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와서 러바오 푸바오 신나서 구르고 좋아하던데
울 아이바오도 쌍둥이 잘때 몇분이나마
아침일찍 혼자서라도 눈좀 만끽했으면 좋겠구나 싶다구요 ㅎ
첫애 2-3개월즈음 첫눈이 퐁퐁 오는데 모유수유하는 애엄마여도 너무너무 나가고 싶어서
친정에 애기좀 두시간만 맡아달라하고
퇴근한 남편이랑 가죽미니스커트 입고
롱부츠신고 눈을 맞으며 나서던
공기가 틀리던 그 해방감이 떠올랐어요(97년이니까 오래전인데도 생생하네요 ㅎ)
둥이들 잘때 혼자 눈속에서 구르면 얼마나 좋아할까 싶어서 감정이입 해봤어요 ㅎ
주말에 한가해서 진짜 뻘글이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