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15 8:10 AM
(202.20.xxx.210)
각자 자기인생 사는 겁니다. 엄마가 억압해서 공부를 안했다니.. 아들이 철이 덜 들었네요.
2. ㅁㅁ
'24.1.15 8:11 AM
(61.85.xxx.94)
워킹맘 30년이라니…솔직히 성공한 인생 같네요
저는 어릴때부터 똑똑하단 소리듣고 좋은대학 나와서
어쩌다보니 야낳고 그냥 전업됐는데
잘나가는 학교동창들 보면 자괴감 드네요
30년 워킹맘 자체가 성공한 인생인거 같아요 부러워요
3. 저희
'24.1.15 8:14 AM
(104.28.xxx.54)
아이는 넘 자유롭게 풀어놔서 공부 안 한 것 같은데요;;
아이 걱정은 끝이 없지만, 걱정해봐야 나아지는 게 없네요ㅜ
원글님 30년 일하신 자체로 대단하세요.
4. ...
'24.1.15 8:17 AM
(202.20.xxx.210)
참고로 전 18년 째 일하는 워킹맘 인데 아이가 초등생이죠. 전 아이한테 항상 얘기해요. 엄마는 엄마의 삶이 있고 넌 너의 삶을 살게 될 거야. 니가 하고 싶은 걸 찾는 걸 엄마는 도와주는 사람이고, 너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을 거고 너는 너의 선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거지.. 라고
전 아이 대학 가면 학비 주고 내 보낼 껍니다. 각자 자기 인생 알아서 사는 걸로.
5. 동그리
'24.1.15 8:20 AM
(175.120.xxx.173)
저도 비슷한 상황이고 가끔은 마음이 흔들릴때도 있지만,
음...성공이 뭘까요?
성공을 왜 해야할까요...?
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요.
자식은 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케어했다면
그 다음은 그들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가꾸는 방법은 여러가지고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래시간 안으로 밖으로 고생 많으셨겠어요.
우리 스스로에게 칭찬 많이 해주자고요.
6. ....
'24.1.15 8:23 AM
(118.235.xxx.60)
올드한 생각이네요.
7. ㅂㅅㄴ
'24.1.15 8:28 AM
(182.230.xxx.93)
아이보고 본인 인생책임지라는분들..
애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나요???
뭔가 부모가 길잡이 역활안해도 시간 흐르면 스스로 다 찾아가나요?
시행착오 겪으라고 사회가 시간이 기다려주나요?
궁금해서요. 전 뭐든 준비되있는 자세에 선택할수 있는 타이밍 중요하다 느껴서요.
8. 그러니까요
'24.1.15 8:35 AM
(123.212.xxx.149)
그런 생각을 하시면 자식도 힘듭니다. 저희 엄마는 저 20대때 저 볼 때마다 내가 잘못 길러서 뭘 잘 몰라서 니가 대학을 잘 못갔다고.. 하.. 지금 다니는 대학은 대학이 아니란 거죠 ㅎㅎ 엄마가 제 자존감도둑이었어요.
엄마 마인드부터 바꾸세요. 아이 장점 감사한 일만 생각하세요. 왜 아들이 자리를 못잡겠어요. 워킹맘으로 몇십년 일한 님 자식인데요. 걱정마세요
9. 솔직히
'24.1.15 8:36 AM
(223.39.xxx.35)
맞긴해자식실패는
10. . .
'24.1.15 8:39 AM
(175.223.xxx.216)
저는 맘을 비웠어요.
몸과 정신이 말짱한거로 됐다싶어서요.
정신이 아픈 청년들 의외로 많아요.
11. 나나나
'24.1.15 8:5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가 건강한 것만으로도 전 만족해요. 절대로 욕심내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사람인생이 길어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길수가 있으니 지금의 성공했다고 좋아할 것도 아니고 취업이 늦어진다고 실망할 필요 없구요. 아이의 성공이 엄마의 성공인가. 그래도 전 제 가 잘되는 것보다는 아이가 잘되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12. 사실이
'24.1.15 9:00 AM
(58.29.xxx.185)
그렇죠. 자식인생 내인생 따로 어쩌구 해도
자식이 잘 안 풀리면 …
13. 음
'24.1.15 9:09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몸아프고 허무하고 인생 실패자라는 생각이 드는게 '갱년기'입니다.
아주 잘 하고 계시네요.
