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와 점심 때 ...

오늘 조회수 : 3,821
작성일 : 2024-01-12 23:15:01

우리 팀 신입이 들어왔고,

전 신입이 점심 어떻게 먹는지 늘 신경써요.

거의 도시락 싸가는데 오늘은 도시락 안 싸고,

아침 출근했을 때,

점심 육개장 먹을 건데 같이 할까요? 했어요.

네, 육개장 좋아요.

그래서 같이 나가는데 엘베 앞에서 톡하던 내용을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언니가 청약 넣으라고 해서 돈없어 못 한다고 했더니 내가 낼테니 당첨되면 나 줘. 그런다고.

순간 제가 빡쳐서,

언니가 몇 살이예요? 너무 경우가 없네.

청약 당첨은 평생에 한 번이야, 이건 로또된 복권 나한테 넘겨급인데?

남의 언니한테 심한 말은 못 해 욕하진 못 하겠는데,

그러는 거 아니예요. 했어요.

제가 무리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괜한 말을 했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잘못한 걸까요?

 

 

 

IP : 220.65.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 11:18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 게 맞다고 봅니다.

  • 2.
    '24.1.12 11:18 PM (175.120.xxx.173)

    틀린말은 아닌데...

    그냥 가만있어도 될 껄 그랬어요.

    타인을 챙겨주려는 마음이 지나치면 자칫 오지랖이 되기 쉽잖아요.

  • 3. 오버
    '24.1.12 11:2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선넘으셨는데요.
    사적 내용 직장 동료에게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신입도 생각없다싶고.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사실 전달만 하고
    남의 가족에 대한 평가는 속으로 넣어둬야죠.

  • 4. ..
    '24.1.12 11:35 PM (211.208.xxx.199)

    "청약 당첨은 평생에 한 번이야, 이건 로또된 복권 나한테 넘겨급인데?" 딱 요기까지가 말 할 수위였어요.

  • 5. ..
    '24.1.12 11:38 PM (106.101.xxx.1)

    우선 청약 얘기를 먼저한 신입도ㅠ이상.
    과잉반응한 님도 이상.
    회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냥 말 안 섞는 게 정답이에요.

  • 6. 원글
    '24.1.12 11:53 PM (220.65.xxx.134)

    밥먹으며, 너무 안 할 말까지 한 거 같아 미안하다니,
    아뇨, 알려 주셔서 고마워요. 하더라구요.

    댓글 보니 제 생각보다 더 많이 실례한 것 갇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7.
    '24.1.13 12:02 AM (14.138.xxx.98)

    그래도 도움되었을거에요 말투만 신경쓰세요

  • 8. 밤별
    '24.1.13 1:32 AM (118.219.xxx.224)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직장인들은
    청약에 대해 잘 모를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정보차원에서라도 정확히 알려주면
    그 직원도 감사하요

    정확한 정보만 알려주는 차원에서라도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님이 어린사회인 하나 구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852 식상하지만 신박한 토끼글 2 나들이고 2024/06/13 1,372
1587851 언제 이재명이 북한 갔다올려고 용섰나요?? 허위사실유포로 8 오수 2024/06/13 949
1587850 아들이 냉장고 사서 보냈는데 며느리에게 감사 인사????? 96 선물 2024/06/13 20,311
1587849 젠, 선...일본 불교만 일컫는 말인가요? 5 일본불교 2024/06/13 1,021
1587848 삼겹살, 몸에 해롭나요? 22 고기 2024/06/13 3,869
1587847 배달음식만 먹던 지인네 7 전에 2024/06/13 5,616
1587846 심리테스트 가끔씩있었는데 3 늘상 2024/06/13 931
1587845 이언주 의원 페북/석유공사는 자본잠식 상태 3 화이팅 2024/06/13 1,119
1587844 푸바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은가봐요 19 ... 2024/06/13 3,633
1587843 기사)최재영 목사 "김여사, 합의 하에 만나".. 7 토끼 2024/06/13 1,996
1587842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에 항공기 마일리지가 과연 이득일까요??? .. 4 2024/06/13 1,158
1587841 부부사이 냉전 중 아이 생일.. 47 부부 2024/06/13 4,373
1587840 복분자 원액 어디서 사요~?(추천 부탁...) 1 ... 2024/06/13 707
1587839 저출산으로 한국미래가 없다면서도 아파트 영끌하는건 8 아이러니 2024/06/13 1,788
1587838 토끼는 예언이 아님..그만 13 000 2024/06/13 2,475
1587837 실시간 창조신학세미나 박영식교수 5 신학적창조론.. 2024/06/13 783
1587836 석유공사, 입찰전 액트지오 포함 3곳 방문, 아브레우 ".. 8 방문? 2024/06/13 1,194
1587835 박민수차관 식약처장으로? 7 ... 2024/06/13 1,654
1587834 토끼이야기요 5 해석부탁 2024/06/13 1,309
1587833 혹시 향수 노즐부분 분해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아놔 2024/06/13 1,139
1587832 안 팔기 잘했다 하는 주식 있으세요? 10 주식 2024/06/13 2,585
1587831 머리가커도 잘 맞는 벙거지 있을까요? 6 대두 2024/06/13 872
1587830 나는 열쇠를 손에 쥐고 7 . 2024/06/13 945
1587829 선풍기 리모컨있는게 좋아요? 17 ... 2024/06/13 2,160
1587828 유심한달비용? best 2024/06/13 370