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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자살은 자녀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 맞죠

너무 조회수 : 15,623
작성일 : 2024-01-13 09:49:55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립니다 네살이에요.

아이 있는 엄마는 절대 그러면 안 되는 거 맞죠? 

견딜 수가 없네요..

 

IP : 58.29.xxx.209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9:50 AM (14.138.xxx.93)

    누가 죽었어요?
    말하면 입 아프죠

  • 2.
    '24.1.13 9:51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네차라리 이혼하고 아빠한테 맡기세요

  • 3. 율마72
    '24.1.13 9:51 AM (118.235.xxx.75)

    예쁜 4살바기 애기가 있는데,
    뭐가 그리도 힘드실까요?ㅠ

  • 4. 절대 안됩니다
    '24.1.13 9:51 AM (119.69.xxx.113)

    자식도 죽이는 거에요 다큰 성인도 힘드는데 유아는 말할것도 없어요

  • 5. 그쵸
    '24.1.13 9:51 AM (210.205.xxx.119)

    결국 남편은 재혼할테고 애는 찬밥신세됩니다. 아버지 죽음도 충격이지만 엄마는 더더더 충격이에요.

  • 6. ㅇㅇㅇ
    '24.1.13 9:52 AM (73.83.xxx.173)

    그럼요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의 전부예요
    아이가 커도 가장 크게 마음에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 엄마구요
    견뎌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 7. 견디지마시고
    '24.1.13 9:53 AM (175.120.xxx.173)

    약을 드세요.
    그럼 많이 가라 앉아요.
    꼭이요

  • 8. 애들
    '24.1.13 9:53 AM (211.246.xxx.203)

    어렸을때 매일 죽고싶었어요. 제발 정신과 가서 약 드세요. 그때 그걸 몰랐던 것이 억울해요

  • 9. . . .
    '24.1.13 9:54 AM (218.50.xxx.110)

    꼭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드세요.
    아이를 봐서라도요.

  • 10.
    '24.1.13 9:54 AM (58.29.xxx.213)

    형제의 자살도....평생을 지배하는 거 같아요
    집안 전체가 늘 무거워요
    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다 죽어야 끝날 단죄 같아요
    제발...........힘내세요 제발요

  • 11.
    '24.1.13 9:54 AM (106.101.xxx.31)

    일단 신겨안정제라도 처방 받아 드시고요
    시간을 버세요
    납작엎드려 버티면 지나갑니다

  • 12. 순간의
    '24.1.13 9:55 AM (183.98.xxx.31)

    감정에 불과해요. 그 순간의 감정이 아이인생 평생을 좌우합니다

  • 13.
    '24.1.13 9:56 AM (39.114.xxx.142)

    여기다 왜 그런 생각을 하고계신지 털어놓으세요
    그래야 그 4살짜리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님이 없어도 자랄수 있을지 봐드릴께요

  • 14. ㅡㅡㅡ
    '24.1.13 9:57 AM (183.105.xxx.185)

    네 20 년만 더 버티세요.

  • 15. ....
    '24.1.13 9:57 AM (118.235.xxx.31)

    낳았으면 책임지세요.
    적어도 25살까진 사세요.
    요샌 성인이 대학졸업은 해야된다고 생각하니까.
    자신을 위한 삶은 죽었다 생각하고
    아이를 위한 삶을 사세요

  • 16. ..
    '24.1.13 9:58 AM (211.117.xxx.149)

    세상에서 가장 안쓰러운 아이는 엄마 없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의 전부.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면서 버텨주시길. 나중에 아이가 크면 새로운 자유가 옵니다. 인생은 버틴 자에게 축복을 주는 거 같아요.

  • 17. 엄마
    '24.1.13 9:59 AM (175.213.xxx.18)

    아이에겐 엄마가 전부인데…
    내가 없으면 아이는 이세상에서 누구한테 사랑받나요
    내 아이를 챙겨줄 사람은 엄마밖에 없어요
    힘내서 정신과 다녀오세요 지금 당장 토요일 문여는곳 있어요
    109번으로 전화해보세요 상담해줘요 방법도 가르쳐줄꺼예요
    힘내요
    아이는 엄마를 보고 자라요 힘없어도 엄마만 있으면 아이는 힘을 얻어요

  • 18. **
    '24.1.13 9:59 AM (211.58.xxx.63)

    이 험한 세상 어린 자식 방패막이가 되어야죠. 병원가셔서 상담받고 약드셔요 의지로만 되는건 아닌것같아요

  • 19. 정신과 진료
    '24.1.13 10:02 AM (220.122.xxx.137)

    정신과 진료 꼭 보세요.
    약 드세요.