정상이십니다
14. 꼭 뭐가 되어야
'24.1.15 9:11 AM
(121.166.xxx.208)
하는지요. 다 자기 앞가림은 하게 되어요, 부양가족 없슴 알바해서 혼자 살면 되구요, 자꾸자꾸 머라 되라 조은 대학대하
설대 나온 남편 5년만 직장 생활하고 평생 놀아요. 주식한다고요
15. 오렌지1
'24.1.15 9:12 AM
(58.125.xxx.154)
동감입니다 자식을 잘 키운사람보면 상대적으로 내가 부족해서 자식을 잘못키웠구나 생각이들고 다 내 탓만 같아서 괴롭네요
자식이 행복하면 자기 길 같는거 같아서 좋지만 자식이
불행하면 나 역시 100퍼 불행할것 같기만 합니다
16. ㅇㅇ
'24.1.15 9:12 AM
(211.206.xxx.236)
님의 글만 읽어도
될일도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17. 자식별도
'24.1.15 9:16 AM
(149.167.xxx.19)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대학을 잘가면 뭐합니까
방황하고 그만두고 대학 다시 들어가고 요즘 다양한 아이들이 많아
대학만으로 자괴감 드는거 어리석은겁니다
18. 콩
'24.1.15 9:25 AM
(106.101.xxx.80)
초등맘리 훈수두는거 풉 웃기넹
19. .....
'24.1.15 9:33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30년 가까이 일하고 있고 퇴직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이들 대입 잘 한다고 그게 세속적 성공이나 심신 건강을 계속 보장해주는 건 정말 아니더라구요. 자녀가 서른 넘은 선배동료들 보면 자녀 진로도 새옹지마더군요. 결코 알 수 없다.. 그리고 이 나이되면 누구나 여기저기 아프죠, 자식 때문이 아니라 평소 관리 소홀했던 내 탓이려니 합니다.
자녀들 어디 어디 보냈다고 책을 쓰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거나, 어제 82보니 요즘은 부모가 자녀공부법 유튜브까지 한다면서요, 저희 아이들 주변에 그렇게 노출된 학생들이 늘 몇 명씩 있거든요. 그런 아이는 늘 특별해야 할 것 같고, 하다못해 무슨 대회를 나가도 꼭 대상은 타야할 것 같고 그래요. 그러니 애들 입장에서 내 부모님이 그러고 다니면 너무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왜 내 인생을 자기 기대와 해석으로...
애들은 누구나 조용히 지켜봐주고 지원해주는 부모님을 원하지 않을까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아이가 행복하다면, 그게 부모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지속적인 보상이더라구요.
20. ㅇㅇ
'24.1.15 9:39 AM
(183.107.xxx.225)
같은 일 겪었던 터라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합니다.
저도 몇년의 그 긴터널을 지나왔어요. 외국에서 석사까지 하고 뚜렷한 일 못하고 있다가 작년에 나이 30에 취직했네요.
사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 그냥 모른체 해주는게 해줄 수 있는 전부에요.
부모에게 지옥은 틀림 없습니다. 육아가 힘들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 비길까요?
21. ㅇㅇ
'24.1.15 9:44 AM
(183.107.xxx.225)
윗글은 제 아이가 30되어 취직했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그걸 지켜본 엄마구요...
22. 깨어있는
'24.1.15 9:50 AM
(117.111.xxx.16)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요
23. ...
'24.1.15 9:52 AM
(106.102.xxx.94)
근데 꼭 좋은대학 나와야만 자리잡고 잘사는건 아니쟎아요???
확률이 올라간단거지..
그저그런대학 나오거나 안나오고도 자리잡고 잘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24. less
'24.1.15 10:10 AM
(182.217.xxx.206)
맞는말이에요. 결국은 자식이 잘되어야.. 성공한거 같긴 해요..~~
저희 친정이 그래두 잘 사는 축에 들어서.. 삼남매 과외며.. 이것저것 공부쪽으로는 다 시켰는데.. 자식들은 딱히.. 공부에 관심도 없고..
그래두 다들 자기 앞가림은 다 하고 살긴하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자식들이 공부를 별루 못하니.. 엄마 입장에서는.. 공부잘하는 자식의 기쁨의 맛을 못 본거죠..
제가 결혼하고.. 자식낳아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니까..
솔직히.. 자식이 공부잘하는 만큼 기쁜게 없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저한테.. 너는 얘들이 공부를 잘하니까. 얼마나 좋겠냐고..
