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이사도 하고 인테리어하고 싶습니다.님들은 관심없으세요?

멍청이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4-01-14 17:15:38

인테리어 한번도 안해봤어요.

집 이런거에 너무 신경 안쓰고 산 거 같아요.

수도권 사는데  결혼하고 첨부터 자가였거든요. 비싼집아니고요. 첨에 도배 장판만 하고 들어가서 살다가

좁아서 몇년 후에 30평대로 한번 이사했는데 그때 번돈 다 올인해서 이사했었는데 그때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들어왔네요. 그래서 대출은 없죠.

그리고  지금 18년간 같은 집에 살고 있어요.

집값 폭등기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제 집은 거의 오르지도 않았어요. 제가 샀을때가 고점이였고 그 뒤로 폭락했다가

다시 회복하긴 했지만  오히려 젤 첨에 살았던 좁은 집은 역세권이 되어 많이 올랐더라구요?

 

안 오르는 동네는 희망없는건데 빨리 탈출했어야 하는건데 자식만 바라보고 있느라 남들처럼 집테크 그런 거 신경도 안쓰고 뭐했는지 한심하네요. 그런데 자식농사도 망했고 남은 게 없어요.

 

그래서 요즘 이것저것 둘러보니 인테리어가 그 사이 참 획기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너무 멋있어졌어요.

셀인카페도 들어가보니 요즘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다 수리멋지게 하고 시작하나봐요.

저도 집이 너무 올해 살았더니  망가진 부분도 많고 지겨워서요. 이사랑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어요.

저도 죽기전에 한번은 해봐야지 않을까요?

나이들면 더 돈이 없을텐데요.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IP : 211.212.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4 5:2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집이 예쁜건 삶의질을 올리는 일인것같아요
    셀프인테리어 꿈도꾸지 마시고
    돈 쓰세요

  • 2. ㅎㅎ
    '24.1.14 5:35 PM (180.69.xxx.152)

    저랑 여러모로 비슷하시네요. 자가로 시작하셨다는 것만 빼구요...

    저희는 수도권 30평대 17년 전에 씽크대만 바꾸고 들어옴.
    참다참다 욕실 2개 7년 전에 살면서 공사(이게 신의 한수였슴)

    전 주인이 새로 도배하고 2년만 살다가 나간집이라 도배장판은 깨끗해서(돈도 없고)
    그대로 들어와서 아직까지 살고 있는데, 저희는 이사 기회를 한번 놓쳤어요.

    이집에서 계속 살려면 인테리어를 한번 하기는 해야 할것 같은데, (샷시도 그렇고)
    살면서 인테리어라니....엄두가 안나는거죠. 비용도 너무 올랐고....ㅜㅜ
    이제 점점 나이는 들어가고...저도 죽기전에 인테리어라는걸 하는 날이 올까...싶습니다.

  • 3.
    '24.1.14 6:35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빚으로 전세 얻어서 시작해서
    신혼집 도배 하고 그 다음 부터는 도배도 못하고 살다가
    입주때 그대로 들어오고
    25년 살면서 씽크대 한번 고치고
    이번에 올수리 하니 딴세상이네요
    도저히 살 수가 없는 지경이었거든요

  • 4.
    '24.1.14 6:37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빚으로 전세 얻어서 시작해서
    신혼집 도배 하고 그 다음 부터는 도배도 못하고 살다가
    입주때 그대로 들어오고
    20년 살면서 씽크대 한번 고치고
    이번에 올수리 하니 딴세상이네요
    도저히 살 수가 없는 지경이었거든요
    한살이라도 젊어서 하시라고 권합니다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6개월 동안 물건 버리기부터 시작해서요

  • 5.
    '24.1.14 6:48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빚으로 전세 얻어서 시작해서
    신혼집 도배 하고 그 다음 부터는 도배도 못하고 살다가
    입주때 그대로 들어오고
    20년 살면서 씽크대 한번 고치고
    이번에 올수리 하니 딴세상이네요
    집이. 편해서 집에만 있습니다
    한살이라도 젊어서
    꼭 하시라고 권합니다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 6. 제기준으로
    '24.1.14 8:12 PM (58.231.xxx.145)

