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채식주의

하이고 조회수 : 4,315
작성일 : 2024-01-15 06:25:33

남편과 아이와 새해의 결심/각오/목표 그런 걸 얘기하게 되었어요.

저는 술 줄이고 살 뺀다.

아이는 공부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남편은 뜬금없이 채식주의자가 되겠다네요. 동물을 먹는게 부도덕하다고 느껴졌대요. 갑자기.

 

그런데 중2인 아이는 한창 고기고기 할 때라서요. 고기 안 들어간 음식은 식사로 치지 않거든요. 그럼 이제부터 식사준비를 두 배로 해야 하는 거잖아요. 안 그래도 맞벌이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그럼 생선은 먹을거야? 계란은? 물으면 생각중이시라네요. 

오늘은 비빔밥 준비할께 그럼. 아이는 불고기 넣고 당신은 버섯볶음 넣으면 되지? 하면서도 내가 왜 대보름도 아닌데 각종 나물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상황의 가족분들 계신가요? 메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멘붕이네요. 팁이 있으면 나눠주세요.

IP : 74.75.xxx.12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5 6:27 AM (175.209.xxx.172)

    맞벌이인데 식사준비는 같이 해야겠네요.
    채소 다듬기나 채소 준비는 남편 맡기세요.

  • 2. ㅅ즈
    '24.1.15 6:29 AM (106.102.xxx.118)

    채소 먹으면 건강에도 좋아요 건강 챙기셔야죵 고기만 먹으면 독소 쌓입니다

  • 3.
    '24.1.15 6:34 AM (220.117.xxx.26)

    맞벌이인데 식단 스스로 짜오거나
    따로 남편이 만들어야죠

  • 4. ㅎㅎ
    '24.1.15 6:37 AM (1.224.xxx.82)

    식단을 바꾸려면 본인이 준비해야죠

  • 5. ..
    '24.1.15 6:40 AM (73.148.xxx.169)

    본인이 알아서 먹으라고 해요.

  • 6. 물론
    '24.1.15 6:40 AM (74.75.xxx.126)

    전에도 고기 해산물 채소 골고루 먹었죠. 근데 갑자기 채소만 먹겠다니 그럼 식단은 어떡하나.
    어제 저녁은 연어 굽고 브로콜리 데치고 있는 반찬에 슴슴한 된장국 그런 식으로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연어도 안 먹는다고 해서 그냥 김 싸 먹으라고 했는데요. 나중엔 자기도 연어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채식주의 나쁘다고 하는 건 아닌데요 갑자기 메뉴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하니 당황스럽네요. 남편은 갑자기 채식주의 아이는 무조건 고기 아니면 안 먹어. 두 남자 사이에 새로운 숙제가 하나 생겼네요 ㅠㅠ

  • 7. 운동광아들
    '24.1.15 6:48 AM (121.145.xxx.32)

    탄수화물중독 아빠
    아들은 탄수화물 절제식단 한대요
    전 그냥 식단 따로 안해줘요
    평소대로 이것저것 올려두면 각자 알아서 섭취해요
    방울토마토 삶은계란 생오이 데친브로컬리 생두부 그외 김냉에 생고기 채워두기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나물등
    샤브샤브해서 알아서 건져먹기
    모든채소에 단백질 모두 찜기에 쪄서 각자 먹기

  • 8. ㅇㅇ
    '24.1.15 6:50 AM (73.83.xxx.173)

    알아서 골라 먹어야죠
    계란은 먹으라고 하세요. 고기 안먹으면 계란 두부 많이 먹고 생선 가끔 먹고 해야죠
    생선 안먹을거면 김치도 못먹잖아요

  • 9. 00
    '24.1.15 6:53 AM (182.215.xxx.73)

    뭘 신경쓰나요
    상추나 알배추 당근이나 오이만 올려도 채식이죠
    쌈장에 싸먹든 찍어먹든 평소대로 님 편하게 준비하세요
    길어봐야 2개월이라봅니다 직장에서 점심은 어쩔

  • 10. ...
    '24.1.15 6:55 AM (175.213.xxx.27)

    결심한 사람이 수고해야지 숟가락만 들고 기다리면 그게 무슨 결심인가요 새로운 노예 운용법이지

  • 11. 그냥
    '24.1.15 7:01 A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평소처럼 식탁 차리시고 채식할 사람이 골라 먹어야죠
    두부반찬이나 좀 자주 하면 되겠네요

  • 12. 채식주의
    '24.1.15 7:07 AM (175.117.xxx.137)

    범위도 확정안하고 무슨 채식을 하고
    그걸 유지하겠어요.
    집에서처럼 누가 챙겨주나요
    본인의 의지가 그만큼 중요한건데
    말한마디 던져놓고 무슨...
    직에서도 맞춰주지마세요.
    본인이 스스로 같이 준비하거나
    준비 안되어있으면 안된상태로
    있는 반찬이랑 먹으라구요

  • 13. ㄱㄴ
    '24.1.15 7:15 AM (124.216.xxx.136)

    본인이 채식챙겨먹던가 주는대로 먹어야죠

  • 14. ㅇㅂㅇ
    '24.1.15 7:26 AM (182.215.xxx.32)

    결심한 사람이 수고해야지 숟가락만 들고 기다리면 그게 무슨 결심인가요 222

    애도 아니고
    뭔 연어도 안먹겠다했다가 먹겠다했다가..
    현실감이 너무 없네

  • 15. ...
    '24.1.15 7:27 AM (220.126.xxx.111)

    평소처럼 차리고 본인이 육류 걸러 먹으라고 하세요.
    동물을 먹는 건 부도덕하게 느껴지고 맞벌이하는 아내한테
    이중으로 밥상 준비하게 하는 건 부도덕하게 안느껴지나봐요.

