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 야외에서 할때 썬글끼고 있잖아요.
우리나라 장례식에서 까만 썬글끼고 서있으면 저 후래자식 건방지게 썬글라스 안벗는 다고 욕먹을것 같지 않아요?
꽤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 야외에서 할때 썬글끼고 있잖아요.
우리나라 장례식에서 까만 썬글끼고 서있으면 저 후래자식 건방지게 썬글라스 안벗는 다고 욕먹을것 같지 않아요?
욕 안하던데요.
50대인 저는 괜찮은데 80대인 울엄마랑 시모는 야단 날거에요
흑색 눈동자는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어도 괜찮은데
색소 옅은 눈동자들( 검정색 빼고 다....)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위험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선글라스는 필수고 우리는 직사광선 받아도 오랫동안 별탈 없으니 후레자식이란
소리 듣죠.
울거나 화나거나 하는거 남에게 보여주는거 아니래서 그래요.
망 쓰는것도 그런 의미
지인이 망막변성으로 선글라스 끼고 계셨어요.
선글라스는 장식품이 아니에요.
장례식장 방문할때도 깨끗하게 예의갖추고 외국사람들처럼 진주목걸이하고 서로 아름답게 인사하는게 좋게 보이던데
우리는 그런걸 좀 예의없다고 여기는것 같아요.
미국을 배웠네요
최민수씨가 아버지 최무룡씨 장례에서
썬글라스를 꼈었어요.
저는 그 모습을 이해 하겠던데 욕 무지 많이 먹은 기억이 납니다.
영화를 미국으로 배웠다고 그래요, 글에 꼭 이런 비아냥 댓글 다는 사람들 꼭 있어요.
40대. 할아버지 장례식 때 선글라스 끼고 있었는데 아무도 욕 안 했어요. 하셨다 해도 상관 없어요.
요샌 우리나라도 울고불고 아이고아이고 곡하고 잘 안그래요
부모상 최근 4건 다녀왔는데 다 웃는 얼굴로 고맙다고 많이 먹으라 하고 화기애애했음
외국은 장례식을 야외에서 하니
직사광선에 취약한 눈동자를 지닌 외국인들이
선글라스 끼는 거 아닐까요
우리는 실내잖아요
우리가 결혼식장에 신경써서 가는것처럼
최대한 좋은 옷으로 입고 가고
썬글도 울거나 그런 모습 가리는 용도로 222
착용한다고 들었어요. 가는 고인에 대한 예의랄까
문화차이도 있겠지만
신체특성도 있지않나요?
우리나라는 욕할까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면 이해가도
30대 40대 50대까지는
저와중에 꾸미고 왔다
저거 준비할 정신이 어딨냐
특히나 며느리가 그랬다면 다 욕할껄요
문화차이가 다른 이유가 아니라
White people 들은 망막 보호때문에 그래요.
햇빛에 직접노출 장시간되면 실명 등 문제생겨요.
그래서 야외 선글라스 필수라서 장례식에 선글라스 껴도 전혀 문제 안되고요. 실내에서조차 직접조명인 형광등이 없잖아요. 어둑어둑하게 간접조명만 하고 사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우리는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그냥 안경도 어른들께 절할때 벗고했어요. 제사참석해서 절할때도 남자들 다 안경벗고 했고요. 유교사상 영향으로 모자나 안경 겉이 부모님이 물려주신 신체에 무언가 덮고 어른을 개하는게 무례하다고 확대해석하고 그게 문화가 된거죠.
상복의 개념이 원래 다르잖아요
서양은 여성들 모자 장갑 갖춰입고 점잖은 브로우치도 하면서
격식 갖추는데(유족들 포함 조문객들)
우리는 상복이란게 삼베옷이나 흰소복같이 허름한옷 입는게
전통이었잖아요
상복에 선글라스는 아직은 어색한거 같네요
지난번 어떤 글중에
눈이 안좋으니 뭐 보느라
잠깐 안경머리위에 올렸는데
시어머니 달려와 호통호통을 쳤다더군요.
사람들 다 쳐다보고 민망했다고.
유럽도 매장은 거의 안 해서 장례식 때 선그라스 낄 일 거의 없어요. 실내에서는 안 끼구요. 분위기는 망자가 어떤 분인지에 따라 다 다른데 이건 한국도 비슷하지 싶고..보통 옷은 단정히 입지만 화장을 화려하게 하거나 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