  • 20. 귀하디
    '24.1.13 10:03 AM (121.133.xxx.137)

    귀한 내새끼 천덕꾸러기로 만들려면
    맘대로하세요

  • 21. 구름
    '24.1.13 10:07 AM (14.55.xxx.141)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여기다 풀어봐요

    좋은 댓글이 올라 올겁니다

  • 22. 책임감
    '24.1.13 10:08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자식 놔두고 가는 거 에미도 아니고 사람도 아닙니다.
    자식에대한 사랑으로도 극복안되면 책임감으로 버티세요.
    어른인 님도 힘들어서 떠나고 싶은 이세상에 그 어린아이가 무슨수로 살아남으라고요.
    눈꼽뗀다 씻는다 입을 옷이없다 살뺀다 핑계거리 찾지말고 지금 당장 병원부터 가세요.

  • 23. ...
    '24.1.13 10:10 AM (221.158.xxx.153)

    지금은 아이도 눈에 안들어 올만큼 힘드신거죠?
    너무 힘들어 숨고 싶으신 거 같은데...도피가 답이 아니고. 죽음도 내 맘대로 안되는것도 알지만 그래도 힘드신거죠?
    아이 잠시 맡길 곳 있으면...다른 공간, 다른 공기를 마실 기회를 찾으시길. 그리고 가까운 사람에게 하소연 하는 것보단... 이런 익명의 공간이 오히려 뒤탈이 없어요. 그리고 약은 반틈 정도 도움이 되었어요. 나머지 반은 본인의 몫이랍니다. 경험치 입니다. 혼자 편안히 따뜻한 밥에 국 한숟갈 먹으면 새 기운이 날 수도 있어요. 토닥토닥

  • 24. ...
    '24.1.13 10:14 AM (69.157.xxx.73)

    죽고 싶으면 아무도 모르게 몰래 죽으세요. 차라리 집 나가세요.
    아이가 자라면서 힘들면 자살을 생각합니다. 아이를 자살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절대 자살하지 마세요.

  • 25. ..
    '24.1.13 10:15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그 나이때 자살로 엄마잃고 새엄마의 온갖 구박받으며 자란 아는 언니가 있어요. 도피처로 찾은 결혼생활도 힘들었고 인생이 고행의 연속이었어요. 지금은 자수성가했지만 큰병도 같이 왔어요.
    아이의 인생을 기구하게 만들지 마세요.
    치료받으시고 약도 드시고 원인을 찾아 제거하세요.
    그 원인이 남편이라면 이혼도 불사하시고 아이를 지키세요.

  • 26. 일단
    '24.1.13 10:19 AM (183.98.xxx.31)

    털어놔봐요. 대체 무슨일로 그러는지..우리 함께 고민해봅시다. 오늘 시간도 많은 언니들 실시간 들어주고 같이 욕해줄께요

  • 27. 가끔은 하늘을
    '24.1.13 10:20 AM (123.100.xxx.190)

    지자체마다
    정신건강복지센타 있습니다.
    꼭 전화하셔서 도움받으세요.
    제가 4살 아이인양 가슴이 내려앉는것같습니다.
    엄마없이 저 어린아이더러 어떻게 살아라구요..

  • 28. ..........
    '24.1.13 10:24 AM (58.29.xxx.1)

    본인은 죽음으로 삶을 회피하고
    자식에게는 그보다 더한 고통스러운 삶을 살라고 떠미는 것이죠

  • 29. ...
    '24.1.13 10:27 AM (223.39.xxx.48)

    제가 그래서 못 죽어요.
    삶에 대한 미련도 없고 그냥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고 빨리 죽고 싶은 방법은 자살밖에 없는데
    자식이 엄마의 자살에 본인의 이유가 조금이라도 있다고 생각할까봐.
    그걸로 자책할까봐 못 죽겠어요.

