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트남 여행가서 한인 운영 식당에서 식사했는데요

ㅇㅇ 조회수 : 8,453
작성일 : 2024-01-14 00:01:36

베트남 가정식 식당이었는데

다양한 음식이 많이 나와서

베트남 물가치고는 비쌌어요

4인가족 10만원 안되었던듯

한인운영 식당이어서 간건아니고

베트남 가정식을 다양하게 먹고싶어서 가봤어요

식사는 맛있었는데요

10가지 요리가 나왔는데 요리 나올때마다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만들었다

한국분들이 특히 좋아하신다

이런맛 저런맛이 난다고 하시더라

저희는 설명을듣고 한입 먹고

아 맛있네요

정말 이런맛 저런맛이 나네요

맞장구를 쳐드렸죠

매우 친절하셨고 식사도 맛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식사하고 나오니 뭔가 진이 빠진 느낌이었어요ㅋ

식구들도 다 맛있었지만 굳이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다고..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사장님이 더 열심히 하시는것같은데

여행온 한국인들은 한국인사장님이 그렇게 계속 말시키는게 별로이지 않나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식당음식도 맛있고 더 잘되시길 바라는 마음은 있어서

구글리뷰에 살짝 돌려서 후기 쓸까싶은데

오지랖일까요?

 

IP : 223.62.xxx.2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4.1.14 12:0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여기 글 그대로 올리셔도 좋겠네요.
    솔직후기.

  • 2. 쥬는
    '24.1.14 12:06 AM (61.254.xxx.88)

    저는 대놓고 정중히말해요
    맛있어서 식구들끼리 좀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즐길께요.

  • 3. 식당이
    '24.1.14 12:13 AM (61.39.xxx.140)

    음식이 맛이없거나 청결하지않으면
    후기에 올릴만하지만
    타지에서 한국식당도 아니고
    베트남식당에 한국사람들 왔으니
    더 설명해주고 잘해주고싶은 마음에
    나름 친절하게 한거같은데

    원글 내용같은건 개인의 취향같으니
    구글리뷰에 남기는건 너무 하지않나요?

    저같으면 차라리 사장님께 얘기하고 왔겠어요

  • 4. 맞아요
    '24.1.14 12:21 AM (70.106.xxx.95)

    남의 생계가 걸린일인데 저는 왠만해선 좋은 리뷰아니면 안남겨요
    음식이 상했거나 불친절하거나 문제가 있던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넘어갈거 같네요

  • 5. ...
    '24.1.14 12:29 AM (39.117.xxx.38)

    저는 베트남 가서 실망한게 다 한국식당 한국맛사지샵들.
    가격을 베트남 물가보다 두배씩 올려놓고.
    무슨 카페가입이나 자기네 쿠폰발행으로만 할인하고.
    로컬샵들이 훨씬 친절하고 맛사지를 잘하더라구요.

  • 6. ..
    '24.1.14 12:31 AM (182.220.xxx.5)

    님이 그 자리에서 조용히 먹고싶다고 하셨어야죠.
    리뷰에 남기는건 잘못된 것 같아요.
    고급 식당 가면 일일히 설명해주죠.
    식당 주인 분은 서비스 마인드로 하셨을듯요.

  • 7. 님아
    '24.1.14 12:33 AM (175.120.xxx.173)

    리뷰는 참으시죠..

  • 8. ㅎㅎㅎ
    '24.1.14 12:38 AM (61.83.xxx.223)

    스페인에서 미슐랭 식당 첨 가봤는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데 좀 짜증나더라구요
    저는 음식 좋아하는 편인데도 하나하나 설명 듣고 있으려니 ... 아마 영어가 짧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편하게 좀 먹자~ 싶은 ㅠㅠ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하고 왔어요.

