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선물

.... 조회수 : 949
작성일 : 2024-01-14 21:23:34

딸이 27살인데 제생일 선물 사준다면서 2만원 정도되는 텀블러를 인터넷으로 고르고있네요

저보고 고르라는데 쫌 서운하네요 

친구생일은 일주일전부터 고르고  온갖 정성을 다하고 십만원 가까운 액수로 하면서 저에게 보여주고 그랬거든요

참고로 동성친구입니다

작년에 제생일선물은 머그잔ㅠ

취직을 못하고 알바만 조금하고있고 돈쓰는건 엄카 자기가 번돈은 모조리 저금

제가 어릴때부터 세뱃돈등 친척들로부터 받은돈 모아서 성인될때준것만도 천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제가 교육을 잘못한걸까요?

내일이 제생일인데 참 씁쓸하네요

IP : 121.140.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24.1.14 9:25 PM (220.117.xxx.61)

    부모 사랑은 결론이 배신
    선물하는 따님이 훌륭하신거에요

  • 2. 무플방지
    '24.1.14 9:28 PM (119.64.xxx.101)

    저는 생일날 케잌해주고 노래불러주면 그냥 다 좋아요.선물 같은거 안바라면 마상입을일도 없어요.친구랑 하는 선물은 기브앤 테이크 사회생활이잖아요.그건 걍 이해해 줍니다.
    저도 애들한테 생일날 뭘 특별히 안해준거 같아서 서로서로 축하만 해주네요.

  • 3. ......
    '24.1.14 9:32 PM (211.221.xxx.167)

    친구한테 보내는건 딸이 친구한테 그정도 금액의 선물을 받아서
    비슷하게 맞추느라 그럴걸꺼에요.
    그렇게 생각하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선물 챙겨준것만해도 고맙죠.

  • 4. ....
    '24.1.14 9:35 PM (121.140.xxx.147)

    제가 너무 속이 좁았나봅니다
    몸이 안좋아서 외식이나 케잌을 먹을수없는 상황이라 마음도 약해졌나봐요

  • 5.
    '24.1.14 9:55 PM (221.138.xxx.253) - 삭제된댓글

    여기 글 올리시길 잘하셨어요.^^

  • 6. ...
    '24.1.14 11:19 PM (114.204.xxx.203)

    매년 챙기는거만으로도 기특하죠

  • 7. 부럽
    '24.1.15 12:09 AM (39.112.xxx.205)

    그래도 선물을 주네요
    우리집은 받은적도 없고
    받을 가망도 없어보임
    저희 부부는 그냥 포기 했어요

  • 8. 맞아요
    '24.1.15 6:12 AM (74.75.xxx.126)

    엄마 생신 기억하고 선물을 챙기는 것 만도 칭찬하고 마음 흐뭇할 일이죠.
    이런 습관이 계속되면 점점 선물도 큰 걸 해드리고 엄마 마음도 더 들여다 보려고 노력 할 거예요. 길게 보시고 고맙다, 애썼다 해주세요.

    전 6일이 생일이었는데요 12살 짜리 아이가 엄마 받고 싶은 선물 하나만 얘기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너는 돈이 없는데 뭘 살 수는 없을 것 같고) 제가 어떤 인터넷 미술 경매 사이트에서 본 갖고 싶은 그림이 있는데 연필로 쓱싹쓱싹 그린 것 같은 간단한 토끼 그림인데 1000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나는 그 그림이 갖고 싶은데, 그랬더니 아이가 반나절 방에 틀어박혀서 따라 그려서 선물 해 줬어요. 너무 잘 그려서 깜짝 놀랐어요. 원작보다 뭔가 더 느낌이 있고 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그림. 팔아 먹을 거 아니니까 모작이라도 상관 없잖아요. 엄마 생신은 특별한 날이고 뭐라도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해 주는 날, 이라고 각인 시키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469 유부녀인데 설레는 감정 17 ... 2024/01/20 5,775
1547468 설탕 잘 안쓰시는분들 6 .. 2024/01/20 2,126
1547467 당근라페 발사믹식초요 4 꼭 화이트만.. 2024/01/20 1,975
1547466 경정청구 질문 합니다. ... 2024/01/20 317
1547465 "생활고 때문에"…세 자녀 잠든 사이 극단선택.. 14 ........ 2024/01/20 8,465
1547464 (초집중) 이번 2024 총선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32 나라가 맞냐.. 2024/01/20 1,980
1547463 지방에서 서울 이모집에 놀러오는 조카 12 이모 2024/01/20 5,536
1547462 고구마 끝부분에 곰팡이 핀거 드시나요? 3 ..ㅇㅇ 2024/01/20 2,071
1547461 중국사람들은 닭머리도 튀겨먹네요 ㅠㅠ 22 ㅠㅠ 2024/01/20 3,279
1547460 토리든 립밤 좋다하든디 건조하네요 2024/01/20 328
1547459 홍사훈 기자가 김건희 내연남? 양재택 전 검사를 만났네요, 33 막장드라 2024/01/20 7,265
1547458 학원강사인데 리뷰를 조작하네요 8 ㅇㅇ 2024/01/20 2,521
1547457 성난사람들..뒤로 갈수록 10 ㅇㅇ 2024/01/20 4,098
1547456 집을 홀랑 태울뻔했어요 19 .. 2024/01/20 5,582
1547455 엘지 가전 서비스 기사님들 모두 친절해요 6 2024/01/20 1,104
1547454 엄마가 편식이 엄청 심한데 2 00 2024/01/20 1,671
1547453 길위에 김대중 봤어요. 14 ㅇㅇ 2024/01/20 1,712
1547452 텐텐 하는애들 밥값 얼마드나요? 9 ㅇㅇㅇ 2024/01/20 3,454
1547451 식당에서 좀 과한 요구 하고 안 들어주면 불친절하다고 씩씩대는 .. 11 2024/01/20 2,683
1547450 40대 중후반인데 코로나 독감 한번도 걸린적 9 코로나? 2024/01/20 2,084
1547449 기초수급자 신청하는데 담당 공무원이 25 ㅇㄹ 2024/01/20 8,334
1547448 나혼산 재방보는데 조규성 피지컬 11 ........ 2024/01/20 6,259
1547447 연골주사 세번 다 맞아야할까요? 5 2024/01/20 2,508
1547446 사과 한개에 오천원 10 2024/01/20 3,307
1547445 아침에 황당한 카톡 4 ... 2024/01/20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