  • 30. ㅇㅇ
    '24.1.13 10:28 AM (115.86.xxx.86)

    제 아이가 또래에요
    저 없이 저 쪼끄만애가 어디서 밥이라도 얻어먹고 옷이라도 입고 맘편히 자겠나요
    엄마 없으면 평생 얼마나 힘들겠어요.
    지금 너무 힘드시겠지만 아이도 너무 힘들거에요
    꼭 병원가서 약 받아 드셔보세요.

  • 31. .....
    '24.1.13 10:31 AM (175.198.xxx.19) - 삭제된댓글

    30년 전 대학생때 과외한 여학생이 그렇게 자랐어요. 부잣집에 친부모 학벌도 대단했는데, 사촌들과 비교해서 너무 처지가 다르더군요...
    아이 낳으면 다 클때까지 절대 죽지 말아야지라고 결심했죠.

  • 32.
    '24.1.13 10:32 AM (175.213.xxx.18)

    아이가 엄마보고 배워요
    엄마가주는 사랑을 배워야하는데
    엄마의 죽음으로 자살이 가슴으로 스며들어가바려요
    살아가는 순간마다 자살을 생각하며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힘들다고 외롭다고 엄마따라 가고싶다며 삶을 쉽게 놓아버릴수있어요 기도힐께요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이 들어주십니다

  • 33. 이해불가
    '24.1.13 10:42 AM (14.49.xxx.105)

    저도 수도없이 죽음을 꿈꿨었는데, 어느 날 딱! 마음 먹었어요
    난 지금 죽었다!
    죽었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걸릴게 없던데요?
    남편이 *랄을 해도 죽은 영혼이 쳐다보는것처럼 아무 느낌없고 자식은 죽어서 하늘나라 간 엄마심정으로 돌봐주게 되고
    주변에 모든것에 의미를 다 빼버렸어요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욕하던가 칭찬하던가 그건 니들 알아서ㅡ
    시간이 많이 흘러 모든게 변했고
    남편은 고양이앞에 쥐처럼 바싹 긴장하며 살고(전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요) 주변인들 모두 별 타격없이 그럭저럭 살고 있고, 자식은 그때 진짜 죽었으면 몇년후 따라 죽을수밖에 없었겠구나 싶게 엄마가 세심히 돌봐줘야 할 존재였음을 깨닫구요..
    힘들땐 내가 죽었다. 생각하세요
    진짜 죽은거랑 가짜로 죽은거랑 차이가 있을거 같으세요?
    천만의 말씀
    이 마음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그것이기 때문에 (道의 영역이므로 생략) 힘들어서 죽으면 그 힘든 영혼은 계속 힘든 상황을 피해가지 못해요
    어차피 힘들거라면,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사세요
    자식을 위해서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 사는거예요

  • 34. ..
    '24.1.13 10:43 AM (118.235.xxx.132)

    여기다 하소연 하세요
    여기다 욕하세요
    같이 욕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들어줄께요
    지금이 제일 힘들다 쪼금만 버티면
    바뀐다
    지금이 제일 어둡다 쬐끔만 버티면
    밝아진다

    지금 한시간만
    오늘 하루만
    그렇게 그렇게
    병원이라도 다니시고
    약의 힘을 빌려서라도
    버텨주세요

    님을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언제든 외롭고 힘들면 여기 글 올려주세요
    언제든 답글 달아줄
    82쿡 회원들 항상 대기중입니다.

    님을 위해서...

  • 35. ㅇㅇ
    '24.1.13 10:47 AM (210.126.xxx.111)

    정말 견딜수 없으면 차라리 이혼을 하고 멀리 떠나세요
    그것이 아이한테는 그나마 엄마가 살아있다는 위안으로 세상을 살아가요 엄마를 미워할 지언정 말이예요

  • 36. ...
    '24.1.13 10:54 AM (182.215.xxx.66)

    안돼요 진짜
    누구보다 아이를 위해서 안돼요
    상담받으시고 약 드시고 살아야해요

  • 37. 뱃살러
    '24.1.13 10:59 AM (211.243.xxx.169)

    https://www.kfsp.or.kr/home/kor/main.do

    일단 글 쓰신거 너무 잘하셨어요.

    시작이 힘들지 털어놔야 살아요

  • 38. ...
    '24.1.13 11:03 AM (221.151.xxx.109)

    엄마의 자살은 아니지만 엄마없이 자란 분이 쓴 글 읽어보셨는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4179&page=1&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5029&page=1&searchType=sear...