  • 9. ㅇㅇ
    '24.1.14 12:49 AM (223.33.xxx.120)

    음식 설명하고 가시면 되는데 옆에 계속 서 계시니 음식 맛보고 아 진짜 맛있네요 이런 리액션을 음식 나올때마다 해야했거든요ㅋ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마이너스일수 있는 접대 방식이라는걸 사장님한테 알려드리고싶은데 폭풍리액션하고나서 직접 말씀드리는것도 웃기고 나와서 식구들 반응도 비슷하고하니 구글리뷰에 별점5점 남기고 살짝 돌려말씀드려볼까 생각해본거에요 오지랖인듯하니 걍 놔둘게요^^

  • 10. 아~~
    '24.1.14 1:05 AM (61.47.xxx.114)

    그건 여행유툽보는데
    다른나라 현지인분들도
    그러시더군요
    그식당뿐만아니라 외국사람들식당도더러그러분들계셔서
    리뷰남기는건아닌거같네요

  • 11. ......
    '24.1.14 1:28 AM (1.241.xxx.216)

    해외 나가면 잘 현지식당 잘 모르니까 리뷰 참고 많이 하거든요
    같은 한국인이고 외국 나가서 식당개업해서 고생하시면서 나름 열심히 사시는 건데
    리뷰는 참아주시는게.....
    차라리 다 드시고 나오면서 설명은 감사한데 식사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잘 되시길 응원할게요
    하고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 12. ///
    '24.1.14 1:34 AM (125.128.xxx.85)

    그것도 장사스킬이 부족한 거죠.
    옆에서 지켜보고 계속 설명이라니.,
    리뷰 한다면 별점은 맛있었다면 높게 주고
    한마디 조언을 쓰면 어때요

  • 13. ㄴㄴ
    '24.1.14 1:46 AM (122.203.xxx.243)

    그런 식당 너무 별로네요
    편안히 식사하고 싶은데 옆에 와서 계속 설명이라니...

  • 14. ..
    '24.1.14 5:37 AM (121.163.xxx.14)

    후기 써주세요
    설명 10초 이내로 끝내라고요
    하지 말고 파인다이닝처럼
    코스룰 종이에 적어 놓던가

  • 15. 아이고
    '24.1.14 6:02 AM (149.167.xxx.183)

    베트남에 여행왔으니까 베트남 가정식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하신 건데, 부정적인 리뷰는 정말 아니올시다 에요. 사장님, 인간에 대한 실망 느끼실 듯....그 상황에서 불편하셨으면, 무덤덤하게 리액션하셨어야죠.

  • 16. ㅇㅁㅇㅁ
    '24.1.14 6:43 AM (119.204.xxx.8)

    폭풍리액션을 하시니
    이런걸 좋아하나보다하고 더 열심히 설명하셨을겁니다. 사장님도 눈치가 있는데 반응이 그냥그러면 적당히 하셨을거에요.
    어느자리든 딱 본인감정 만큼만 하는게 덜 피곤하더라구요

  • 17. ....
    '24.1.14 6:46 AM (58.29.xxx.1)

    제 생각엔 원글님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그냥 저희끼리 먹을께요. 하던지 안좋은 기색 비칠 것 같아요. 사장님이 알아서 그런 방식 접으실 것 같아요.

    저희 동네 참치집도 사장님이 직접 나와서 스끼 일일이 설명하고
    저희가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먹고 있는데 불쑥 들어와서는 그 부분은 생강에 싸서 이렇게 먹어야 한다고 해서 넘 놀랐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다 욕먹었는지 그 다음번에 가니까 안하더라고요.

  • 18. ㅇㅇㅇ
    '24.1.14 8:18 AM (73.83.xxx.173)

    리뷰는 솔직하게 써 주는 게 좋죠
    그래서 피곤했다가 아니라 그러더라. 그럼 그게 싫은 사람은 안가고 상관없거나 좋은 사람은 가겠죠.
    리뷰는 원래 가서 먹는 사람들이 참고하라고 하는 거니까요.

  • 19. 예전에
    '24.1.14 8:24 AM (211.234.xxx.243)

    백종원이 장사하는분에게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인사만 친절하게 하지 너무 아는척하고 부담스럽게 말걸지말라는 조언을 하더라구요.
    편하게 식사할수있게 해야지 과도한 친밀감을 주면 요즘 사람들은 부담스러워서 안온다고.

