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4.1.13 9:05 AM
(116.42.xxx.47)
오늘 늦잠 자게 하고 내일 가요
2. 내일
'24.1.13 9:06 AM
(39.122.xxx.3)
남편이 일요일에는 조기축구해서 하루종일 축구하는날이라
같이 못가요
3. ...
'24.1.13 9:07 AM
(222.106.xxx.124)
속상하겠어요. 맘 먹은대로 혼자서라도 계획대로 움직이세요. 대신 남편분 오전내내 자라하고 저녁때 나오라 해서 같이 술 한잔 하며 섭섭했다고 담부턴 이런일 없게해달라고 이야기하세요.
4. ...
'24.1.13 9:09 AM
(124.49.xxx.44)
이런 부부간의 갈등상황은 제 3자가 보기에도 힘들어요. ㅜㅜ 맘먹은 대로 혼자서 룰루랄라 재미있게 놀다가 오세요. 대신 남편분에겐 화는 내지마시고요...
5. 거의
'24.1.13 9:10 AM
(39.122.xxx.3)
매번 저러네요
그래서 토요일은 혼자 집에 있는데 오늘은 꼭나가고 싶어요
주말에 갑지기 불러낼 친구도 없고..ㅠㅠ
저랑 토요일 약속해서 토요일에 자전거 하이딩 5시간씩 하는데 금요일 미리 한거예요 그럼 저녁엔 쉬어야하는데 또 나가선 피곤하다고..전 안중에도 없는거
6. 이런
'24.1.13 9:13 AM
(1.241.xxx.48)
자 자 지금부터 막 흔들어 깨우세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물도 한바가지 끼얹으시구요.
머리속으로 상상해서 시뮬레이션 해봐도 안될것 같죠? 괜한데 힘빼지 마시고 그래 넌 자라 나 혼자 즐기다 올란다 생각하고 이쁘게 꾸미고 다녀오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ㅇㅇ
'24.1.13 9:15 AM
(116.42.xxx.47)
원글님도 남편이랑 같이 테니스나 자전거 타는거 어떠세요
서로 취향이 너무 다르다보니 함께하는 시간을 갖으려면
한쪽이 맞춰야겠네요
토요일 오전은 남편이랑 같이 자전거 타자고하면
남편도 솔깃 하지 않을까요
남편은 동적인편이고 원글님은 정적이라...;
8. ...
'24.1.13 9:18 AM
(121.134.xxx.102)
남편분 체력 대단하시네요.
아들이 대딩이면 50대이실텐데 금요일 자전거 5시간 테니스3시간 후 술
일요일 하루종일 조기축구
와이프와의 약속, 이것보다 체력과 운동량에 놀라고 갑니다.
종종 이런 루틴이셨다면 좀 화나셨을것도 같고요.
9. ...
'24.1.13 9:23 AM
(121.134.xxx.102)
다시 댓글쓰신거보니 남편분은 성향이 교보문고 경복궁 산책 하실 분 아니실듯 싶네요.
차라리 원글님이 자전거를 같이 타시던지... 같이 할 뭔가를 찾아봐야 ㅠ
사실 저희집도 문제입니다 ㅠ 50넘어 같이 시간보낼 뭔가를 찾기가 쉽지않네요.
10. 체력
'24.1.13 9:36 AM
(39.122.xxx.3)
같이 자전거 타봤는데 제가 못따라가요 절대
5-6시간씩 자전거 타는 수준인데 저랑 맞춰 동네산책겸 타자고 하면 저랑 헌시간 타고 혼자 먼곳 다녀와요
테니스는 무릎나가고 너무 과격해 못해요
그래서 혼자 6일 운동하고 술마셔도 뇌둬요
그럼 미리 약속잡은 오늘 하루 저랑 같이 나가야하는데
본인도 힘들다고 코골고 있네요
혼자 나갈까봐요
11. ㅇㅇㅇ
'24.1.13 9:43 AM
(211.248.xxx.231)
와~20대 체력이네요 굉장하다
당분간은 쉽지 않겠어요
저라면 혼자 나가서 늦게 올래요
12. 에휴
'24.1.13 9:44 AM
(116.42.xxx.47)
짝사랑 중이라 외로우시겠어요
그냥 수다 떨수있는 친구를 만드세요
13. ...