  • 39.
    '24.1.13 11:05 AM (110.8.xxx.141)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에요

    이렇게 글 올리시는 것은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런거잖아요

    못났건 잘났건
    부모가 곁에 있는것이
    자체로 아이들에겐 자신감이고 행복이에요

    미운 사람있으면 이제 버리세요
    힘든 상황이시면 아이들 생각하고 이겨내세요
    다. . .지나가요. .

    지인이 그런 선택을 했는데
    저 엄청난 트라우마에요.

    어떤 이유로도 그런 선택 합리화되지 않거든요
    오히려 무책임한 부모일 뿐이죠

    빨리 기운차리시고
    힘내세요

    다 잘될거에요!!
    누군신지 모르지만
    여기 82 언니랑 동생들이 응원할께요!!!

  • 40. 햇살
    '24.1.13 11:05 AM (220.117.xxx.30)

    절대 나쁜 생각하지 마시고 여기에 털어 놓으세요~아이를 한번 더 생각하시고요~ 이 괴롭고 힘든 시간 또한 지나갈 겁니다

  • 41. ....
    '24.1.13 11:11 AM (175.116.xxx.96)

    제발...제발...병원에 가세요..
    어떤 힘든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원가서 약 드시면 그런 생각 많이 사라집니다.
    그 후에 하나씩 일을 해결해 나가세요.
    아이가 네살이요???? 절대로..절대로..안됩니다.

  • 42. 어린이집 교사
    '24.1.13 11:14 AM (116.125.xxx.62)

    36개월된 아이.
    작년 이맘 때 엄마가 자살했어요.
    자라는 과정을 2년 지켭봤고 볼 때마다 안쓰러움이 커요.
    오른쪽 발등에 덴 자국이 있는데 그 때 그 엄마가 얼마나 속상해 했는지, 아이의 두상 (이마에서 정수리 중간사이)이 울퉁불퉁한데 그거 교정(?)해주겠다고 헬멧을 씌워 보내며 이제 좀 나아져보이냐며 불안해 하던 눈빛, 등치가 큰 아이에 비해 엄마는 너무나 작고 말랐는데 불끈불끈 안아서 하원하던 모습, 얼마전 이른 아침에 아이 아빠가 술이 취했는지 비틀거리는 여자를 부축하며 어린이집 앞을 지나갔던일...물론 그 아빠도 아이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지지만, 엄마 없는 이 아이의 앞날이 어떨지 마음이 쓰여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눈 앞에 있는 이 아이를 제 능력 안에서 충분히 사랑해주고, 앞으로도 이 아이를 사랑으로 지켜봐주고 보살펴 줄 누군가가 곁에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 밖에 없어요.
    제발 살아서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해주세요.

  • 43. 4살 아이
    '24.1.13 11:26 AM (1.255.xxx.74)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 44. 죽지마세요
    '24.1.13 11:30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왜냐면 몇년후에는 그때 죽지않아서 정말 천만다행이다 하는 순간이 무조건 올거거든요.
    무조건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런순간이 올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죽지마세요. 그런순간이 미래에 떡하니 예약되어있는데 지금죽는건 바보예요

  • 45. 죽지마세요
    '24.1.13 11:32 AM (222.239.xxx.66)

    왜냐면 몇년후에는 그때 죽지않아서 정말 천만다행이다 하는 순간이 무조건 올거거든요.
    무조건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런순간이 올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죽지마세요. 살아서 부디 그감정을 느끼세요

  • 46. 절대 ㄴㄴ
    '24.1.13 11:33 AM (61.98.xxx.185)

    저기 위에 14.49님 엄지척!

    원글님 저는 요.
    지금 오십 후반인데 항상 궁금했어요
    왜 나는 매일 죽고싶을까...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사십오세 넘어부터
    공부하고 그 쪽관련 일도 하고 상담도 받고 하다가 어느날 깨달았어요
    아주 어릴때 엄마가 나를 껴안고 자주 자주
    못살겠다고... 힘들다고...엉엉 울었던 거요
    그때가 무의식에 박혀 버렸던 거였어요
    세상에 전부인 엄마가 저렇게 슬퍼하는데
    이세상은 살기가 넘 힘든 곳이구나...
    이세상은 살 가치가 없는데구나...
    엄마란 그런 존재에요
    절대로 아이의 인생을 생각한다면
    그런 티도 보이지 마시고 저 위분처럼
    이미 죽었다 생각하시고 의미두지 마시고 견디세요.
    그럼 좋은 날 옵니다

  • 47. ㅡㅡㅡ
    '24.1.13 11:40 AM (58.148.xxx.3)

    님이 자살하면 님 아이는 평생 자살할까? 말까? 생각하며 죽을때까지 살거예요.

