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내 불륜 바람 당사자들은 비밀연애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 조회수 : 5,919
작성일 : 2024-01-13 02:38:19

예전 직장에서 유부남팀장과 미혼 여직원이 바람이 났는데요. 

티가 다 나서 다들 눈치를 채고 있었거든요. 

저는 설마설마 했는데

특히나 유부남 팀장이 일도 잘하고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고 가정에도 충실해서.. 회사 행사때 와이프를 데리고 온 적도 있구요. 그런 추문을 믿기 싫었던거 같아요. 

그 여직원도 여성스럽고 성격무난하게 순한 사람이었어요. 

결정적으로 다른 직원이 타지역 놀러갔다 그 둘이 껴안고 있는걸 우연히 보고 뜬소문이 사실로 확정이 되었어요. 

 

그 이후로 어찌 됐냐면.. 둘이 시간차 두고 퇴사하더니 결국 그 남자는 이혼하고 대놓고 연애 공식화 하더니 몇년 뒤 그 여직원이랑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이직 해서도 같은 업계에 있어서 사람들은 히스토리를 다들 알죠. 

인스타에 세기의 사랑인척 좋은 가치를 좇으며 예쁘게 사는 척하는 부부를 보면 씁쓸합니다. 누군가를 기만하고 엄청난 상처를 줘놓고는...부끄러운줄은 알까요. 

IP : 221.161.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24.1.13 7:50 AM (112.166.xxx.103)

    다 버리고 이혼하고 그 사람이랑 재혼하는 건
    진짜 사랑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바람피다 들키면 변명하고 빌고 그렇게 넘기면서
    이혼은 안하고 바람만 피는 것들 보다는요..

  • 2. 1334
    '24.1.13 8:14 AM (211.36.xxx.71)

    저도 이런경우는 인정
    이혼하고 새인생 사는건

  • 3.
    '24.1.13 8:23 AM (1.241.xxx.48)

    전 부인 입장애서는 배신감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래서 아직도 잘 살고 있나요? 분명 전 부인과도 사랑한다고 믿고 결혼 했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살다 또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면 또 이혼하고?? 참 씁쓸하네요.

  • 4. 저도
    '24.1.13 8:40 AM (125.134.xxx.38)

    그나마 너 아님 안된다고 다버리고 선택한거면

    인정은 할것같아요

    진짜 좋아했구나

    여자 남자가 수백 수천있는데 그중에 서로에게만 꽂히는 경운

    평생 잘 오지도 않는데다

  • 5. ㅎㅎ
    '24.1.13 8:45 AM (223.38.xxx.82)

    사내에서 썸씽이 있으면 자기들 빼고 다 알죠

    대학교 1학때부터 캠퍼스 커플로 10년 넘게 사귀고 결혼한 유부남 직원한테 다른 미혼 여직원이 같이 커피마시러 가자 슬슬 작업 거는 거 보이더니.. 둘이 산책 다니고 ㅋㅋ

    암튼 다들 주시 관망 결국 여직원이 이직했지만 쑥맥이던 유부남의 설렘이 다 드러나던

  • 6. 근데
    '24.1.13 6:1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런 커플들,잘 안풀리더군요.

    재혼해서 쟈이론하든안하든 상관없이...
    잘사는듯 보여도 지은죄는 자기들이 잘알아요.

    멀쩡한 상대버리고 딴짓우로 합쳐봐야 서로 그렇고그런 종족인정!

  • 7.
    '24.2.6 4:55 A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자식 있는거만 아니면 살다 다른 찐사랑 만났다면 이혼하는게 뭐가 문제겠어요
    이건 남편 아니라 아내도 그럴수 있는것이고
    문제는 자식이 있는 케이스죠
    자식 유무에 따라 죄업이 천지차이죠

  • 8.
    '24.2.6 4:57 A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자식 있는거만 아니면 살다 다른 찐사랑 만났다면 이혼하는게 뭐가 문제겠어요
    이건 남편 아니라 아내도 그럴수 있는것이고
    문제는 자식이 있는 케이스죠
    자식 유무에 따라 죄업이 천지차이죠
    마음 가는대로 살고 싶으면
    자식은 낳지 말아야죠

  • 9.
    '24.2.6 4:59 AM (223.62.xxx.233)

    자식 있는거만 아니면 살다 다른 찐사랑 만났다면 이혼하는게 뭐가 문제겠어요
    이건 남편 아니라 아내도 그럴수 있는것이고
    문제는 자식이 있는 케이스죠
    자식 유무에 따라 죄업이 천지차이죠
    마음 가는대로 살고 싶으면
    자식은 낳지 말아야죠
    혼인신고야 얼마든지하더라도

  • 10. 아재
    '24.7.28 12:31 PM (119.66.xxx.144)

    이제는 다시 사랑을 찾은거라고 봐야지
    거기다가 무슨 도덕적 양심을 논하는 것도 어이없는거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635 수학 개념은 배우면 바로 푸는데 조금만 꽈도 못풀면 9 ㅇㅇㅇ 2024/01/13 1,846
1544634 걷기운동을 질리지 않게 하는 저만의 팁 41 음.. 2024/01/13 13,561
1544633 우리나라 대단해요. 28 2024/01/13 5,459
1544632 엘베에서 만나는 주민들 인사하세요?? 29 ㅇㅇ 2024/01/13 3,943
1544631 기유대운에 조심하라는게 6 ㅡㅡㅡ 2024/01/13 1,496
1544630 암 보험 꼭 필요한가요? 11 꼭 들어야 .. 2024/01/13 3,003
1544629 정수기 코디 일 어떨까요? 15 dddc 2024/01/13 4,875
1544628 탈모 vs 비만 6 ……… 2024/01/13 1,699
1544627 장욱진 그림 감동적인가요? 26 2024/01/13 3,843
1544626 시골 주말주택 2년만에 정리했어요.. 53 --- 2024/01/13 27,016
1544625 영국가디언ㅡ봉준호, 한국배우의 죽음에 분노한 2 ㄱㅂㄴ 2024/01/13 2,574
1544624 1인 1메뉴...자영업자분들도 힘드시겠어요ㅠㅠ 21 .... 2024/01/13 6,603
1544623 택배가 다 경비실로 가네요. 5 2024/01/13 2,599
1544622 양념게장 만들기 어려운가요? 14 2024/01/13 1,779
1544621 한효주는 영어,일본어 다 잘하네요. 23 ㅇㅇ 2024/01/13 6,886
1544620 가족여행 갈땐 잔소리 닫아 둬야 하겠지요? 19 2024/01/13 2,921
1544619 이재명 샴푸 그냥 그분 뇌피셜이던데요 43 다 읽어봄 2024/01/13 2,460
1544618 이토록 편한 세상이라니 9 .. 2024/01/13 4,095
1544617 생수병 대신 정수기 설치해야할까요?미세플라스틱 12 2024/01/13 3,784
1544616 북한이 전쟁을 할려고 한다는데 38 전쟁 2024/01/13 6,918
1544615 경성크리처 성심과 마에다 관계 -스포주의 9 …. 2024/01/13 3,448
1544614 피검사를 집앞 가정의학과에서 하고 전문의한테 가져가도 되나요? 7 ㅇㅇ 2024/01/13 1,880
1544613 평소 티키타카가 잘되는 남편인데 4 2024/01/13 1,732
1544612 육군"워크숍대신 '하나되어돌아오라!'로 통일".. 5 ... 2024/01/13 1,340
1544611 신기한게 뚜껑이랑 탬버린이 닮았어요 12 오우 2024/01/13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