  • 20. 솔직한리뷰
    '24.1.14 8:32 AM (124.62.xxx.69)

    솔직한 리뷰쓰세요
    장사 망하라고 저주담기게 쓰시진 않을거잖아요
    초반부 칭찬하고 후반부에 사장님이 남 친절하신데 계속 설명하셔서 좀 부담스러웠다;;;; 이렇게 한줄만 써도 사람들이 다 알아채요. 장점과 작은 단점을 알고 가는게 전 더좋거든요

  • 21. ...
    '24.1.14 10:44 AM (182.231.xxx.6)

    한국말 어지간히 하고싶었나보네요.
    한국 떠나신지 좀 되신거겠죠?
    마인드가 구식이네요.

  • 22. 미나리
    '24.1.14 2:35 PM (175.126.xxx.83)

    별만 다섯개면 내용은 신경 안쓸듯요.

  • 23. ..
    '24.1.14 11:34 PM (182.220.xxx.5)

    그냥 그 자리에서 조용히 가족끼리 먹고싶다고 하면 됩니다.
    본인이 말을 못하고 뒤늦게 강짜 부리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440 히피펌을 했는데 반응이 ㅋㅋ 11 mm 2024/01/17 3,377
1546439 아이슬란드 화산이 마을을 삼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습.. 2 ../.. 2024/01/17 1,164
1546438 이준석 "이낙연, 사심 없으면 왜 창당 하나...내려놨.. 46 .... 2024/01/17 3,282
1546437 늙어서 요양원 가는 확률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 27 생로병사 2024/01/17 4,166
1546436 60대 50 후반 시부 시모들~변한 세상에 어여 적응해야 16 흠흠 2024/01/17 3,660
1546435 1985년 신라호텔 객실 모습 13 ㅇㅇ 2024/01/17 7,631
1546434 이 음악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음악 2024/01/17 448
1546433 파킨슨있으신 어머니백내장질문.입니다. 도움간절히구합니다. 7 sdma. 2024/01/17 956
1546432 운동하시는 분 속옷 어떻게 하세요? 5 2024/01/17 1,622
1546431 딸이든 아들이든 국가에서 정해준 증여해줌 됨 3 . 2024/01/17 1,305
1546430 문서 작성만 할 때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2 ㄷㄷ 2024/01/17 501
1546429 지금까지 거의 13년간 꾸역꾸역 일을 했습니다. 5 에혀 2024/01/17 2,015
1546428 전 비혼(미혼?)이지만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사는게 좋긴하죠 20 ㅇㅇ 2024/01/17 4,296
1546427 유동황도복숭아통조림 리콜 유효기간이 다르면 아닌가요? 질문 2024/01/17 643
1546426 돌아가신 친척어른 2 2024/01/17 1,726
1546425 반반결혼 요즘 여자애들도 후회한대요 25 ... 2024/01/17 5,669
1546424 82에서 배운 화장법-다이소 스패출라 6 감사 2024/01/17 2,144
1546423 남자 학생들 겨털 나면 키 안크나요? 9 만12세 2024/01/17 2,994
1546422 당뇨체크 잘아시는분(왜 손가락마다 다를까요) 2 2024/01/17 1,141
1546421 제 가준 교양의 척도 10 ㅇㄹㄹ 2024/01/17 2,350
1546420 미역을 많이 넣어도 미역국이 맛이 없나요? 23 혹시 2024/01/17 2,447
1546419 어제 만두속에 이물질 나온글 썼는데요 9 ... 2024/01/17 1,768
1546418 내가 노력해야만 분위기가 좋은 우리집 7 아내만 2024/01/17 1,667
1546417 가지 쫄깃하게 하는 방법 2 진주 2024/01/17 1,228
1546416 친정엄마가 달라졌어요 14 lalala.. 2024/01/17 4,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