  • 48. ..
    '24.1.13 11:52 AM (59.14.xxx.107)

    요새 모두가 살기 힘든세상인거 같아요
    그럼에도 그냥저냥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이잖아요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
    모두가 그냥 비슷하게 살아요
    세상이쁠 네살짜리 아이보면서
    하루하루 살다보면 꼭 원글님 인생도 꽃같이 이뻐지길
    행복하고 굳건해지길
    제가 잠깐 기도할게요

  • 49.
    '24.1.13 12:00 PM (223.39.xxx.104)

    아이 5살때
    시어머님과
    어린 아이를 떼놓고 도망가는 엄마들
    이야기를 한 적 있어요

    엄마가 잠깐 안보여도
    엄마찾던 아이 보니,
    엄마 없는 애들 얼마나 불쌍한지요...

    예전 어린 초,중등 가르칠때

    가장 한부모 티나는 아이가
    엄마없는 아이들이었어요

    저도 때론 안좋은 생각하는 엄마지만,
    이겨내고 있어요

    어머니,

  • 50. ㅇㅇ
    '24.1.13 12:01 P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사고나 병으로 엄마가 죽어도 아이인생 달라지는데
    자살로 떠난다면 아이는 평생 상처에 시달리죠
    그런 상처 남겨주고싶나요? 막말로 엄마가 자살한집 아이가 평생 어떤취급받을지 모르세요?

  • 51. ㅇㅇ
    '24.1.13 12:01 PM (125.132.xxx.156)

    사고나 병으로 엄마가 죽어도 아이인생 달라지는데
    자살로 떠난다면 아이는 평생 상처에 시달리죠
    그런 상처 남겨주고싶나요? 막말로 엄마가 자살한집 아이가 평생 어떤시선받을지 모르세요?

  • 52. 제발
    '24.1.13 12:09 PM (116.37.xxx.13) - 삭제된댓글

    그게 본인자살로 그냥 끝나는게아니예요.
    저의경우
    계모가 두고두고
    애미 잡아먹은년이라는 독설을 해도 무력하게 받아들이게되는 처량한 신세가 되더라는...
    제발 차라리이혼을 하세요

  • 53. 제발
    '24.1.13 12:12 PM (116.37.xxx.13)

    지금생각하면 저의 엄마는 심각한우울증이었어요.
    그당시는 정신과가는걸 생각도못할때였으니 ...
    엄마가 정신과치료만 받았어도 제 인생이 달라졌을거란 생각이 간절합니다.
    제발 정신과치료 받으시길..

  • 54. ..
    '24.1.13 12:23 PM (211.36.xxx.233)

    5살 둥이 키워요 전 동생이 그렇게 떠났어요
    저도 둘 키우며 그런 생각 참 많이 했어요.
    너가 그렇게 힘들어하다 떠나고나니 내가 똑같이 너의 죽음으로 힘들어지고 너와 같은 그길 가고싶구나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지금도 그런생각 들때마다 버텨요
    내가 그렇게 가고나면 우리애들도 지금의 나처럼 스스로 가고싶겠구나 엄마 죽음으로 인해 겪는 상실감 그로인해 오는 우울함
    아이가 내 길 가지않게 노력해봐요 힘내요

  • 55. ..
    '24.1.13 12:25 PM (211.36.xxx.233)

    떠난 사람 몰라요 남은 사람의 고통 괴로움
    평생 아파하며 살아야하는 그마음
    아이가 앞으로 자기 삶 제대로 살아보기 전에 더한 고통 겪으며 살아가야해요

  • 56. 엄마가 하늘
    '24.1.13 12:27 PM (110.10.xxx.120)

    입니다. 아이한테는요.