    인테리어 한번 하자면 1억은 생각해야되니
    처음부터 그 큰돈들여서 하기는 어렵죠..
    처음에는 셀프인테리어
    그담에는 부분 인테리어, 살면서 샷시교체,화장실공사등등
    점점 돈 들이면서 익숙해지면 1억 인테리어도 집값으로 퉁쳐서 할 수있는 배짱이 생기는것같아요

  • 7. ...
    '24.1.14 9:21 PM (211.201.xxx.106)

    집이 예쁜건 삶의질을 올리는 일인것같아요22222
    살면서 인테리어는 정말 힘든일인것같고.
    새집 가는게 아닌 이상 이사한번 할때 제대로 고치고 들어가야할것 같아요

  • 8. Pinga
    '24.1.15 8:45 AM (211.106.xxx.54)

    앞으로 이사 안갈꺼면 큰맘먹고 딱 기본만 하세요. 인생 그리 길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637 누나가 많고 막내인 아들경우는 결혼못하는 확률이 크지 않나요? 20 ........ 2024/01/26 5,184
1549636 두유제조기 사왔어요. 질문있어요 14 두유 2024/01/26 3,381
1549635 은현장이 되고싶은 남편 6 사기꾼 2024/01/26 3,665
1549634 커피맛 나는 차 뭐가 있나요? 7 ... 2024/01/26 2,096
1549633 고구마 굽는 법 비법 풀어요. 15 뮤뮤 2024/01/26 5,913
1549632 홍사훈ㅡ '자리' 1 ㄱㅂㄴ 2024/01/26 1,244
1549631 아이 첫직장, 제가 냉정하지 못 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27 조언부탁 2024/01/26 5,621
1549630 배현진 사건 정말 중요합니다 18 코난 2024/01/26 4,975
1549629 공장형 울쎄라 따끈한 후기 17 안아프다 2024/01/26 7,768
1549628 50키로까지 살빼고 넘 좋았거든요 4 2024/01/26 5,625
1549627 가스렌지와 하이라이트 중 뭐가 돈이 덜나올까요? 2 ... 2024/01/26 1,203
1549626 시판 핫도그는 뭐가 맛있어요? 10 ㅇㅇ 2024/01/26 2,767
1549625 냥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집사 간택 ㅋㅋ 6 ㅇㅇ 2024/01/26 1,761
1549624 여자들 군대가도 대부분 실내 편한보직 받지않을까요? 6 .. 2024/01/26 1,191
1549623 고구마 중국산 없겠죠? 9 ㅇㅇ 2024/01/26 2,469
1549622 양승태 전 대법원장 47개 혐의 전부 무죄 10 2024/01/26 2,310
1549621 천왕보심단(순심이) 먹음 잠 잘오나요? 4 ㅇㅇㅇ 2024/01/26 1,260
1549620 사회초년생 아이가 가입할 적금요.  5 .. 2024/01/26 1,397
1549619 7월초 여행지(10일) 추천해 주세요~(유럽, 미국등) ㅎㅎ 2024/01/26 606
154961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한동훈의 카톡, 라면 먹고 갈.. 5 같이봅시다 .. 2024/01/26 1,506
1549617 효소원 다녀보신 분 계세요? 2 궁그미 2024/01/26 1,122
1549616 10키로 5천원 귤 괜찮았나요? 12 궁금한데요 2024/01/26 2,833
1549615 콘센트 달린 형광등은 어떻게 버리나요? 1 ㅣㅜㅌ 2024/01/26 520
1549614 여성도 사병으로 군대가야 하는 상황까지 왔어요 29 군대 2024/01/26 4,040
1549613 엄마가 딱 한번 마중 나오셨어요. 16 ㅇㅇ 2024/01/26 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