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깊어지는 요즘 날씨

몰랐네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24-01-14 15:09:14

비가 오기 직전 흐린 날씨를 좋아했어요. 

차분하고 조용한 그 분위기... 뭔가 집중해서 하기 좋은 그런 느낌이라 좋아했어요.

비오면 빗소리 좋아하고 눈오면  이상하게 마음 설레고..

날이 맑으면 나가 놀기 좋아서 좋고...

평생 살면서 날씨때문에 기분이 안좋은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겨울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영국이나 북유럽에 우울증 환자가 왜 많은지 알겠어요.

이렇게 흐린 날씨가 특히 주말에 계속되니 자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고 낮잠도 자게 되고 귀한 휴일 시간을 완전 물에 먹은 솜처럼  축 쳐져서 보내네요.

어제는 시골에 다녀오느라 집에서 뒹굴거리지도 않았고 날씨도 맑아서 기분도 괜찮았는데 오늘 또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를 보니 하... 기분이 완전 다운되네요.  다른 분들은 괜찮으신가요?

 

 

IP : 125.133.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3:11 PM (117.111.xxx.98)

    같은 마음이에요
    길도 축축하고 돌아다니기 어려우니
    집에있어도 활발하게 움직여지지가
    않네요

  • 2. ㅇㅇ
    '24.1.14 3:17 PM (118.235.xxx.120)

    영국이나 북유럽에 우울증 환자가 왜 많은지 알겠어요2222

    그래서 차라리 춥고 쨍한 겨울날씨가 더 좋어요
    콧속에 들어오는 상쾌함 찬 공기도
    너무 좋고 그에 반해 깨끗한 하늘
    햇빛은 따뜻하고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 그런가
    날씨가 점점 더 내기분에 영향을 많이 미치네요

  • 3. ..
    '24.1.14 3:22 PM (203.236.xxx.48)

    저도 오늘 아이 스카 데려다주면서 북유럽 얘기했네요 ㅎㅎ 우울증 환자 많은 얘기도 하구요.

  • 4.
    '24.1.14 3:31 PM (121.185.xxx.105)

    저는 뭔가 차분해서 좋네요.

  • 5. 진짜
    '24.1.14 3:38 PM (39.7.xxx.10)

    북유럽에 우울증 환자 많대요?
    그냥 태어난 곳이면 적응이 안되나.,.

  • 6. 저요
    '24.1.14 4:24 PM (119.197.xxx.180)

    요즘 겨울날씨 왜이런대요
    만날 흐리고 비 눈 자주오고
    추워도 쨍한 파란하늘이 좋아요

    오늘 의욕도안나고 이불안에 있는데
    뭔가 으슬으슬 추운 그런거있죠 딱 그래요
    물먹은 솜같고 졸립고
    축처져요
    간만에 90년대락음악 들으며 이불콕이나 하는중..

  • 7. 오늘
    '24.1.14 4:39 PM (116.125.xxx.59)

    1시간 미만으로 좀전에 눈 펑펑 내리던데요
    잠깐 눈구경 실컷 했네요 커피 마시면서

  • 8. 저는요
    '24.1.14 4:56 PM (106.102.xxx.97)

    미세먼지가 젤 싫고
    비오기전 몸이 안좋아 그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 9. ..
    '24.1.14 5:05 PM (222.106.xxx.80)

    혈압이 낮은편이라 이런날 더 가라앉고 힘도 없고 그러네요
    결리는곳은 더 결리고
    저도 추워도 날이 맑은게 훨씬 행복해요
    따뜻하면서 미세먼지 있는건 더 싫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749 블박 전후방 화질 좋은걸로 하시나요? 3 2024/01/18 398
1546748 시가에 용돈 보내는데 따로 돈 또주는 남편 29 ㅇㅇ 2024/01/18 5,061
1546747 쿠팡 밀키트 추천해 주세요 6 2024/01/18 1,751
1546746 흠.. 1 __ 2024/01/18 393
1546745 짐승처럼 끌려가는 국회의원 27 나라걱정 2024/01/18 3,380
1546744 27 송송 2024/01/18 4,940
1546743 근데 청경채를 덜컥 사와버렸어요.. 19 뭐하죠? 2024/01/18 3,770
1546742 양산 내부가 초록색인데요. ㅡㅡ 2024/01/18 439
1546741 코로나 골반통증 겪은분 계신가요? 4 지혜를모아 2024/01/18 930
1546740 양상추에 고기쌈싸먹기 9 -- 2024/01/18 1,852
1546739 코스트코 현대카드의 만기가 다가오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4 Qq 2024/01/18 3,242
1546738 국민연금 연말정산은 공단에서 알아서 해주는거죠? 2 검색중 2024/01/18 1,595
1546737 비트는 무슨맛인가요? 11 ... 2024/01/18 1,575
1546736 사탐으로 바꾸는 거요 2 ㅇㅇ 2024/01/18 659
1546735 키위 껍질 먹어도 돼요? 4 ... 2024/01/18 1,201
1546734 아들한테 카톡으로 어디냐니까..JYP래요 25 아들한테 2024/01/18 25,198
1546733 애니메이션과VS 시각디자인 선택이어렵네요? 5 미대 2024/01/18 838
1546732 밑에만 c컬펌 가능한가요 6 ppppp 2024/01/18 2,451
1546731 북한, 중국 욕할게 아니네요 28 세상에이런일.. 2024/01/18 1,973
1546730 지하주차장 가스 냄새 1 ㅇㅇ 2024/01/18 1,115
1546729 투표한 대통령 둘..또는 둘 이상 감방 갔으면 8 야만의시대 2024/01/18 887
1546728 하남미사 신도시 12 .... 2024/01/18 2,715
1546727 애들 대학가고 나면 좀 편하신가요? 17 지친 엄마 2024/01/18 5,202
1546726 온라인 물건구매 시장에 감탄하네요 1 ........ 2024/01/18 1,615
1546725 진정한 실력자들은 인정 좀 해주고 더크게 박수쳐주는 나라가 되.. 2 어후 2024/01/18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