    빨리 정신과 치료 받으시고 최악의 힘든 상황에서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4살 어린 아이한테는 엄마가 하늘입니다

  • 57.
    '24.1.13 12:50 PM (114.199.xxx.43)

    삶은 누군가를 위해서 그렇게 견디며 성실하게 사는 거예요
    그리고 죽은 다음의 삶도 지금의 삶과 이어진다고 하니
    지금 열심히 사세요 그래야 죽어서도 행복하대요

  • 58. 식물원
    '24.1.13 12:58 PM (125.176.xxx.131)

    이 또한 지나가리라........

    분명 지나가요..
    저 17년 참았는데 이젠 꽃길이 펼쳐지네요.
    터널은 반드시 끝이 있어요.
    아기 혼자 어떻게 살까요 엄마 있어도 세상 살기 만만치 않은데, 엄마 없이는....... ㅠㅠㅠㅠㅠ

  • 59. 중요한~
    '24.1.13 1:41 PM (118.217.xxx.153)

    지인이 어릴때 아빠가 자살하셨어요
    정신과치료 받고 약 먹고 인관관계 .사회생활, 가족관계등이 원할하지가 않고 항상 비관적이세요 안쓰러워요

    엄마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에요
    이또한지나가리~~

  • 60.
    '24.1.13 2:41 PM (219.240.xxx.76)

    약드세요. 약 먹으면 괜찮아요. 꼭 병원가세요

  • 61.
    '24.1.13 3:52 PM (58.239.xxx.59)

    댓글이 너무 따뜻해서 지금 울고있어요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
    매일매일 죽고싶은 저도 하루에 한번씩 와서 보게요
    아이 예쁘죠? 저는 제가 죽고난뒤 제 아이가 새엄마손에 혹은 고아원에 가서 나쁜인간들손에
    학대당하고 자라는 그꼴은 못보겠더라고요 그래서 숨만쉬며 살았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좋으니 아이옆에서 숨만쉬면서 살아계세요
    그래도 아이는 좋아할겁니다 그리고 상황도 차차 좋아질수도 있고요 힘내세요

  • 62. 나무크
    '24.1.13 4:06 PM (58.29.xxx.107)

    몰랐는데;;;친구가 자살했는데. 알고보니.친정넘마가 어릴때 자살하셨더라구요..

  • 63. 세상에
    '24.1.13 5:03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그애는 엄마없는 고아가 되는거에요.
    님이 낳으셨으니 님이 책임 지셔야죠.

    저도 죽을 생각만 하고 살았는데 울아이 좋은일 힘든일 있을때 배고플때 등등 엄마라고 내게 와 투정부리고 징징 거릴때
    내가 없었음 울 아들 어땠을까 생각이 들어
    나는 거지같이 살아도 엄마 노릇 하길 너무 잘했다
    가슴을 쓸어내려요.

  • 64. ㅜㅜ
    '24.1.13 11:37 PM (121.187.xxx.252)

    4살 아이에게 엄마는 우주입니다.

  • 65. 빛이있으라
    '24.1.13 11:54 PM (211.204.xxx.54) - 삭제된댓글

    자살은 혼자 죽는게 아니에요
    나와 가족을 동시에 죽이는거에요
    난 자의로 죽지만 남은 가족은 타살당하는거라구요

  • 66. 빛이있으라
    '24.1.13 11:55 PM (211.204.xxx.54)

    자살은 혼자 죽는게 아니에요
    나와 가족을 동시에 죽이는거에요
    난 자의로 죽지만 남은 가족은 타살당하는거라구
    왜냐면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니기때문이에요

  • 67. ...
    '24.1.14 12:09 AM (110.9.xxx.68)

    얼마나 힘드시면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그러나 자살은 너무 무서운 거니까, 조금만 더 쉬운 길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 살펴보시고, 안 좋은 생각이 들때마다 피신할 수 있는 원글님만의 안전장치도 몇개 만들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 68. 그냥
    '24.1.14 12:22 AM (182.212.xxx.75)

    있어요. 힘들어도…
    죽겠으니 애도 안보이는거 당연하지만 그냥 시간 보내다보면
    꽃도 하늘도 그리고 세상 제일 예쁠 그 아이가 눈에 들어오는날 있고 잘견뎠다고 대견해할 날 분명와요!
    이 또한 지나가요!!!! 분명히!!!
    저도 이렇게 살아내왔어요!

