와 좀더 다닐수있는 다른일을 찾는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나을수도 있어요. 현명한 선택하시길요. 그래도 이리 진지하게 걱정해주시는 와잎이 있어서 남편분은 복받으셨어요.

  • 9.
    '24.1.15 9:17 AM (218.155.xxx.9)

    해외주재원이시면 아이들 공부는 다 끝났나요? 주재원 귀임이든 퇴사든 제일 걸리는부분이 아이들 학업연계잖아요. 50대 중반이시면 이미 끝났을듯한데요. 끝났으면 한결 홀가분 결정하실수 있겠어요.

  • 10.
    '24.1.15 9:35 AM (91.74.xxx.133)

    사실 다니던 회사에 맘이 떠난 면도 있기도해서 지방소재의 공기업 계약직 (최대 4년까지 근무가능)이 채용공고가 떠서 되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갈까 고민중에 있어요 연봉은 지금 다니던 회사보다 좀 작지만 안정적이고 점심밥도 지금의 회사보다 잘 나올거 같고 스트레스도 덜받을거 같아 남편이 이력서를 쓰고 있었어요 한적한 지방이지만 저는 오히랴 그게 더 좋고 단 최대 4년까지 다닐수 있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물론 되기도 어렵겠지만 ..
    하여튼 본사발령소식후 정말 몇주간 지옥이었는데 82님들덕분에 현먕한 판단을 하게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11.
    '24.1.15 9:39 AM (218.155.xxx.9)

    지방소재 공기업에서 4년 더 좋을것같아요. 이김에 다른지역 가셔서 살아보기도 하구요. 본사들어가 또 언제퇴사하나 맘졸이며 볶이는것보다 나을것같아요.

  • 12. rosa7090
    '24.1.15 11:58 AM (222.236.xxx.144)

    경제적 인 것만 따지자면 몇년 더 근무

  • 13. 희망
    '24.1.15 2:44 PM (122.43.xxx.38) - 삭제된댓글

    퇴직금이 희망퇴직금으로 별도로 주는 금액이신거죠? 기존 퇴직금 이외의 엑스트라로 주는 개념..
    그래야지 조금 더 현실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14. 저희도
    '24.1.15 10:32 PM (86.161.xxx.231)

    주재원으로 오래 해외에 있엇어요.
    저희같으면 그냥 퇴직금 받고 그만둘듯 하네요
    원글님 남편분 마음도 떠났고...
    솔직히 해외에서 오래 주재원있다가 한국으로 들어가 회사일 하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차라리 퇴직금 받고 그만두고 일을 하실거면 다른직장 알아보는것이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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