25. ,,,
'24.1.15 10:20 AM
(118.235.xxx.73)
솔직히 맞는말이에요
26. 82는 쿨병...
'24.1.15 10:20 AM
(110.10.xxx.120)
솔직히 자식이 전문직으로 성공하면 부모가 얼마나 뿌듯해하나요
주변인들도 다 인정해주고 축하해주구요
그게 현실이죠
27. 어린아이들
'24.1.15 10:26 AM
(61.39.xxx.140)
둔 엄마들이나 아이없는 싱크 딩크족들은
입찬소리 나 모진 댓글 안했으면 해요
이론은 누가 모르나요
원글님도 이 글 쓰며
마음이 아플텐데
될일도 안될것같다는 싸가지없는
저런말 하는 사람은 뭔가요?
28. 입찬 소리
'24.1.15 10:37 AM
(110.10.xxx.120)
모진 댓글이 여기서 왜 나올까요
원글님 심정을 비난까지 하다니...ㅠ
쿨병도 정도껏이지
29. 현실
'24.1.15 10:42 AM
(210.178.xxx.242)
자식이 크게 성공한다 해서
부모에게 좋은 일이 뭐 크게 있겠어요?
기쁨은 주겠지만요.
단.자식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립이 안된다면
리스크가 크죠.
나의 미래가 휘청일 지도 .
자식의 일은 나의 미래입니다.
그 성취에 숟가락 얹기 위해서가 아니구요.
30. 바람소리2
'24.1.15 10:46 AM
(114.204.xxx.203)
부모인데 어찌 자식에게 무심하겠어요
지가 좀 편하게 안정되게 살아야 할 텐대요
31. 현실
'24.1.15 10:49 AM
(210.178.xxx.242)
원글님 저도 그러한 자식이 있고
반대로 성취형 자식도 있어
더 지옥입니다.
저아이는 저렇게 반짝이며
앞으로도 더 성취를 누리며 살텐데
또 한 녀석은
어쩌면 내 그늘에 있는 지금이
저 녀석 인생에서 가장 편한 시기 일텐데
라는 생각이 .그 아이의 긍정적이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하루는 지옥이됩니다.
토닥토닥 .
자식인생이 곧 내 인생은 아니지만
어찌 그 책임과 염려에서
놓여 날수있겠어요.
저는 그런 마음입니다
32. ~~
'24.1.15 11:41 AM
(118.235.xxx.127)
자식이 잘된다.. 의 기준이
학벌과 사회적 지위, 부의 정도가 아니라
자식의 행복과 만족이라면
부모가 도울 부분이 더 많을거예요.
부모가 자식의 상황에 만족을 못해서 스스로 남과 비교하고 불행을 사는 일은 없어야겠죠.
33. .....
'24.1.15 3:38 P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20대 중반 자식을 둔 입장에서 저기 위 음님 댓글 동의하고요.
법륜스님 말씀중에
긍정적 생각 위에 사고하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고
부정적인 사고 위에서 생각을 끌어가면 파괴적인 방향으로가기 싶다는 법문이 떠오르네요.
또 사람은 습관적으로 사물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데 그것을 긍적적인 사고로 바꾸려면 수행을 해야한다고 하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결론적으로 다이어트를 염두에 둬야 야금야금 살찌는 걸 알아차리고 미리 예방하는 것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는 마음을 늘 염두에 둬야 부정적 사고로 가는 걸 알아차릴 수 있는 거 같아요.
습관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돼 있는 사고를 꼭 알아차리고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도록 해봅시다.
저도 조금만 방심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다시 한번 경계를 해 봅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34. 자살율 1위예요
'24.1.15 7:33 PM
(220.122.xxx.137)
우리나라가 자살율 세계1위예요-20년 넘었고요.
뛰어내리는 애들 많아요.
그래도 살아있는게, 저런말이라도 하는게 감사할수도 있어요.
욕심 내지 말고 현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제시해 보는 수 밖에 없어요.
35. 눈이사랑
'24.1.15 11:46 PM
(180.69.xxx.33)
토닥토닥 .
자식인생이 곧 내 인생은 아니지만
어찌 그 책임과 염려에서
놓여 날수있겠어요.
저는 그런 마음입니다222
36. ...
'24.11.30 10:51 PM
(112.152.xxx.110)
토닥토닥 .
자식인생이 곧 내 인생은 아니지만
어찌 그 책임과 염려에서
놓여 날수있겠어요.
저는 그런 마음입니다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