  • 69. ...
    '24.1.14 12:29 AM (173.63.xxx.3)

    얼굴도 모르는 선대에 친척들이 자살했다고 하는데 그걸 직접 겪은 사람들이 부모라면 그런 자식들조차 영향을 받는데 직접 어린 아이가 엄마의 죽음을 혹시 보게 된다면 평생을 엄청난 고통속에 살고 트라우마로 남겠죠.

  • 70. 그래
    '24.1.14 12:29 AM (122.43.xxx.165)

    그래 얼마나 힘드세요
    고비가 있는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이미 죽은자다. 마음 먹었어요.
    그랬더니 죽은 사람이 삶에 두고온 것 생각 난 마냥 자식들 돌보고
    마음도 담담해지더군요.
    나는 영혼이다. 죽었다 아이 독립때까지 영혼은 함께 한다
    세뇌해보세요. 그 어떤 기대없이요. 잘할려고도 안하고
    그냥 곁에만 있는다.

  • 71. ..
    '24.1.14 1:08 AM (175.119.xxx.68)

    아파서 돌아가셔도 엄마 없는 고아나 마찬가지라 잘 안 풀려요

  • 72. ㅇㅇ
    '24.1.14 4:34 AM (73.86.xxx.42)

    너무 좋은 말, 저도 이렇게 살아야겠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수도없이 죽음을 꿈꿨었는데, 어느 날 딱! 마음 먹었어요
    난 지금 죽었다!
    죽었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걸릴게 없던데요?
    남편이 *랄을 해도 죽은 영혼이 쳐다보는것처럼 아무 느낌없고 자식은 죽어서 하늘나라 간 엄마심정으로 돌봐주게 되고
    주변에 모든것에 의미를 다 빼버렸어요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욕하던가 칭찬하던가 그건 니들 알아서ㅡ
    시간이 많이 흘러 모든게 변했고
    남편은 고양이앞에 쥐처럼 바싹 긴장하며 살고(전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요) 주변인들 모두 별 타격없이 그럭저럭 살고 있고, 자식은 그때 진짜 죽었으면 몇년후 따라 죽을수밖에 없었겠구나 싶게 엄마가 세심히 돌봐줘야 할 존재였음을 깨닫구요..
    힘들땐 내가 죽었다. 생각하세요
    진짜 죽은거랑 가짜로 죽은거랑 차이가 있을거 같으세요?
    천만의 말씀
    이 마음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그것이기 때문에 (道의 영역이므로 생략) 힘들어서 죽으면 그 힘든 영혼은 계속 힘든 상황을 피해가지 못해요
    어차피 힘들거라면,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사세요
    자식을 위해서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 사는거예요

  • 73. L. . .
    '24.1.14 5:08 AM (180.224.xxx.172)

    좋은 댓글들 많아 저도 힘을 얻습니다

  • 74. ㅇㅇ
    '24.1.14 9:21 AM (112.165.xxx.57)

    좋은 댓글 많아 저도 힘을 얻습니다.2222

  • 75. 저기
    '24.1.14 9:28 AM (211.211.xxx.168)

    암 걸려서 피눈물 흘리며 자식 걱정하며 죽어간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예전에 위암 걸렸는데 아이 포기 안하고 낳고 돌잔치만 보고 샆다며 소원하다가 돌은 간신히 넘겼는데 돌 잔치는 못했어요. 너무 상태가 나빠서요.
    아빠가 혼자 돌잔치해 주는데 정말 눈물 났어요.

    붕어빵 파는 아이 둘 엄마도 위암 때문에 죽었는데 아이 걱정만 했어요.

    왜냐하면 아이의 가장 큰 기둥은 엄마니깐요.

  • 76. 좋은 말씀
    '24.1.14 9:29 AM (211.211.xxx.168)

    삶은 누군가를 위해서 그렇게 견디며 성실하게 사는 거예요
    그리고 죽은 다음의 삶도 지금의 삶과 이어진다고 하니
    지금 열심히 사세요 그래야 죽어서도 행복하대요xxxx22222

    저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좋은 말 해줄 수 있는 사람 되고 싶어요.

  • 77. 플럼스카페
    '24.7.30 9:40 AM (59.9.xxx.94)

    좋은 말씀 저도 얻고 갑니다.
    원글님 지금은 좀 어찌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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