'24.1.13 10:06 AM
(211.179.xxx.191)
그 정도면 그냥 혼자 나가세요.
자기 취미가 소중한 사람이라 소용없을듯요.
14. 그ㅡ어후
'24.1.13 10:38 AM
(172.226.xxx.22)
그냥 속편하게 혼자 가세요~
15. 혼자
'24.1.13 10:39 AM
(114.108.xxx.128)
저는 혼자다녀도 재밌던데..
원글님도 혼자 다녀오세요 기분전환하시고요.
16. ...
'24.1.13 10:45 AM
(1.232.xxx.61)
혼자 가도 좋아요. 장욱진전 강추입니다.
17. 부담
'24.1.13 10:47 AM
(106.102.xxx.44)
본인은 엄청 활동적인데 원글님은 그에비해 정적이시고...남편 바라기 하시면 부담스러울수도...
혼자 신나게 다녀오세요. 원글님도 비슷한 모임 나가보시는건 어때요? 40중반되니 남편이 어디 같이 가자하면 무슨 재미인가 싶고 귀찮던데...님은 아직 남편 사랑하시나봐요.
18. 남편
'24.1.13 10:53 AM
(39.122.xxx.3)
남편하고 가끔 박물관 카페 고궁 산행 핫한곳 기는데 남편이랑 가면 재미 있어요 티카티카 잘되구요 입맛도 비슷해요
여행가도 재미 있구요
워낙 활동적인 사람이라 어디 나가는거 좋아하는데 50넘어가니 체력이 이제 안되나봐요
남편과 재미 없다는분들은 누구랑 같이 놀아요?
친구들은 평일 일하거나 전업이라도 수험생맘도 있고 주말엔 약속 한참전에 잡아야 같이들 모여요
한두명 만나는 친구들도 보통 저녁에 술마시거나 밥먹으며 수다.. 전 체력약해 운동 싫어하는데 돌아다니고 여행하는건 너무 좋아해요
19. ..
'24.1.13 10:53 AM
(124.53.xxx.243)
-
삭제된댓글
강철 체력 이네요
금강불괴도 아니고 대단합니다
20. 음
'24.1.13 10:58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님에게 많이 맞춰주고 살았지만
나이들면 일단 자기가 제일 중하잖아요. 남녀불문.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에 에너지 쏟으니 님하고 또 놀아주는 건 힘들겠죠.
평소 남편과 사이가 좋다면 각자 원하는 거 하고 평화롭게 사는 게 좋아요.
제 남편도 천년만년 마장가일줄 알았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어요.
21. 오늘만이라도
'24.1.13 11:00 AM
(58.234.xxx.21)
이전만큼 체력이 안되면 원글님과 주말 약속을 위해서 전날 뭐 하나는 줄였어야죠
그냥 나는 계획대로 하고 싶다하고
오늘 만큼은 남편 집에 두고 혼자 다녀 오세요
오늘도 원글님이 남편한테 맞춰 주면
남편은 앞으로도 계속 자기 하고 싶은거 다하고
남은 찌끄러기 시간만 원글님을 위해 남겨주겠죠
22. ㅇㅇ
'24.1.13 11:38 AM
(221.140.xxx.80)
절충하세요
원글님 먼저 나가서 구경하시고
오전에 푹자고 오후에 시내에서 만나자고해서
저녁 드시고 오세요
23. 지금
'24.1.13 2:29 PM
(39.7.xxx.89)
시청 sfc몰에서 밥먹고 장욱진전 보고 있어요 남편 잠시 화장실 전 2층쇼파 휴식
덕수궁 한바퀴돌고 명동 성당갔다 술한잔하기로 했어요
날 따뜻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