  • 16. ...
    '24.1.15 7:51 AM (218.232.xxx.208) - 삭제된댓글

    샐러드나 과일먹으면되지 반찬을 더하는건 아니죠
    본인이 해먹던가
    근데 몇일지나면 씹을게 없다, 어지럽다~ 이러면서
    다시 아니 더 먹을껄요

  • 17. 뭐에요
    '24.1.15 7:54 AM (118.235.xxx.135)

    어디까지 먹을지 생각도 안해놓고 무슨 채식주의래요.
    그냥 대잡 받고 싶어 까탈부리는거에요.
    원글은 챙겨줄 생각 하지 말고 님편보고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원글도 이상한게 맞벌이라면서 왜 저자세로 구는거에요?

  • 18. 원글님
    '24.1.15 8:16 AM (39.7.xxx.222) - 삭제된댓글

    남편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이고
    남남처럼 사시는 분이 댓글 많이 다시는거 같아요.

  • 19. 잘됐네요
    '24.1.15 8:1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채식 식단은 스스로 공부해서 셀프로 준비하기
    원글님도 일하느라 바쁘기는 피차 마찬가지잖아요
    전업주부인 저야 남편 식단 책임지고 삽니다만..

  • 20. 간단
    '24.1.15 8:37 AM (220.80.xxx.174) - 삭제된댓글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그리고 채식주의자인 남편은 고기만 빼고 주는겁니다,
    나머지 부족한건 스스로 사다가 먹어라,
    그러면 되지요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건 뭐하건 본인이 하게

  • 21. ㅇㅇ
    '24.1.15 9:1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본인이 채식할거면 알아서 하는거죠.
    따로 식사 준비할 여력은 없음.

  • 22. ????
    '24.1.15 9:31 AM (112.145.xxx.70)

    채식하려는 사람이 본인 식단준비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왜 님이 따로 챙겨줘요?

  • 23. 윗댓글처럼
    '24.1.15 9:45 AM (59.5.xxx.227)

    원글님은 원래대로 식사준비 하시고
    남편분께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위해
    따로 음식준비해야죠.
    원글님이 채식주의하는것도 아닌데
    아님 구체적으로 이렇게이렇게 식단 해달라고 부탁하면
    고려해벌수는 있죠

  • 24. 알아서
    '24.1.15 10:07 AM (223.38.xxx.51)

    고기만이든 생선까지든 계란까지든 정리해서
    본인이 안 먹으면 되지 따로 할 필요 없어요.
    본인이 알아서 보충 필요한 부분은 해야죠, 맞벌이에 성인인데.
    비빔밥이면 간단하게 남편건 고기빼면 되는거죠.
    알아서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268 이상한 친척때매 두고두고 열 받아요. 6 돌아버린 숙.. 2024/01/16 3,196
1539267 해병대 수사관과 경북경찰팀장 대화 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8 법인은 누구.. 2024/01/16 1,634
1539266 고교 5등급제 시행되면 7 고교 2024/01/16 2,627
1539265 직장이 가산디지털단지와 성수역인 2인이 거주하기 적당한 곳? 12 추천 2024/01/16 1,194
1539264 1학년 휴학 안되는 학교 반수하는 애들은 7 ㅇㅇ 2024/01/16 2,775
1539263 시어머니 아들생일에 10 봄날 2024/01/16 3,146
1539262 버스 내릴때 카드 안 찍고 내리면 어떻게 되나요 10 ㄴㄱㄷ 2024/01/16 4,720
1539261 피부과 다녀왔는데 원장님이 추천하길 9 ... 2024/01/16 6,432
1539260 참치김밥에 저는 양파를 소금에 절여 넣어요 맞나요? 13 참치김밥 2024/01/16 2,543
1539259 지점장이 부하 직원에게 하는 말이 농담인지 모르겠어요 4 높은 사람 2024/01/16 1,290
1539258 수능수학 4-5등급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12 수학 2024/01/16 4,950
1539257 방에 선반대신 앵글설치 하신분~ 추천 부탁드려요 3 플리즈 2024/01/16 675
1539256 부모님 이혼하셨어요. 49 참나 2024/01/16 25,453
1539255 경상남도 창원시 감사관의 차별적 감사 자료 제출 1 우리는남이아.. 2024/01/16 598
1539254 속옷매장 알바 , 정직원 하시는분 5 ㅇㅇ 2024/01/16 2,107
1539253 저번주 금요일에 예전 과외했던 학부모한테 문자받았던 사람이에요ㅠ.. 87 에휴ㅠ 2024/01/16 21,006
1539252 목걸이 끊어진거 아무곳에다 맡겨도될까요? 4 바다 2024/01/16 1,579
1539251 감정쓰레기통 안되는 방법? 9 2024/01/16 3,400
1539250 타 지역에 집있고 학군지 전세 사는데 3 2024/01/16 1,471
1539249 한국계 감독 주연 '성난사람들' 에미상 8관왕 14 ㅇㅇ 2024/01/16 3,780
1539248 나이들면 원래 눈아래 불룩해지나요? 5 질문 2024/01/16 3,488
1539247 다음 미국 대통령은 누가 될 것 같나요? 11 aa 2024/01/16 2,671
1539246 하일렌과 하일렌 플러스가 용도가 같은가요? 2024/01/16 672
1539245 넷플릭 비밀의비밀 재밌네요 13 2024/01/16 4,661
1539244 여러분, 저 에프 샀어요~~ 21 ㅇㅇ 2024/01/16 4,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