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완서 작가 새삼 달리 보이는게

ㅇㅇ 조회수 : 5,671
작성일 : 2024-01-14 21:50:15

젊었을땐 그런 생각 못했는데 제가 50이 넘고보니

박완서 작가 50대~70대까지 그 수많은 작품을

써낸 체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40대에 시작했는데 남긴 작품수가 어마어마해요

중간에 아들, 남편 일 겪느라 정신적 충격이 체력에도 영향 많이 끼쳤을텐데 집필을 쉬지 않으셨네요

IP : 120.142.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쏟아낸거죠
    '24.1.14 9:56 PM (14.32.xxx.215)

    쌓아놓은걸요
    작가님 작품보면 기억력이 대단해보여요
    들었던 이야기 점깐 본 밥상...이런걸 기억하고 살붙이고 묘사하는게 어마어마해요

  • 2. 쏟아낸거죠
    '24.1.14 9:57 PM (14.32.xxx.215)

    인터넷 하셨으면 82좋아하셨을것 같아요 ㅎㅎ

  • 3. 머리가
    '24.1.14 10:01 PM (223.38.xxx.208)

    좋은거죠. 아주 디테일해요.
    박경리 토지도.

  • 4. 민초파파
    '24.1.14 10:06 PM (221.139.xxx.130)

    그렇네요 요즘이면 웹소설작가--성규관스캔들 작가처럼

    익게에 정말 통찰력있는 고정닉으로 먼저 데뷔하셨을수도

  • 5.
    '24.1.14 10:09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박완서 작가.
    억울한 일을 잊지 않기위해 글을 쓴다고 하셨어요.

    유독 억울하게 당한 것, 어리석게 속은 걸 잊지 못하고 어떡하든 진상을 규명해 보려는 집요하고 고약한 나의 성미가 훗날 글을 쓰개 했고 나의 문학정신의 뼈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

    박완서 작가 단편 부터 장편까지 모두 60-2000년도 까지 대한민국의 생활상이 모두 있어요.

  • 6.
    '24.1.14 10:11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죠. 박완서 작가.
    억울한 일을 잊지 않기위해 글을 쓴다고 하셨어요.

    ''유독 억울하게 당한 것, 어리석게 속은 걸 잊지 못하고 어떡하든 진상을 규명해 보려는 집요하고 고약한 나의 성미가 훗날 글을 쓰개 했고 나의 문학정신의 뼈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

    박완서 작가 단편 부터 장편까지 모두 60-2000년도 까지 대한민국의 생활상이 모두 있어요. 한국전쟁, 분단, 근대화, 산업화 황금 만능주의 아파트 강남 투자 열풍 , 여아 낙태 ,남아 선호 사상 등등

  • 7.
    '24.1.14 10:25 PM (14.32.xxx.215)

    비교가 되나요?
    성스요?

  • 8. 에세이에서
    '24.1.14 10:38 PM (58.140.xxx.22) - 삭제된댓글

    마침 제가 읽고 있는 박완서 선생님 에세이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많은 작품들을 쓸 수 있었던 이유를 말씀하셨어요.

    본인이 보통으로 평범하게 산 세월이 길었고
    전쟁과 산업화를 거치면서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을 양상해
    내는 시대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고
    소설이 주는 살아낼 수 있는 힘과 위안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으셨다고 하네요.

  • 9. ㅎㅎ
    '24.1.14 10:55 PM (211.112.xxx.161)

    소설을 읽으면 작가의 깊이와 넓이가 느껴지는데 제가 아 이분은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작가다 하고 느낀분이 박경리작가예요 … 시대를 아우르는 통찰이느껴지는 분이요 … 박완서씨도 존경하시던… 두분다 떠나셨네요 … 박완서님의 어머님이 작품속에서 참 인상깊었어요 …

  • 10. ...
    '24.1.15 12:12 AM (61.82.xxx.155)

    딴 말인데 전 박완서씨 책을 모두 읽기는 했는데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이상하게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반면에 박경리 작가는 정말 위대한 작가라 생각하고 인간과 시대에 대한 그 분의 통찰(?)을 존경합니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1. ..
    '24.1.15 1:28 AM (39.115.xxx.102)

    어 저도 점셋님 생각과 같아요.
    박완서님의 문학적 표현과 묘사력은 감탄스럽지만요.

  • 12. ...
    '24.1.15 2:21 AM (118.235.xxx.193)

    저도 위의 두 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비슷한 취향이신 82님들 반갑네요

  • 13. ㅇㅇ
    '24.1.15 3:44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많이는 아니고 몇 편 읽었는대
    자기애가 강하다는 생각은 읽는 내내 했어요. 근데 대다수 작가분들이 다 자기애 강허지 않을까 하고 넘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515 마켓컬리 쿠폰은 얼마까지 받아보셨어요? 37 ... 2024/05/15 4,869
1579514 오래 전에 82에서 본 21 .. 2024/05/15 3,231
1579513 선업튀 두번째 보는 데도 엄청 새롭네요 13 ... 2024/05/15 2,666
1579512 레티놀 바른후, 주름이 깊어진것 같은데요 15 ㅡㅡ 2024/05/15 4,874
1579511 혹시 골프치시는 분 변비 좋아졌나요 5 .. 2024/05/15 1,694
1579510 유퀴즈 변요한 나와서 봤는데 26 ㅇㅇ 2024/05/15 18,129
1579509 김치 난이도 다 비슷하신가요 24 혹시 2024/05/15 2,825
1579508 암에 걸린거같아요. 36 ㅇㅇ 2024/05/15 16,759
1579507 고등어를 먹으면 하루종일 신트름 7 고등어 2024/05/15 2,021
1579506 많이읽은글에 동안얘기가 나와서 51세 제얘기 43 주책 2024/05/15 6,601
1579505 다진마늘 보관 3 1301호 2024/05/15 1,448
1579504 조국님 첨엔 정치에 큰 뜻이 없어보였는데.. 29 운명 2024/05/15 4,973
1579503 사위가 장인,장모 자주 만나는 경우 많나요? 15 ........ 2024/05/15 3,029
1579502 (영어 질문)요구조사( 설문조사)를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3 00 2024/05/15 1,498
1579501 두유용 서리태 삶은거 냉동해도 되나요? 2 ㅇㅇ 2024/05/15 1,172
1579500 우리 강아지의 사랑은 천천히… 6 2024/05/15 2,155
1579499 인셀덤 다단계죠? 6 ........ 2024/05/15 6,492
1579498 남편에게 반함 3 남편 2024/05/15 3,345
1579497 커텐주문 좀 봐주세요 4 커텐 2024/05/15 844
1579496 요즘 냉동짬뽕 괜찮네요 11 ㅇㅇ 2024/05/15 3,027
1579495 신던 운동화를 당근에 파는 사람 12 .. 2024/05/15 5,112
1579494 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을 대체 왜 인스타에 올리는건가요? 16 .. 2024/05/15 4,322
1579493 자궁에 2센치혹이 있는데 유지 또는 줄이려면 뭐해야해요? 6 2024/05/15 1,637
1579492 윈클리니 창문청소용품 알려주신 분 복 받으세요 8 베란다윈클리.. 2024/05/15 1,815
1579491 방에 방한텐트 치고 주무시는분 6 추위 2024/05/15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